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친구중에 굉장히 꼼꼼하고 빈틈없는 친구(미혼)가 있어요.
부탁하면 일처리도 확실하구요.
고등학교때 같은반이었을때부터 알았는데
그때부터 좀 그런 성향이긴 했어요.
좋은 친구이긴한데 너무 빈틈없어서 좀 재미없다고 느낀적도 있거든요.
근데 그친구가 다 늦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연애를 하는데...
걔가 그런 면이 있었나?싶을 정도로 어설픈거에요.
원래 화장 안해도 피부 깨끗하고
스타일 좋아서 그냥 나가도 되겠구만
나름 이쁘게 보인다고 한 화장이 완전 에러...
신경쓴다고 쓰는데 오히려 너무 인간적이라서
볼때마다 웃음이 나요.
너무 순진하고 너무 순수하달까?
방금도 친구랑 연락했는데
예전에 칼같던 그녀가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