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복지 전공하면 나중에 어떤가요?

... 조회수 : 1,393
작성일 : 2013-11-23 15:49:22

제가 대학교 들어갈때 저희엄마가 저보고 사회복지를 전공하라고 그렇게 말했어요

그게 길게갈수 있다면서...박봉인거 알면서도 그걸 그렇게 권했어요

단지 직업적 수명이 길다는것 때문에

그런데 수명보다...제 자신이 그일을 도대체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회복지 전공을 무시하는것은 아니지만 학비가 한두푼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4년동안 공부해서

아픈사람들 돌보는일 하면 정말 기운빠질것 같아서요

봉사하면서 자기 나름대로 얻는 보람도 있고,,,봉사하는 사람이 더 많이 얻어간다는 것도 알아요

그런데 그것도 어쩌다가죠...매일매일 그런일하면서 살아갈 자신이 없었어요

절대 비하의 의미가 아닙니다. 그리고 사회복지사라고 다 현장에서 그런일만 하는거 아니라는것도 알고요.

(이기적이라느니 그런 댓글은 가급적이면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사회복지사가 좋고 남들이 선망한다면 공무원처럼 아주 경쟁률이 높은 직업이 되었겠죠.

공무원을 사람들이 선망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런데 사회복지 전공하는것보면 실습도 필수로 해야하고 노인복지나 장애인복지시설에 가서 하더라고요.

제가 엄마말 안듣고 좋아하는 공부 선택해서 졸업후에 관련된 길로 가고 있고 지금은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만....

가끔씩 생각드는데 그때 엄마말 들었다면 평생토록 후회했을 것 같아요,

전공은 졸업하고 깨달은다음에 바꿀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고등학교 때 한 친구가 자기자신밖에 모르고 이기적인 성향이었는데 전공을 사회복지로 택하더라고요

그때 너무나 의외였고 놀랬거든요.

사회복지 전공하면 나중에 직업을 그쪽으로 택할시 만족도가 높나요?

졸업 후에 상황은 보통 어떤가요?

IP : 222.100.xxx.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다 더 구체적으로
    '13.11.23 4:49 PM (113.216.xxx.95)

    학교다니는 게 특히 학부로 다니는 건 부담스러우시면 사이버대 좀 유명한데로 해서 전공하는게 낫다고 하던데요.( 시간이나 자격증취득면에서...). 서울에 있는 좀 유명한 사이버대 같은데 나와서 일도 하기도 하고 대학원까지 가는 사람 종종 있더라고요. 노인복지학과는 인기인듯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노인문제가 계속 문제이다 보니..??

  • 2. ...
    '13.11.24 3:36 AM (124.199.xxx.8) - 삭제된댓글

    전공자로서 제일 기운 빠지는 글을 읽고 말았네요.
    아픈 사람 돌보는? 봉사자? 보람? 박봉?
    뭐 지금의 선택에 만족하신다면서 뭐가 궁금하신건지 모르겠고
    만족도나 상황은 개인차가 큽니다.
    요즘 세상에 어느 직종이라고 취업이 쉽고 전망이 밝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396 jtbc밤샘토론 보는데 6 희야 2013/12/28 1,790
335395 닥터 지바고가 왜 유명한 건가요? 12 문외한 2013/12/28 3,644
335394 술마시고 두드러기가.. 1 highki.. 2013/12/28 2,171
335393 칠봉이를 떠나보내네요. 5 2013/12/28 2,883
335392 100일 아기 하루 분유량이 600이 안돼요.. 7 초보엄마 2013/12/28 13,630
335391 시부모님이 엉엉 우셨다네요 39 ㅇㅇ 2013/12/28 19,971
335390 불법선거개입, 불법민주침탈 규탄 시드니 촛불집회 2 light7.. 2013/12/28 740
335389 코레일 사장이 취임전에 올린 트윗.twt 1 알면서~ 2013/12/28 1,620
335388 겨울에 집에서 목욕하시는분 계세요? 13 푸른 2013/12/28 4,574
335387 전지현 주근깨와 다리 시술을 안받는게 궁금하네요. 8 근데 2013/12/28 18,100
335386 이소라 '바람이 분다' 가사중에서요 1 너머 2013/12/28 1,697
335385 카톡친구가 돼 주세요~~ 4 원해요 2013/12/28 1,253
335384 운동장걷기랑 런닝머신 빨리걷기 중 효율적인 운동은 어떤걸까요? 5 건강해지고파.. 2013/12/28 3,402
335383 묵주 4 2013/12/28 1,120
335382 비행기 타면 귀아프신 분들~ 2 ... 2013/12/28 6,983
335381 주방수전 교체 어떻게 하나요? 2 //// 2013/12/28 3,297
335380 82쿡 공대여인들 봐주세요. 이런 경우 흔한가요? 8 공대녀 2013/12/28 2,321
335379 칠봉이...저렇게 어른스럽고 속깊은 첫사랑 현실에는 없죠 11 마지막 2013/12/28 4,606
335378 인생 사는데 마음이 약해지고 지칠때 7 익익 2013/12/28 2,919
335377 이럴때 집을 옮겨야 하는건가요? 2 .. 2013/12/28 1,348
335376 메뉴 세팅 한 번 봐주세요~~ 2 초대음식 2013/12/27 995
335375 정말 우리에게 '자유의지'란 것이 있을까요? 3 ... 2013/12/27 792
335374 KOCA에 모금액을 보내고 싶은데.. 6 급질 2013/12/27 704
335373 티라미스케잌 집에서 만들어 보신분, 마스카르포네치즈 얼마정도 들.. 8 ........ 2013/12/27 1,768
335372 ITUC 사무총장ㅡ민주노총 투쟁지원 모든 수단 동원한다 4 개망신이다 2013/12/27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