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제가 서로를 왜 좋아하나 생각해봤더니
영혼없이 토닥이 아니라 그 내용에 들어가서 공감할 건 하고 조언할 건 하고.... 야근에 지쳐 집에 오는 길이 그래도 좋다네요
전 남편이 절 인정해서 좋아요
연애 때부터 저의 일, 업무, 미래의 목표
수평적인 관계에서 격려하고 지지
때로는 자기보다 나은 점을 내세워 이런 점은 내가 좋다고 칭찬하고, 제가 정말 잘 되면 좋겠대요, 얼마전 제 업무에서 성과가 좋았는데 손뼉치고 춤추더라구요 ㅎㅎ
남편은 심성이 아주 좋어요
서로를 인정하고 대화가 잘 되는 게 부부간 중요한 것 같습니다
1. ...
'13.11.24 3:32 PM (118.42.xxx.32)남의 기쁜 일에 진심으로 같이 기뻐하고 좋아해주고 칭찬해주고...그런 점이 참 좋아보이네요.
부부라도 내리깎고 자기보다 잘나질까봐 상처주는 못난 사람들도 많잖아요..대개 그런 부부들이 싸우면서 사는..--;
암튼 서로 존중해주고 사랑하는게 보기 좋으시네요..2. ㅜㅜ
'13.11.24 3:32 PM (220.78.xxx.126)부러워요
제가이상으로 생각하는 부부상이에요
저희 부모님이 그러셨어요
아빠가 내성적이라 회사일힘든거말씀하시면 엄마는 그냥 묵묵히 들어 주시고..
평생 살면서 부모님 부부싸움하는거 5번도 못봤어요
그런데 난 그런 남자를 못만나서..슬퍼요..3. 원글
'13.11.24 3:35 PM (175.223.xxx.244)그렇죠 이성적 매력은 기본 ^^
남들이 퉁실한 곰돌이 한쌍 같겠지만
저희 둘은 도닥이며 좋아해줘요4. 정말 이상적인 부부네요
'13.11.24 3:46 PM (58.143.xxx.196)타고난 성격도 한 몫하실듯
결혼전 남편분에 대한 힌트는 무엇이었을까요?
사귀는 동안은 자기 좋은 점만 부각시키려하니
사람 알아보기 쉽지않잖아요.5. ..
'13.11.24 3:47 PM (112.170.xxx.173)아직 미혼이지만..
정말 이상적인 부부네요ㅠㅠ 부럽습니다... 저도 꼭 저런 가정 이루고싶어영...ㅠ.ㅠ6. 원글
'13.11.24 3:51 PM (175.223.xxx.244)저흰님과 많이 비슷해서 댓글보고 웃었어요 ㅋㅋ
남편이 상사흉보면 제가 폭풍 욕을 ㅋㅋㅋ
혼자서도 잘 지내지만 같이 있어야 더 좋네요
저희는 씨씨로 만나 오래 사귀며 서로 잘 알아갔던 것 같아요, 정치, 경제관은 비슷하고요 (예를 들어 지금껏 투표할 때 갈라진 적 없음)
취향은 공통점이 있으나 제가 좀 더 과격한데 이 또런 서로 이해해줍니다7. 보기좋아요.
'13.11.24 4:10 PM (112.161.xxx.208)저도 비슷하네요. 그래서 언제나 사이가 좋은가봐요.
연애는 7년이나 하니 좀 지겹기도 했는데
왠걸.. 살수록 남편도 저도 참 좋네요.ㅋㅋ
전 강아지 키우기요령처럼 뭐하나 잘하면
폭풍칭찬해요.
이해심 많고 마음 넓은게 결혼전 힌트랄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50632 | 삼성냉장고 왜이래요??? 7 | 딸램 | 2014/02/14 | 1,542 |
350631 | 2014년 병설유치원... 각 지역 마다 추가비용 공유해요.. 4 | ... | 2014/02/14 | 3,010 |
350630 | 쿠쿠 압력밥솥 속두껑 구합니다 (코팅 벗겨짐) 1 | 모델 | 2014/02/14 | 2,871 |
350629 | 빅토르안 마지막 인터뷰중.. 5 | dd | 2014/02/14 | 3,103 |
350628 | 내 딸이 마흔이네요~ 42 | 어미 | 2014/02/14 | 14,994 |
350627 | 캔디팡 초대메세지 | christ.. | 2014/02/14 | 409 |
350626 | 사이버사령부가 사랑한 남자 | ..... | 2014/02/14 | 476 |
350625 | 이 봄 점퍼 어떤 색상이 좋은가요? 2 | 이사벨라 | 2014/02/14 | 843 |
350624 | 한자 체계젹으로 공부하는 방법 있을까요? 1 | .. | 2014/02/14 | 865 |
350623 | 대학교 교직원들이 교수들과 친한가요? 6 | 보통 | 2014/02/14 | 2,420 |
350622 | 시터아주머니가 낮잠을 많이 자요 43 | 고민 | 2014/02/14 | 13,496 |
350621 | 딸아이 중학교 준비 문구용품 사야되는데요 | 도와주세요 | 2014/02/14 | 617 |
350620 | 잘몰라서 | 궁금이 | 2014/02/14 | 607 |
350619 | 한예종도 학과사무실에 레슨희망하면 학생 연결해 줄까요 2 | 리코더 | 2014/02/14 | 1,280 |
350618 | 남자 쇼트 경기 보다가 눈물이... 5 | 스피릿이 | 2014/02/14 | 2,078 |
350617 | 뒷꿈치 갈라지는데.발열버선 효과 좋네요 1 | ^^* | 2014/02/14 | 1,639 |
350616 |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6 | 싱글이 | 2014/02/14 | 880 |
350615 | 이싸이코 진상 학부모 어떡할까요 31 | 공 | 2014/02/14 | 14,631 |
350614 | 아래 입원실 진상하니 생각나서.. 7 | .... | 2014/02/14 | 2,569 |
350613 | 죽기 전에 가장 많이 하는 후회 TOP5 5 | 후회없는 삶.. | 2014/02/14 | 4,763 |
350612 | 요즘 초등학교 3학년이나 6살짜리 아이들한테 무엇이 제일 인기일.. 2 | 선물 | 2014/02/14 | 1,022 |
350611 | 카톡에서 사진을 보내는데 2 | 사진 | 2014/02/14 | 1,462 |
350610 | 이런 난감한 경우가. ㅜㅜ 8 | 세입자인데 | 2014/02/14 | 1,547 |
350609 | "급질문" 아이가 친구 손톱에 얼굴을 많이 긁.. 2 | 속상해 | 2014/02/14 | 1,126 |
350608 | 삶의 눈높이를 조금 낮춘다면.. 4 | soso | 2014/02/14 | 1,6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