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여기서 어느분이 이책을 소개해주셨길래 읽어봤는데 충격적이더군요.
엉터리 사학자 가짜 고대사라는 책입니다.
저자는 서울대 수학과를 나온 수학자이고요.
우리나라 고조선의 역사기술을 둘러싸고 주류 강단사학계를 맹렬히 비판한 책이면서도
민족주의적 이데올로기와 선입견을 배제하고 오로지 사실과 과학에 기반해서 주류 고대사학계의
학문적 사기극을 파헤친 책입니다.
그런데 이책에서는 환단고기를 맹목적으로 믿는 환빠, 진보사학자, 주류강단사학자 모두를 비판합니다.
환빠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해서 고조선을 축소시키려는 주류강단사학자에게 좋은 구실을 만들어주었고,
박노자, 이일화등 진보사학자는 주류사학에 편승해 비과학적인 소고조선론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고
가장 압권은 식민사학에 세뇌되어 우리의 고조선 역사를 축소시키는 주류 역사학자들의 학문적 허구성을
낱낱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과학에 기반해서 객관적으로 역사를 쓰는 윤내현, 이덕일등 몇몇 소수학자들의
논리적인 주장도 소개 하고 있습니다.
엉터리 사학자, 가짜 고대사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