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때문에 고민이에요..

너구리 조회수 : 2,348
작성일 : 2013-11-22 19:41:39

지금 아이(중,2)담임쌤과 통화 했어요..그런데 아이때문에 힘들다고  정신과치료를 좀 받았으면 하시더라구요..

아이 유치원때도,초1때도 선생님께 그런 소리 들었었어요..그때는 과잉행동장애 같다고 해서 치료도 했었는데, 몇달 놀이,심리치료 받다가 과잉행동 장애 아닌거 같다고 의사쌤이 그러셔서  치료 중단했었어요. 그때는 아이 4학년인가 그랬어요..

돌정도 부터 집에서  책만 봤었어요,조금 커서도 나가자는 소리도 안하고 책만 하루 종일 봤어요..그때는 저도 잘몰라서  저도 집에서 편하게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많이 잘못한거 같아요.. 책을 많이 봐서 지식도 많고 공부는 학원도 안다니고 따로 하지 않아도 반에서 2~3등해요,..(시골학교라서 아이들  평균성적이  좀 그래요..) 그런데 혼자 할수 있는게 없어요..아직 맞춤법도 틀리고 소근육이 전혀 발달안돼서 손으로 하는건 다 못해요..과자 우유 먹어도 쓰레기 방바닥에 그냥 놓고  세수,양치 같은것도 제가 얘기 해야지 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얘기를 해야 해요..담임샘께서 머리는 고등2학년 수준인데 행동은 초2수준이라고...이런 경우 아이는 처음 본다고 하시네요..사물함 정리를 못해서 샘께서 대신 해주시나봐요.ㅠ ㅠ

그리고 많이 부정적이예요,.평소에도 우리나라 정치가 썩었다는둥, 일본을 폭발시키는 핵을 만들거라는둥 ..그런데, 말만 그러지  벌레도 잘 못죽여요.동물이나 아기 너무 예뻐하구요. 담임쌤은 공부라도 열심히 하면 다행인데, 혹시 다른 나쁜쪽으로 빠지면 큰일날 아이라고 하시는데, 혹시 저희 아이같은 자녀있으신분? 또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댓글 부탁드릴게요
IP : 116.127.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골이라는데
    '13.11.22 7:49 PM (180.65.xxx.29)

    진단이 잘못된거 아닌가요? 원글님 적으신것만 봐도 주의력 결핍같은데요

  • 2. 너구리
    '13.11.22 7:59 PM (116.127.xxx.183)

    미술치료할때 전통문양 색칠했었는데, 의사쌤이 그림 보여주면서 ADHD아이들은 이렇게 꼼꼼하게 색칠을 못한다고 하셨어요..선밖으로 나간거 없이 아이가 오랫동안 꼼꼼이 색칠했었거든요. 치료해주시는 치료사 샘도 똑같이 말씀해주셨어요

  • 3. 너구리
    '13.11.22 8:01 PM (116.127.xxx.183)

    담임쌤도 과잉행동장애 같지는 않다고 하셨어요. ㅠㅠ

  • 4. 말도 안되요
    '13.11.22 8:15 PM (180.65.xxx.29)

    주의력 결핍 애들이 꼼꼼하게 색칠 못한다고 주의력 결핍이 아니다 진단 하는 의사가 어딨나요 ㅠㅠ
    글만봐도 주의력결핍에 플러스 뭔가 더 있을것 같은데 큰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 5. 봄동봄동
    '13.11.22 9:22 PM (211.44.xxx.51)

    지금 당장 다른 아이들과 같지 않다고해서 아이가 잘못됐다는건 성급한 판단같아요 선생님이 본인이 치닥거리할일이 많으니까 힘들다고 토로하시는건 이해하지만 인지능력이 출중할수록 다른곳은 발달이 더딜수도 있어요 사회현안에 대해 아는게 많아 하는얘기죠 의협심에 할수 있는얘기에요 정서상으론 문제 없어보여요
    ADHD에 관한 방송을 본적이 있는데 외국에는 그런 아이들을 위한 맞춤 교육기관도 잘 발달되있고 훨씬 더 심각한 경우였는데 잘 자라더라구요
    그래도 아이가 특이한 점에 대해 다른 아이들로 인해 상처가 되지 않도록 전문적인 정보 많이 알아보시고 부모님이 케어해주시는 중요하니까 지침이 되도록 전문기관에 데려가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6. 음..
    '13.11.22 11:39 PM (121.162.xxx.180)

    큰 대학병원 소아정신과가서 검사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책도 잘읽고 공부도 잘하는 거 보니 ADHD 같지는 않고요.
    그러나 중학생인데도 맞춤법도 틀리고 정리도 잘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어릴때 너무 혼자 둬서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검사받고 치료받는게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658 경주블루원 워터파크 운영시간마감되면 샤워,목욕도 마감되나요? 경주블루원 2013/11/22 1,650
322657 필리핀에 돈을 퍼붓네요 ㅋㅋㅋ 7 참맛 2013/11/22 2,723
322656 ㅜㅜ 정신이 홀렸었나봐요 2 .... 2013/11/22 1,129
322655 화성남자랑 금성여자인지...봐주세요 5 네츄럴 2013/11/22 1,252
322654 아들만 좋아하고 이뻐하는 엄마나 할머니들은.... 5 ..... 2013/11/22 1,559
322653 중국 30초당 1명꼴로 기형아 출생 , 중국산 식품 주의보 2 rain 2013/11/22 1,997
322652 아, 곽부성아저씨.... 6 마마 2013/11/22 2,509
322651 오늘 응사 안하나요,,? 7 2013/11/22 1,675
322650 입술에 바르는 틴트 사고 싶은데 9 화장품 2013/11/22 2,625
322649 우리 나정이 화장 떡칠됐네요 6 코디가 안티.. 2013/11/22 3,533
322648 대원국제중...정말 되기만 하면 당연히 가야할 좋은 곳인가요? 2 ... 2013/11/22 2,138
322647 인간사 인간관계 4 2013/11/22 2,323
322646 산북성당 쌍화차? 7 궁금 2013/11/22 2,840
322645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보신 분 있으세요? 8 ff 2013/11/22 1,749
322644 작년판 빈폴 다운패딩인데 1 사라 2013/11/22 1,901
322643 남미 여자 아이돌의 위엄 1 우꼬살자 2013/11/22 1,933
322642 잇몸수술은 의보가 되나요? 6 깍뚝이좋아 2013/11/22 1,759
322641 스마트폰을 폴더처럼 3 스맛폰 2013/11/22 1,464
322640 부모님 25년 운영한 식당...접고싶게 만든 블랙컨슈머.(제발 .. 59 vina 2013/11/22 19,215
322639 급질>어제 빕스 2만원 할인권 사신 분,찾아요. 어디있어요?.. 2013/11/22 1,626
322638 아들구스다운 사러 하루종일 다녔는데 7 헤비다운 2013/11/22 3,031
322637 옛날엔 아파트에서 반팔에 반바지 입고 살지 않았나요? 4 궁금 2013/11/22 3,244
322636 어린이집 대기 1번이었는데 전화 안 받았다고 밀려났어요 3 찐감자 2013/11/22 2,577
322635 서천 갈대숲 낼 갈라꼬 하는데 갈데가 또 있나요? 2 .. 2013/11/22 1,391
322634 접촉사고후 상대방에서 수리비 입금이 안되네요. 3 Pinga 2013/11/22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