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 아침에만 해먹는 특별한 아침이 있으신가요?

조회수 : 4,959
작성일 : 2013-11-23 10:00:16

저희집은 토요일 오전이 되면

빵을 직접 구워서 커피를 마시고

아이에겐 유부초밥을 만들어줍니다.

 

주말에 빵 굽는 냄새가 진동하는게

아이에겐 되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나봐요.

 

애아빠고 아이고 간에 킁킁거리면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유부초밥은..

저 미혼일때 언니가 토요일 아침마다 유부초밥을 만들어줬는데

그 기억 때문인지 저도 결혼하고나니 아이에게 토요일마다 만들어줘요.

 

혼자 습관적으로 유부초밥을 만들다보면 웃음이 납니다.

언니가 엄마 같았어요.

 

울 아들도 나중에 크면 손주한테 유부초밥 해줄라나.. ㅎㅎ

 

 

IP : 121.169.xxx.24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이랑 밥먹어요
    '13.11.23 10:05 AM (180.65.xxx.29)

    저희 애는 유부초밥은 한번은 먹어도 일주일에 한번 주면 질려 죽을려 할것 같아요
    소풍때 2번 싸준것만으로도 충분히 질려 하더라구요. 가족들 다 빵도 싫어하고 토종들이랑 살아요

  • 2. ..
    '13.11.23 10:10 AM (223.33.xxx.75)

    매력있는 엄마시네요.
    냄새와 맛으로 사랑을 전하는...

  • 3. ㅇㅇ
    '13.11.23 10:11 A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

    빵굽는 냄새로 깨어나는 아침 좋네요~ 전 주말.아침에 가끔 핫케이크 해요. 좀 푸짐하게 먹고 싶으면 쏘시지랑 계란 곁들여서. 과일 한 쪽이랑. 예쁜 그릇에 담아 브런치처럼 남편이랑 아이 침대로 배달하면 좋아해요. 그거 먹고 다같이 뒹굴뒹굴~

  • 4. 난왜이래
    '13.11.23 10:17 AM (211.36.xxx.99)

    토욜아침마다 빠xxxx 샌드위치 사먹이는 엄마
    반성하고갑니다
    지금도 아침부터 빵집와잇음 ㅜ ㅜ

  • 5. ...
    '13.11.23 10:19 AM (101.162.xxx.20)

    있긴해요...주말엔 라면에 찬밥 말아먹기...
    다른거주면 싫어해요..

  • 6. 브런치
    '13.11.23 10:28 AM (125.180.xxx.210)

    저허도 브런치 스타일이예요.
    코스트코 깡통 조개스프도 우유 넣어 데우고 쏘세지, 샐러드, 빵,과일, 커피에 오렌지주스
    예쁜 그릇에 담아 줍니다. 보통 때보다 상차리기 더 바빠요.
    스프나 샐러드, 빵 종류도 매번 바꾸고 브런치 감자나 계란요리도 먹구요. 남편은 커피뽁는 냄새로 일어나요.^^
    대신 점심은 맛집으로 외식하러나가요. 돌아댕기다 저녁까지 먹고 들어오기도 하고요.

  • 7. 손들고 반성중....
    '13.11.23 10:29 AM (180.69.xxx.112)

    다들 바쁜 우리집 4식구...나름 허접한 원칙하나가 주중에는 인스턴트먹지않고 꼭 밥먹고 다니기에요 맞벌이라 제가 잘해먹이는것도 아니지만 어쨌든 알아서 밥 챙겨먹고 다니라고 협박아닌협박을하고 있어요 특히 라면은주중에 못먹게하니 온식구들이 토요일아침이면 한명씩 일어나 라면을 끓여먹고 있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 8. 브런치
    '13.11.23 10:29 AM (125.180.xxx.210)

    오타 많네요.
    저희도, 커피 뽑는...

  • 9. ^^
    '13.11.23 10:31 AM (121.155.xxx.184)

    직접구운 빵냄새.. 넘 행복한 주말아침일것같네요.
    저희도 평일엔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랴 국에 밥말아서 빨리빨리먹여요. 근데 여유로운 주말 아침엔 브런치로 차려요. 냉동실에 항상있는 식빵으로 프렌치토스트굽고 그위에 슈가파우더솔솔뿌려서 블루베리쨈 얹으면 보기에도 참 이쁘죠~ 그옆에 소시지도 칼집내서 구워놓고 계란후라이 이쁘게부쳐서 예쁜접시에 담아 어른은 커피와 아이들은 우유한잔과.. 그럼 아침부터 바쁘게 브런치맛집 안찾아가도 집에서도 여유있게 브런치를 즐길수있어요. 기분도 좋아지고 아이들도 참 좋아해요~ ^^

  • 10. 레베카
    '13.11.23 10:51 AM (211.55.xxx.64)

    저희는 주말 아침이면 남편이 통밀견과와플을 구워줍니다.이젠 익숙해서 안먹으면 이상해요

  • 11.
    '13.11.23 11:11 AM (14.35.xxx.209) - 삭제된댓글

    멸치육수 진하게 내어 국수 말아줘요..몇년됐는데 울 가족에겐 힐링푸드예요

  • 12. ...
    '13.11.23 11:31 AM (211.107.xxx.61)

    주말 아침은 떡만두국,프렌치토스트 많이 해주고
    낮엔 김밥이나 수제비 잘해먹어요.

  • 13. ...
    '13.11.23 11:48 AM (110.8.xxx.129)

    저희도 주말 아침엔 빵 굽거나 아님 그때그때 있는 재료로 죽 먹어요..전복죽,김치콩나물죽,북어죽.새우죽 등등
    주말 아침부터 반찬 신경써서 한상 차려내기 싫어요^^

  • 14. ^^
    '13.11.23 12:17 PM (211.202.xxx.11)

    저희는 남은 된장찌개 채소 넣어서 쓱쓱 비벼줘요 토요일 아침은 늘 아빠표 비빔밥이라고 초등 딸이 그래요 최고라고. ㅋㅋ 저는 자고 젤 늦게 먹어요. 두 놈이 아빠옆에 매달려 다 먹은 후에. 그 다음에 커피는 제가 내려요.

  • 15. 와...
    '13.11.23 2:13 PM (183.101.xxx.9)

    다들 참 이쁘고 멋있게 사시네요
    아침에 빵냄새 맡으면서 잠에서 깨면 너무 행복하겠어요

  • 16. ᆞᆞᆞ
    '13.11.23 10:29 PM (223.62.xxx.12)

    저희집도 물국수해먹어요. 계란지단도 채썰고. 당근과 버섯도 볶고. .

  • 17. destiny
    '13.11.24 8:36 PM (125.133.xxx.227)

    빵먹으면 죽는줄 아는 사람이 있어서ㅠ
    반찬 크게 필요없는 볶음밥이나 떡만두국 장터국수 우동 등 일품요리 위주로 합니다.
    빵 좀 먹읍시다.
    안죽는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315 로스쿨 학비가 일년에 천만원밖에 안 해요? 9 ?? 2013/12/27 3,784
335314 콩국수 파는데 없을까요? 6 입덧중 2013/12/27 1,034
335313 [영어] 부사구가 앞에 오면 도치가 필수인가요? 7 궁금 2013/12/27 3,317
335312 요양등급 3등급이면 재가요양하려면 한달에 얼마정도 드나요? 4 .. 2013/12/27 2,345
335311 남편책상구입 3 낙엽 2013/12/27 1,150
335310 오늘밤 수서발ktx 면허발급 난다네요 5 결국은.. 2013/12/27 2,002
335309 정말 남편의 성공 자식의 성공이 나의 성공 같으세요? 12 궁금이 2013/12/27 2,509
335308 이 추운 날씨에 길고양이들땜에 가슴이 아프네요 4 길냥이 2013/12/27 847
335307 그림 전시회 가는데 그림 사야하나요 8 쭈니 2013/12/27 1,961
335306 방광염, 정말 힘들어요. 26 건강 2013/12/27 7,339
335305 철도노조 찾은 천호선 정의당대표 “조계사도 강제진압하면 박근혜정.. 1 철도파업 지.. 2013/12/27 1,103
335304 해외에서 070전화 사용이 안되네요. 2 소미 2013/12/27 1,530
335303 [내일 집회 재공지] 3시 시청역 1번출구!-깃발 있음!! 32 Leonor.. 2013/12/27 1,880
335302 과외. 1 노원사시는부.. 2013/12/27 787
335301 경매로 집구입시 3 경매 2013/12/27 1,644
335300 난방 안하시는 분들 36 궁금 2013/12/27 13,112
335299 여성문화회관 문화강좌중 반찬창업 과정 들어도 될까요? 2 요리초보 2013/12/27 1,210
335298 따말 1,2회 보는데요 김지수는 .... 2013/12/27 894
335297 숱없고 가는 머리 긴머리 vs 단발 4 ㅇㅇㅇ 2013/12/27 4,950
335296 김지윤 손에 반지가 궁금?? 3 궁금 2013/12/27 1,630
335295 에어컨 선배관 비용 헬프미 2013/12/27 1,248
335294 영국인, '한국 민주주의 피격에 안녕못해' 대자보 들고 촛불 가.. 2 위아더월드~.. 2013/12/27 1,060
335293 느끼함을 달랠 수 있는 건 뭘까요? 13 방책 2013/12/27 1,691
335292 중고등 자녀이상 두신분들..아이들 보험 정말 필요한가요? 10 보험 2013/12/27 1,948
335291 비행기 좌석 젖히는 문제-승무원이였을때 경험 9 비행기좌석 2013/12/27 4,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