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창신 신부는 왜 NLL이라는 뇌관을 건드렸을까?

참맛 조회수 : 3,296
작성일 : 2013-11-25 02:26:28
박창신 신부는 왜 NLL이라는 뇌관을 건드렸을까?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459...

민족통일과 북미전략 상황에 관한 과학적 토론의 장,

시사평론-정론직필을 찾아서, (카페 바로가기)

 

 

바보가 아니라면, 작금의 이 나라에서

북한을 두둔하는 뉘앙스를 가지거나, 북한을 편드는 인상을 주는 측면에서

NLL을 거론하면 무사하기 힘들다는 것쯤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대통령이 재임 시절에 하지도 않은 "NLL" 포기발언을 조작해내고

서북5도에서 벌어진 해전들과, 연평도 포격전.. 그 분위기와 유가족을 끌어들여

마녀사냥을 벌이는 시국입니다.

 

만일 사제단이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의 선거개입만을 문제삼으면 정부, 여당은 어떻게 대응했을까?

 

박근혜는.. "아! 글쎄.. 그랬다네요... 그래도 저는 당선자예요... 어쩌겠어요 신부님들..." 그러겠죠.?

"앞으로 국정원이나 국가기관이 선거에 개입하는 일이 없도록 엄중하게 단속하겠습니다." 그러겠죠? 

 

여당도 전전긍긍하면서... 마찬가지 방식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그런데.. 수꼴 언론과 여당 중진은, 박창신 신부의 강론에서 "틈"을 찾아냈습니다.

본능이랄까 관성이랄까...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기막힌 틈새를 즉시, 간파하고...

회심의 일격을 가했습니다.

 

서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맞받아쳐야 본격적인, 피튀기는 싸움이 되는 법입니다.

 

 

박근혜 쪽에서 승산이 있다보고 맞받아쳤습니다.

 

"사제는 조국이 어디냐고..."

 

하하.. 사제의 조국은 "천국"입니다. 천주교 신자가 아닌 나도 그 정도는 압니다.

사제의 출신국은 어디이며, 어디에서 사목활동을 하는가를 묻는다면,

대한민국이니 당연히 사제들이 나선 것입니다.

 

강도가 물건을 빼앗았습니다.

사제가 나서서. 강도에게 '물건'을 주인에게 돌려주라고.. 너는 주인이 아니라고 하니까?

강도가 사제에게 "너는 조국이 어디냐?"라고 물은 것입니다.

 

 

"사제를 종북이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일반인이라면... 대형 언론사들과 여당의 실세들이 살기등등해서 "넌 종북이야!"라고 말하면,

"너! 이제 죽었어! 각오해!"라는 말이니.. 떨겠죠.

 

하하.. 박창신 신부는 세상을 등지고 '신'에게 투신한 사람입니다.

말 그대로 세상을 버린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미 수십년 전에 죽다 살아난 사람입니다.

30여년을 사제로 봉직한 뒤, 은퇴했습니다.

 

박창신 신부는 "종북"이라는 단어를 폐기하고

여당이 구석에 몰릴 때마다 주문처럼 불러제끼는 "종북타령"을 깨뜨려버리는 싸움을 벌이고 싶었던가 봅니다.

 

박창신 신부가 걸린 것이 아니라, 여당이 미끼를 물은 것입니다.

 

대형언론과 여당의 실세들은

싸움을 개인화 즉, 사제의 본분을 잃은 신부 몇명의 일탈로 축소시키고,

사제단을 천주교 차원에서의 "임의단체"로 규정해서

즉, 사제단을 천주교 일반에서 떼어낸 뒤... 국가권력으로 다스리고 싶겠죠.

 

마침, 서울대교구장이 사회정의, 정치참여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이지만 사제는 직접 정치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대형언론은 한국 천주교회의 가장 책임있는 장상이 '사제단'이 일탈했다는 식으로 확대보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형언론이 아니라 천주교 "평신도" 입장에서 대교구장의 발언이 가진 속 뜻을 해석해야 합니다. 행간에 숨은 뜻...

 

그 숨은 뜻을 여는 열쇠를 찾아봅시다.

 

"자신의 일터에서 충실하게 일하는 것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된다. 선생님은 충실한 선생님으로, 정치가는 정치의 무대에서 충실한 삶을 사는 것"

 

"평신도는 현세의 질서를 개선하는 것이 고유 임무이고 일상의 가정과 사회 속에서 정치인은 정치인으로, 교사는 교사로서 자신의 삶을 통해 주님의 복음을 증거해야 한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사제들이 정치적, 사회적으로 직접 개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정치구조나 사회생활 조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교회 사목자가 할 일이 아니며, 이 임무를 주도적으로 행하는 것은 평신도의 소명으로 강조하고 있다."

 

염수정 대주교의 말을 수꼴의 입장에 유리하게 해석하고 싶어서 일부를 짤라내서 보면

사제단의 행위를 책망하는 것처럼 해석이 가능하지만,

진보진영의 입장에서 보면, 사제단은 천주교회와 신자들이 작금에 해야 할 일과 방향성을 충분히 했고, 이제는 신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그리스도인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는 "메시지"로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염수정 대주교의 말 가운데, 위에 인용한 마지막 문단을 잘 해석해보면,

사제단이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대하는 폼만 보일 뿐입니다.

 

정리하자면,

1급 지체장애자로 살아온 은퇴신부 박창신은 한판 제대로 붙어보자고 "NLL"을 던졌습니다.

서울대교구 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사제단을 책망하는듯 하면서도 이제는 신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는 해석이 가능한 말을 던졌습니다.

 

염수정 대주교는 박근혜 편을 든 것이 결코 아닙니다.

박근혜 쪽에서, 새누리쪽에서 그리 생각하고 싶다며 그리 생각하고 조중동에서 떠들라고 해요.

그래봤자입니다.

 

여기에서.. 이제... 청와대와 새누리당.. 그리고 조중동은... 뭘 할 수 있을까? 

 

"박근혜는 퇴진하라!"라는 주제로 시국미사를 드리는 성당에 군화발로 뛰어들어가 신부들을 체포하고, 북한의 사주를 받아 이런 짓을 한다고 보안법, 내란음모 혐의로 고발을 할텐가?

 

국민을 상대로 여론몰이를 하는 것이 다인데... 그게 제대로 먹히기엔...

사제단의 영향력, 가톨릭이 전 세계적으로 쌓아온 신뢰와 영향력을 뒤엎기엔...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신망이 빈약하고,...

 

이 나라 정치권력가들이 하늘처럼 우러러보는 미국,

미국의 영향력있는  정치명문가들 가운데 "카톨릭" 가문이 많다는 것쯤은 아실텐데...

 

 

모름지기 "선수"들끼리의 싸움은 "힘의 세기"로 결판나지 않습니다.

머리 나쁜 쪽이 집니다.

머리는 좋은데 힘이 약하면, 자신이 이길 수 있는 부분으로... 상대를 끌어들입니다.

NLL-북풍?? 이미 "새누리의 텃밭"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 다 들어난 뒤입니다.

"NLL 바람"이 위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민주당과 친노 세력의 취약함" 때문입니다.

 

어쩌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친노세력을 괴롭히는 "NLL 문제"를 유심히 보다가

승산이 있다고 보고.. 꺼내든 것 같습니다.

 

새누리가 어려울 때마다 꺼내든 "NLL"...이것두 곧 유통기한이 끝날 것 같습니다.

IP : 121.182.xxx.15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Bc
    '13.11.25 2:35 AM (180.182.xxx.43)

    언론독재시대에 저런 발언은 왜곡 보도되어 이석기 사건처럼 진행될것입니다
    이석기 사건 지금 재판 진행 상황은 거의 국정원 조작으로 귀결되는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이석기는 간첩이고 통진당은 종북세역으로 낙인 찍혔죠
    얼마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그 결과도 법정에서 조작으로 드러나서 무죄 판결났지만
    국민들은 그런것 모릅니다
    우리 국민들의 수준이 그렇게 높다고 생각하세요?
    전 그 반대로 생각합니다
    그러니 박근혜 같은 댓통령이 당선된거죠
    새누리당이 1당이고요

    이 시건도 본질은 어디간데 없고 종북 논란으로 배가 산으로 갈겁니다
    그로인해 대선 부정은 또 사라지고 색깔론으로 논쟁 중심이 옮겨간다는거죠
    결국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그걸 노리는건데 상황을 잘못 해석하고 있네요

  • 2. ...
    '13.11.25 2:41 AM (108.14.xxx.242)

    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
    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아니지만
    신부님은
    자신과 자신이 믿는 신께 최선을 다 하기로 했다고 봅니다.
    전 지금 그 분의 용기를 기점으로 급선회 하기를 바랍니다.
    그분께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드립니다.
    양심에 따라서 행동한다는 것은 종교계에서도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종북 재밌는 말입니다.
    조선시대 역모란 말을 이용하던 자들과 일맥상통하지요.

  • 3. 참맛
    '13.11.25 2:44 AM (121.182.xxx.150)

    aBc/

    당장은 인간쓰레기들에 의해 왜곡되고 이용되겠지요.
    그러나 이런 논쟁의 단초가 되는 중요한 발언들은 분명히 그 단초를 밝혀 두어야 합니다.

    앞으로 길게 다투게 될거니까요.

    옳고 바름은 하루 아침에 드러나거나 증명되기 어렵습니다.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작은 결과들이 모여서 원숭이로 출발한 인류사에서 오늘날과 같은 문명을 이뤄낸거죠.

  • 4. 허~윗X
    '13.11.25 3:09 AM (107.14.xxx.0)

    북한 간첩인가 북한으로 귀순할 걸 권유하네..이제 북한에 엄청난 돈 퍼다주는 박할매가 등장하니 북한 간첩까지 한국 사이트에서 활동을 하나보네. 박정희 동상에 절하는 것 북한에서 배운 거 퍼뜨리는 거잖아 우리는 모든 권력 국민에서 나오는 여기 살 거니까 김일성 동상에 절하는 북한엔 너나 가서 살아라 박할매랑 같이! 어림도 없다.

  • 5. 허~
    '13.11.25 3:56 AM (107.14.xxx.0)

    북한가서 살라고 꼬득이던 넘이 글 지우고 사라졌네요. 북한 간첩이 맞나보네요. 들켜서 튄 거 보니..

  • 6. ....
    '13.11.25 4:06 AM (108.14.xxx.242)

    ....ㅎㅎㅎ
    다음부터는 그렇게 지우고 도망갈 댓글은 미리 알아보고
    카피해서 붙인 다음에 댓글을 써야겠어요. ^^

  • 7. 허~
    '13.11.25 4:25 AM (107.14.xxx.0)

    그러게요. 북한 간첩 글까지 딱 알아보고 복사까지 해야하는 세상이 됐나봐요. 이 넘의 세상, 친일파랑 북한 체제 추종하느라 박정희 동상까지 세우는 놈들이 활개치니 큰일이예요. 이제 경제까지 북한 떠라 갈 듯 하네요.

  • 8. ..
    '13.11.25 6:11 AM (121.162.xxx.208)

    북한과 서로 집권하기위해 필요할때마다 돕는다는 글봤어요
    시실인가요??

  • 9. 누가
    '13.11.25 6:11 AM (121.162.xxx.208)

    누가 종북이예요

  • 10. 위에
    '13.11.25 6:36 AM (175.223.xxx.28)

    ..아
    종교인들이 정치참여를 금해야하는 이유가 뭐야??????????????????????????????????
    그이유가 뭐야?
    그이유가 도대체 뭘까

  • 11. @@@
    '13.11.25 7:48 AM (98.217.xxx.116)

    "정치구조나 사회생활 조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교회 사목자가 할 일이 아니며, 이 임무를 주도적으로 행하는 것은 평신도의 소명으로 강조하고 있다."

    제 귀에는, 평신도들이 박근혜 퇴진운동을 해도 좋다는 뜻으로 들립니다.

  • 12. ::
    '13.11.25 8:40 AM (59.86.xxx.94)

    사상초유에 관권부정선거는 꼭 해결해야합니다.
    민주주의를 위해서...

  • 13. sunny
    '13.11.25 8:42 AM (121.161.xxx.114)

    염주교님의ㅜ말씀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저들..
    알면서 그러는것도 같습니다
    평신도의 소명까지 언급하셨는데 다들 깨어났으면 좋겠네요

  • 14. 종교자유
    '13.11.25 8:59 AM (125.178.xxx.140)

    노대통령 집권당시
    저는 잠시 들린 교회에서 노무현 빨갱이 정권을 타도 하소서라는 설교를 듣고 충격에 빠진 일이 있습니다. 그때 아무도 종교의 정치적 개입에 대해 떠들지 않았죠.

  • 15. 도현잉
    '13.11.25 9:54 AM (115.143.xxx.179)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16. 국정원의 종북몰이 조작 밝혀졌습니다
    '13.11.25 10:06 AM (121.162.xxx.143)

    시국이 갑갑해서 댓글로 추가합니다.


    이순신을 모략하듯 종북모략질을 하는 자들!!

    ** 박창신 신부의 발언 원본::





    http://todayhumor.com/?sisa_454824
    42분부터 보세요
    앞뒤맥락 짤랐습니다


    동영상 38분 부터 대충 내용의 흐름이 이렇게 되네요.

    1. 재임시에 국가 정보원 국가기관에서 대선 개입하도록 해준 이명박을 구속 수사해야한다.

    2. 대통령은 우리의 삶에 연관이 있다. 좋은 대통령 뽑아야한다.

    3. 예를 들어 김대중 대통령을 봐라, 남북화해 했다

    4. 종북주의 몰이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종북주의 몰이 하기 위해서 북한을 적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얘기해보자

    5. 물론 6.25 이후 북한은 적이었다, 그러나 적을 이용해서, 북한과 비슷한 주장을 하는 남한에 있는 노동자와 농민 탄압하면 안된다.

    6. 예수님의 ' 너희는 원수를 사랑해라' 말을 생각하라.
    원수, 적으로 만들어 놓고 그 원수를 빙자해서 자국내의 선량한 사람들을 치고 박고 한다는 걸 깨달았다. 원수를 사랑하라.

    7. 북한과 우리는 적이 되면 안 되고 교류해야 한다. 이것이 김대중 대통령 정책이었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과 화해의 길을 갔었다.

    8. 그런데 천안함 사건이 터졌다. nll 에서 삼엄한 한미 군사훈련때 이지스함도 있는데,
    북한 함정이 어뢰를 쏘고 갔다면 북한이 세계정복도 하겠다. 이걸 빙자하더라, 일주일 지나니 이걸 북한의 짓이라고 한다.

    9. nll은 유엔 사령관이 잠시 그어 놓은 것이고, 휴전 협정에도 없는 것이고, 북한은 nll이 자기네 해상이라고 주장한다.

    10. 예를 들어 독도는 우리땅인데 일본이 독도에서 군사훈련하면 쏴버려야한다. 안 쏘면 대통령 문제다.
    문제있는 nll에서 계속 한미 군사훈련 하면 북한이 어쩌겠느냐? 쏴야지.

    11 그것이 연평도 포격사건이다. 그렇게 북한을 적으로 만들어 놓고 지금까지 난리를 치고 선거에 이용한거다.

    12.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 책임져라.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네요.

    **********





    박창신 신부가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일까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issue&no=119635

    6 width="100%"> 6 style="TABLE-LAYOUT: fixed" align="left"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width="100%">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 미사에서, 박창신 원로 신부께서 강론 중에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독도에서 훈련하면 우리 어떻게 해야 돼요, 대통령이? 쏴버려야죠. 안 쏘면 대통령 문제 있어요. 그러면 NLL(서해북방한계선), 문제 있는 땅에서 한미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하겠어요? 그것이 연평도 포격 사건이에요."

    라고 말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

    기사에서는 이 발언이 "NLL 주변이 우리 영역이 아니란 취지" 라고 했습니다.

    사실, 신부께서 어떤 의도로 이 말을 했는지는 제가 직접 그 미사에 참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말이 기사에서처럼 100% 오해의 소지 없이 "NLL 주변이 우리 영역이 아니란 취지" 라는 것으로 해석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서는 의심이 듭니다

    조중동을 위시한 일련의 어용언론에서 짜집기만으로 원문의 의도와는 다른 가짜 의도를 만든 적이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사의 내용만 보면, 다음과 같은 해석도 가능합니다.

    1. 독도 근방에서 일본이 해상 훈련을 한다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당연히 일본을 공격해야 할 것이다.
    2. NLL근방에서 우리나라가 한미군사훈련을 한다면, 북한 입장에서는 당연히 우리나라를 공격할 것이다.
    3. 그러니까, NLL 같은 문제있는 지역에서 한미군사훈련을 하다가 북한에게 공격을 받았다면, 이 공격은 충분히 예측 가능하고 회피할 수도 있는 것이었는데, 예측도 못하고 회피도 못한 수뇌부의 잘못이다

    라는 의미의 발언은 아니었을까요?

    기사에서 처럼,

    1. 독도 근방에서 일본이 해상 훈련을 한다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당연히 일본을 공격해야 할 것이다.
    2. NLL근방에서 우리나라가 한미군사훈련을 한다면, 북한 입장에서는 당연히 우리나라를 공격할 것이다.
    3. 그러니까, 북한이 포격한 것은 정당하다

    라고 해석하는 것이 정당한 이해인가요?

    산적이 출몰하는 고갯길을 넘을 때는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어떤 미친짓을 할 지 모르는 북한을 상대로, 대북 강경책으로만 일관하고, 핫라인은 모두 잃어버리고, 미국에게 의존해서 북한의 정세를 파악하고 대잠훈련 하는 와중에서도 북한의 오버테크놀로지인 파랑 잉크로 라벨링된 친환경 인간 어뢰로 천안함을 잃고서도, 관련 장성들은 다들 승진하는 꼴을 보이고 있는데, 국방의 임무를 다하지 못한 수뇌부를 책망하면 빨갱이이고 우리나라 국민의 자격이 없는 것입니까?

    어떤 분들은, 뻔한 떡밥을 던져준 것이 잘못이라고 말씀하십니다만, 제 생각에는 이것이 아니었더라도 시국미사의 흠집을 낼 만한 어떤 꼬투리라도 찾아냈을 것이라고, 없다면 거짓으로라도 만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박창신 신부님에 대한 비난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전 노무현 대통령께서 주머니에 손 넣고 있는 사진으로 욕보신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17. ㅇㅇ
    '13.11.25 10:07 AM (39.7.xxx.157)

    좋은글 감사합니다

  • 18. 그분에 대한 평이네요
    '13.11.25 10:29 AM (121.162.xxx.143)

    꼭 보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04230&page=1&searchType=sear...

  • 19. 저는
    '13.11.25 11:50 AM (61.102.xxx.25)

    종교의 위대한 힘을 느꼈습니다
    이제 봇물이 서서히 터지고 있음을 알리고 있네요
    개신교 불교도 조만간 가세해 힘을 보태주겠지요
    그동안 82에서 많이 회자되던 국정원대선개입사건이 그냥 묻히는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진실은 꼭 밝혀진다는 진리는 만고불변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762 답을 늦게 주는 사람들.. 7 .. 2013/11/26 2,539
324761 [5박6일 가족여행] 가족끼리 오랜만에 가는 해외여행... 어디.. 5 함께걷고싶다.. 2013/11/26 1,748
324760 정관장 제품 잘 아시는분!!? 1 플로우식 2013/11/26 930
324759 랜즈엔드 직구 11 몰라서요 2013/11/26 1,992
324758 총각김치 처음 담가보려 하는데요~!! 12 찜질방달걀 2013/11/26 2,176
324757 아는 지인이 시작한 멜라$%카.. 1 ^^ 2013/11/26 1,480
324756 아이들 영어회화요. 1 영어공부 2013/11/26 1,231
324755 왼쪽 누비지오이불 주문은 되는데 환불은 어렵네요. .. 2013/11/26 977
324754 아들 때문에 머리가 아파요 1 영어 2013/11/26 1,371
324753 딸이 떡볶이가 먹고싶다고... 13 라마 2013/11/26 3,498
324752 갑자기 비가오니까.. 알파팀 2013/11/26 1,118
324751 아랫층 사람이 노페 대리점하는데 8 카레라이스 2013/11/26 3,671
324750 고등학생들 11월 모의고사 성적표 나왔나요? 2 고등맘 2013/11/26 2,883
324749 애슐리 가면 칼로리 포기해야겠죠,, 4 2013/11/26 6,367
324748 탄수화물 중독은 뚱뚱이를 만든다?이거 진짠가요? 12 몽몽짱 2013/11/26 3,374
324747 남친의 이런행동..그냥 이해해야 되는건가요? 15 노처녀 2013/11/26 4,079
324746 라쿤목도리요 2 패딩에 달아.. 2013/11/26 1,378
324745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 2 효롱이 2013/11/26 1,918
324744 외신 제보용] 박근혜 정부가 신부님에게 까지 종북낙인 찍어 공안.. 7 ... 2013/11/26 2,332
324743 아들아이 침대위에 전기매트 뭐 깔아주나요 5 ******.. 2013/11/26 3,077
324742 대통령 바뀐거 맞네요 ㅠㅠ 17 억울... 2013/11/26 4,618
324741 천박정권의 병역이란.jpg 2 참맛 2013/11/26 1,200
324740 따뜻하게 누워있어 체온이 오른건지? 열이 나는 건지? 무식한질문 2013/11/26 832
324739 댓글 쓰고 맘에 안들어 지우고 싶으면 어떻게 하는거예요? 2 부스 2013/11/26 1,351
324738 백김치 담글때 대추와 표고버섯 5 .... 2013/11/26 1,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