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자전거와 차량이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10킬로 정도로 천천히 우회전했어요.
마트인근이라 차량이 4대정도가 차례대로 우회전하고 있었습니다.
앞 차,나,뒤에 차량 2대정도있는 상황에서 ...
제가 우회전하는 동안에 초6학년 남학생이 자전거를 타고 그냥 횡단보도로 질주합니다.ㅠ.ㅠ
자전거가 차량 우측 뒷문쪽을 박았거든요.
후드모자를 쓰고 굉장한 속도로 달려와서 부딪혔습니다.
학생은 무릎이 좀 까지고,,,많이 놀란것 같았어요.
보험회사 연락하고, 부모님께도 연락드리고 직접 오셨어요.
바로 병원에 가보자고 하니,,,내일 병원에 가겠다고 합니다.
사실 차량 몇대가 쭉~ 서서 천천히 우회전 하는 상황인데, (마트 입구쪽이라 다들 속도가 낮춰요)
자전거를 탄 채로 횡단보도로 달려와서 부딪힌 학생 과실이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9(자동차):1(자전거)로 결정이 난답니다.
그리고 인사부분에서 입원하여 치료를 오래 받기라도 하면, 할증이 많이 된다고 하네요.
보험사직원이 억울하지만 자전거 접촉사고는 어쩔수 없다고 합니다.
그냥 좋게 합의하라는 식으로 말하네요.
블랙박스도 있지만 뒤에서 부딪힌 경우라 찍히지도 않았습니다.
합의하거나 보험처리하더라도 큰 금액의 할증은 없겠지만, 넘 속상하네요.
그나마 학생이 많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자전거 타시는 분들 제발 속도 좀 줄이시고, 주의해서 운전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