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킬로 2시간 꼬박 걷기를 12일 연속 했어요
북유럽의 겨울치곤 오늘 날도 좋은데
아이도 친구네 집 놀러가서 자고 오고
다른 가족들도 모두 어디 가고
혼자
집에 있으니
못 본 '나혼자산다' 몰아보고
이제 낮12시라 나갈까 싶은데 엉덩이가 안떨어지네요..
상체비만이라 다리가 너무 약해서
걷기 꼬박하니 다리에 살도 붙고 탄탄해지는 느낌이 좋은데
오늘은 엉덩이가 소파로 강력접착제로 붙은거 같아요
그래도 나가서 걸어야겠죠?
걸으면서 나무랑 대화하고 하늘도 보고
알싸한 겨울 공기도 느끼고..
나갔다 오는게 좋겠죠?
엉덩이가 천근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