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지나간 사람에게 집착을 할까요

눈꽃송이 조회수 : 2,998
작성일 : 2013-11-23 01:47:18

저는 이런 사람들이 이해하기가 좀 힘듭니다.

현재 더 못한 인연을 만나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아니면 아닌 거지

이제 와서 과거의 추억을 생각하며 되돌리려고 하다니요.

무슨 뜬금없는 말인가 하시겠지만..

그런 사람들 땜에 너무 힘이 들어서요.

몇 안 되는 제 지인들이 거의 그런 성향들이라..ㅠㅠ

그러니까 있을 때 잘했어야지요.

아주 흔한 말이지만요.

시시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벽에 여러가지 생각들 때문에 잠이 안 와서 쓴 글인데 많은 분들이 답변을 주셨네요.

한 사람은 제 전남편인데 지금 만나는 여자가 있는 듯한데 재결합을 원하네요.

얼마전 친구와 가끔 술 마시러 가는 카페에서 우연히 만났거든요.

지금은 어느 정도 담담한 마음이라 친구 남친과 넷이서 합석을 했어요.

아직 제가 혼자인 걸 알고 그들에게 다시 잘 되게 해달라고 그러나봐요.

하긴 이혼하고도 집요하게 연락을 했었어요. 그렇지만 그 힘든 길을 다시 갈 생각은 없습니다.

제 절친은 현재 애인이 있으면서도 옛남자를 잊지 못해 다시 만나고 싶어합니다.

추억이 있으니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게 문제인 것 같아요.

그래봤자 안 맞아서 헤어진 사람들이 다시 만난들 뭐가 잘 될까 싶어서요.

과거의 인연으로 저도 무척 힘이 들지만 이겨내고 새로운 인연을 기다리고 싶어요. 

좋은 말씀을 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IP : 59.7.xxx.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3 1:49 AM (222.100.xxx.6)

    잠이안오는데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문득 떠올라서요
    지나간 기억을 더듬어봤네요

  • 2. ,,
    '13.11.23 1:50 AM (72.213.xxx.130)

    미련이 많아서요. 그리고 옛일은 시간이 지날수록 미화되기 마련이라 고생한 기억도 추억하게 되는 거구요.

  • 3. 맞아용
    '13.11.23 1:55 AM (182.214.xxx.74)

    과거는 잔잔하고 다른것도 덧붙여져서 현재 나의 세속적인 모습보다 아름다워보인다는...

  • 4. 345
    '13.11.23 3:09 AM (222.103.xxx.166)

    전생의 인연아닌가요
    전생 봐주는데 점보러 데려가면 갠춘..
    이상하게 집착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_^;

  • 5. 언젠가
    '13.11.23 3:16 AM (72.213.xxx.130)

    그 시절의 내가 그리워서 그런다는 말이 있던데 그렇구나 했어요.

  • 6. ...
    '13.11.23 3:22 AM (39.7.xxx.123)

    과거는 미화되고 현실은 그게 안되니깐요

  • 7. 특히
    '13.11.23 9:20 AM (124.51.xxx.155)

    미련이 남들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과거 연인 그리워하고 현재에 만족 못하고. 현재 남편도 괜찮은데... 더 웃긴 건 그러면서 결혼한 과거 연인도 자기 그리워할까 하면서 소설 써요. 마치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그럼 영원히 행복하지 못하겠죠. 과거는 자기가 생각하는,미화된 과거일 뿐인데.....

  • 8. 미련한 사람
    '13.11.23 10:55 AM (24.246.xxx.215)

    윗님말처럼 미련한 사람들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157 모른척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을때 ... 1 ... 2013/12/12 917
330156 코레일 무더기 직위해제에도 철도노조 파업 참가율 늘어나는이유는.. 3 집배원 2013/12/12 927
330155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묵어보신 분께 질문 7 제주여행 2013/12/12 4,432
330154 파라다이스 도고 카라반캠핑 겨울에 추운가요? 2 하늘꽃 2013/12/12 5,617
330153 수백향에서 조현재는 누구 아들인가요? 12 2013/12/12 3,507
330152 닥터브로너스 아이허브서 쓰시던분들 어디서 사세요? 7 ㅡㅡ 2013/12/12 2,715
330151 올 수능 영어가 작년보다 어려웠나요? 13 dma 2013/12/12 1,579
330150 성우 정형석씨 목소리 좋네요~~ 4 .. 2013/12/12 2,377
330149 철도조합원 초등생 자녀에 “불법파업, 희생만 따를 것” 문자 보.. 10 이런 나쁜 .. 2013/12/12 1,003
330148 냉장고에 있는 순대 어떻게 먹어야할까요? 3 헝그리 2013/12/12 2,536
330147 베가 광고 메세지음 -_- 2013/12/12 534
330146 혹시 초등학교 차로 데려다주시는 분들 계신가요? 14 혹시 2013/12/12 1,566
330145 부산 화재사건을 보고 작년 겨울 아파트 3 그놈의 양키.. 2013/12/12 2,441
330144 동화 <모모>가 영화화 된 것이 있나요? 7 모모 2013/12/12 848
330143 법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시는분.. 부동산 매매계약서 1 ㄱㄴ 2013/12/12 634
330142 요즘같은 세상에 들어볼만한 의미심장한 노래 한곡... 1 다크하프 2013/12/12 606
330141 가스민영화는 일단 고비 넘기고... 3 ... 2013/12/12 1,343
330140 '하수상한 시절에 모두들 안녕드하십니까? 고려대 대자보 21 눈물 2013/12/12 2,894
330139 여기 청주입니다. 4 추운밤 2013/12/12 1,376
330138 엄폐음폐가 무슨 뜻인가요 5 ...저기... 2013/12/12 1,517
330137 아기가 미열이 있는데 곧 재워야 하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0 세우실 2013/12/12 4,903
330136 성매매 연예인, 검색어 1위 3 ... 2013/12/12 3,930
330135 게임개발 하려면 무슨 과를 가야하나요? 7 궁금 2013/12/12 1,508
330134 고무딱지는 클수록 좋은가요? 4 딱지 2013/12/12 706
330133 감기엔 왜 물을 많이 먹어야할까요? 4 개 감기 걸.. 2013/12/12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