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위에 두집이 있는데 참 특이하다 했는데 종종 있는거 같네요
한집은 제남편 친구집인데 그집 시어머니가 워낙 드세고 모질어서 안보고 사는걸로 알아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거 같아요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고 분가해서 사는데도 매일 찿아와서 며느리 학대수준으로 괴롭혔다네요
며느리도 제가 보기엔 착한데 10년넘게 전혀 왕래 없고
우낀건 남편친구가 둘째 아들인데 큰아들도 안보고 산다고해요
큰아들은 유명인으로 돈 엄청 벌텐데..
암튼 그 시어머니 재산은 자식에게 다털어넣고(공부시키고 결혼시키고)지금은 보험하면서 근근히 산다고
둘째 아들도 돈잘버는데 복을 찬케이스 같아요
막내딸만 왕래하는데 그도 의무적으로 명절에만 왕래한데요
또 한집은 제친척인데
20대에 사별하고 ***다니면서(좀 특이한 직장이라 썻다지웠어요) 외동아들 의사 만들었는데
준재벌 여자랑 결혼했어요
아들이 공부잘하고 착하고 거기다가 연예인 외모..한마디로 초특급 엄친아였죠
그런데 여자가 시어머니를 싫어해서(자세한 이유는 모르지만 시어머니가 제친척인데 천사표라고 다들 그럴정도임)
집에도 못오게 한데요
하루는 너무 아들이 보고싶어서 저녁10시쯤인가 찿아갔는데
아들이 문앞에서 ***가 싫어하니까 내일 자기가 찿아가겠다고 하더래요
그리고 안오더라고
막 울면서 저희 친정엄마에게 하소연 했다네요
암튼 성장기에 착하게 커도 이렇다는거
단 생활비는 300씩 보내준데요
쓰고보니 경제력 있는 시어머니는 없네요
아쉬울것 없으니 안보고 사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