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할 배추를 직접 절이지 않고
절인배추를 사서 김장하실 때
보내온 절인배추를 다시 씻어서 김장을 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진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장을 앞두고 택배로 보내온 절인배추를
물을 빼 바로 김장을 하지 않고
꼭 다시 씻어서 해야 활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는 배추가 너무 절여져 지나치게 짤 경우고
다른 하나는
절인배추를 물을 빼고 보내도
처음 박스에 담아져 배송되기까지
보통 하루 가까이 운송되는데
절임배추를 받아보면
박스 아래에 배추에서 빠진 물이
1리터 내외 고여 있습니다.
박스에서 절인배추가 들어 있는 포장봉지를 꺼냈을 때
보이는 물이 맑으면 다시 씻으실 필요 없고
보이는 물이 으리거나 깨끗해 보이지 않으면
번거롭고 수고스러우시더라도
한 번 더 씻어주시는 것이 마음도 개운하고 좋습니다.
배추가 들어 있는 봉지의 물이 깨끗하고 맑으면
굳이 수고해가며 다시 씻으실 필요 없으며
깨끗한 배추를 다시 씻으면
배추 고유의 맛까지 빠져
김치의 맛과 질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