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흔치않은 하프연주회 다녀왔네요

만족 조회수 : 2,264
작성일 : 2013-11-22 23:50:05
파주에서 작은 하우스콘서트로 펼쳐진 모녀 하피스트 연주 감상하고 돌아왔어요 (윤혜순/정지인)

부드럽고 아름답기만한 연주도 숨죽이며 감상했지만 남부러울것 없을듯한 모녀의 숨김없는 갈등극복 이야기도 함께들으니 앙상블이 좀더 따뜻하게 느껴지더군요

기말시험 낼모레지만 그래도 좋을거라며 멀리까지 데려간 아이도 상기되어 연신 아름다운 소리라는걸 보니 여운이 남나봐요

정상의 유명 연주자들 화려한 무대도 멋지지만 오늘처럼 온돌바닥앉아 소리공명 느끼며 정성스런 연주듣는 감상도 못지않게 좋네요

예전 저 자랄때보다 음악도들 점점 많아지는만큼 욕심안부린 작은무대들에서도 자주 공감할 연주들 더 많이 만나고싶네요

오랜만에 정서배불리니 고운꿈 꿀것 같아요 편히들 주무세요~




IP : 110.14.xxx.2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2 11:53 PM (182.212.xxx.62)

    하프는 보통 부잣집 아니면 못시킨다구 하네요..악기 운반이 보통일이 아니라고...레슨 받을때마다 트럭이 실어다준다고...ㅎㅎ 예술중고 다녔는데 하프 하던 아이 전교 1명뿐이엇는데..집이 어마어마한 부자라죠...

  • 2. ...
    '13.11.22 11:54 PM (182.212.xxx.62)

    대신 경쟁률이 낮으니 공부를 잘하지 못해도 좋은 대학 들어갈 챤스가 높은편.

  • 3. 하프사랑
    '13.11.22 11:55 PM (114.207.xxx.130)

    저도 하프 넘 좋아해요.
    근데 희귀한 악기라 연주회도 흔치않죠..

    어릴적 지인이 하피스트라 처음 하프공연보고는
    홀딱 반했는데 말이지요..

    음색도 연주모습도 넘 아름다워요.

  • 4. 저도 그렇게 알았는데
    '13.11.22 11:56 PM (112.165.xxx.104)

    어느날 라디오에서 들으니 그것도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한 해에 하프 연주 하는 아이들이 많은 해면
    너무 치열해지니까 3수 4수 하는 경우가 많대요

  • 5. ...
    '13.11.22 11:59 PM (114.207.xxx.130)

    대학마다 격년으로 뽑는걸로 알아요.
    한해는 서울대 그다음해 연대 이런식으로.

    그래서 1지망하는 학교 가려면 삼수가 다반사...

  • 6. ...
    '13.11.23 12:00 AM (121.128.xxx.59)

    근데 이런 글 올라오면 꼭 원글과 상관 없이 부자여야 하프 한다, 돈 억이 들어간다,
    공부 못 해도 대학 들어간다는 댓글이 왜 달리는지 모르겠어요;; 연주 좋다는 글에 굳이...

  • 7. 아무래도
    '13.11.23 12:10 AM (110.14.xxx.201)

    하프가 흔치않고 커다란 악기이다보니 호기심도 생기는것 같아요
    연주회 홍보글에도 '하프 한대가 집한채 값이라던데..'구절이 있었네요
    그만큼 멀게 느껴질수있는 악기지만 모처럼 가깝게 느껴보길 바란단 뜻이었겠죠
    모녀 하피스트 두분 모두 자태가 고우셔서 하프만큼 눈길을 끌었어요
    특히 어머님은 나이그대로 보이는 얼굴이셔도 아이가 따님보다 더 곱다 말할만큼 단아한 인상이시더군요
    그런분이 외동딸에겐 더 엄하게 연습시키셨다해서 역시 부모기대는 다 비슷하구나 했구요
    오래전 사놓은 곽정씨 cd 하나있는데 내일 오랜만에 들어봐야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908 노인들 얼굴떨림 증상 15 qjk 2013/12/07 9,920
327907 월드컵 조 추첨을 3방송에서 2 lemont.. 2013/12/07 752
327906 여성리더십 평가 행복 2013/12/07 425
327905 김연아에게 해주고 싶은 말 5 내가 2013/12/07 2,752
327904 자꾸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거 정신병일까요? 15 미치겠어요 2013/12/07 4,597
327903 임신중 치질...경험자분 지나치지 말아주세요. 10 임산부 2013/12/07 3,352
327902 연아인터뷰하는거 보면 29 joy 2013/12/07 11,267
327901 국민 절반이 자신을 하층민으로 생각한다는 기사 보셨나요? 9 ㄷㄷ 2013/12/07 1,525
327900 교정이 끝나고 신난 여인의 미소 1 우꼬살자 2013/12/07 1,624
327899 연아가 많이 말랐네요. 6 ... 2013/12/07 3,235
327898 피부 여드름에 대한 해결책. 개인적 경험 17 ... 2013/12/07 10,899
327897 피겨에 대해 잘 아는 분께 여쭙니다 10 피겨 2013/12/07 1,758
327896 카톡에게 전화걸기 삭제할 수 있나요? 카톡 2013/12/07 786
327895 재수가 나을까요? 편입이 나을까요? 18 심란 2013/12/07 3,565
327894 미샤 립스틱 추천해주세요 2 ... 2013/12/07 1,903
327893 빙상위의 발레... 2 갱스브르 2013/12/07 1,846
327892 수시 논술에서 영어는 1 클린 2013/12/07 940
327891 아이고 연아야...ㅠㅠ 25 어릿광대 2013/12/07 15,542
327890 초등 딸아이의 강박증 병원 갈 정돈가요? 21 심각 2013/12/07 5,463
327889 마오는 나오나요? 9 못난이 2013/12/07 2,417
327888 정작 김연아 선수는 의상 신경 안 쓴 듯...ㅎㅎㅎ 22 ... 2013/12/07 7,922
327887 고양이 머리크기 5 ㅇㅇㅇ 2013/12/07 1,197
327886 사람한테 당한 사례 모아봐요 3 행복 2013/12/07 1,819
327885 참 어떻게 고대 물리학과를 한양공대 따위와 비교하는지.... 16 샤론수통 2013/12/07 6,998
327884 만델라 대통령이 하셨다던 이 명언... 6 박사퇴 2013/12/07 1,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