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너무 귀여워요

..................... 조회수 : 4,464
작성일 : 2013-11-22 19:05:45

신혼 아닌데요..

신랑이 대놓고 말많으면서 웃기는 스탈이 아니라 말수도 별로 없고 말투도 조근조근한 편인데

한번씩 툭툭 던지는 말이 너무 잼있어요ㅋㅋ

예전에 사랑과 전쟁 둘이 보고 있는데 여주인공이 쌍꺼풀 수술한 티가 너무 많이 나더라구요

신랑이 가만히 보고있더니

저여자 수술을 칼이 잘안드는 곳에서 한거 같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소리에 빵터져서 배잡고 웃고

어제는 제가 생선을 채반에 널어서 말렸는데 한쪽면이 말라서 뒤집어서 다른 쪽도 말리려고 뒤집고 있는데

채반에 붙은 쪽에 생선이 채반 빗살무늬가 생기잖아요

주방에 와서 생선을 보더니 얘들이 옆으로 자서 베개 자국이 남았네 그러고 가는거예요 ㅋㅋㅋㅋㅋ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ㅋ

안웃겼으면 죄송해요 ㅜㅜ

 

 

IP : 14.33.xxx.2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11.22 7:06 PM (118.42.xxx.32)

    유머감각 있네요
    재밌게 사시겠어요 ㅋㅋ

  • 2. ..
    '13.11.22 7:08 PM (219.241.xxx.209)

    님이 남편을 사랑하시니 그런 말도 충분히 귀엽죠.

  • 3. 봄동봄동
    '13.11.22 7:15 PM (211.44.xxx.51)

    제 스타일이시네요 어떻게 건지셨어요

  • 4. ㅋㅋ
    '13.11.22 7:15 PM (121.160.xxx.178)

    빵터졌어요,!ㅎㅎ

    우리아주버님. 유머감각이 있는데 아이들이닮았어요,
    그래서 집안_분위기가 항상유쾌해서좋아요

  • 5. ...
    '13.11.22 7:17 PM (39.7.xxx.137)

    님은 잘 웃는 스타일?
    남편은 웃겨주는 스타일?

    천생연분이신가봐요.
    사실 싫은 사람이면 뭔 말을 해도 안웃길텐데
    좋으니까 웃음도 나고 귀엽고 그런거겠죠?;;

  • 6. 원글
    '13.11.22 7:27 PM (14.33.xxx.28)

    신랑 어록이 진짜 많거든요
    어느날은 웃다가 이기억을 까먹을거 같아서 앞으로 일기장에 신랑이 웃겼던거 적어놔야겠다고 생각한적도 있어요 ㅋㅋ 근데 실행을 못해서 많이 까먹었네요ㅋ
    신랑 연애때 어느 여자분이 죽자고 쫓아다녔었는데 다행히 그여자분이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못난이라서 신랑이 싫어했어요 ㅜㅜ 예쁜여자가 쫓아다녔음 저랑 결혼 안했을거 같긴해요 ㅋㅋ

  • 7. 봄동봄동
    '13.11.22 7:29 PM (211.44.xxx.51)

    자 이제 단점을 말해봐요

  • 8. DJKiller
    '13.11.22 7:30 PM (39.7.xxx.60)

    이님 허파에 바람들어갔네?

  • 9. ..
    '13.11.22 7:31 PM (211.176.xxx.30)

    82쿡에서 쳐죽일 신랑놈들만 잔뜩 보다가
    귀여운 신랑보니 완전 신선하네요....

  • 10. 원글
    '13.11.22 7:32 PM (14.33.xxx.28)

    단점은요 급여말고도 밖에서 꽁돈이라도 생기면 몽땅 저를 가져다줘요
    그리고 옷이랑 신발 사주려고 백화점 데리러가면 자기꺼는 필요다고 제꺼만 사라고해요ㅋㅋ
    지금껏 살면서 뭐가 먹고싶다고 말해본적이 거의 없어요
    다 제가 먹고 싶은거 말하라고하고 자기도 그거 먹고싶다고해요 ㅋㅋ
    죄송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1. MandY
    '13.11.22 7:34 PM (59.11.xxx.91)

    평생 신혼처럼 알콩달콩 사는 모습 넘 보기 좋아요. ^^

  • 12. ..
    '13.11.22 7:34 PM (211.176.xxx.30)

    원글님 일루일루...
    신랑한테 안맞아봤으니 저한테 한번 맞아볼텨?

  • 13. 태양의빛
    '13.11.22 7:36 PM (221.29.xxx.187)

    유머감각 있는 애처가를 만나셨네요. ^^ 앞으로도 쭈욱 그렇게 사실 것 같네요.

  • 14. 봄동봄동
    '13.11.22 7:39 PM (211.44.xxx.51)

    아진짜 ㅋㅋㅋㅋㅋ
    제불찰입니다 운을 띄우지 말았어야했어요

  • 15. 원글
    '13.11.22 7:45 PM (14.33.xxx.28)

    ioi

    벌서고 있을께요..

  • 16. ...
    '13.11.22 7:56 PM (182.211.xxx.186)

    혹시 ㅇㅎ엄마세요? 아는분같아서.. ㅋㅋ

  • 17. 원글
    '13.11.22 7:58 PM (14.33.xxx.28)

    아직 엄마 아니예요 ㅠㅠ 엄마가 되고 싶은데.. 사람들이 신랑을 너무 예뻐해서 애기 안생기는거라고 뭐라고 해요 ㅜㅜ

  • 18. 아하하
    '13.11.22 8:03 PM (112.161.xxx.208)

    재미있어요.

  • 19. 구엽네요
    '13.11.22 8:04 PM (14.52.xxx.65)

    귀여운 신랑맞아요^^

  • 20. 흥이모
    '13.11.22 8:12 PM (123.254.xxx.137)

    내년에 예쁜아기 아기 만나셔서 알콩달콩 행복하세요

  • 21. 남 수술 비웃으면서
    '13.11.22 8:28 PM (211.202.xxx.240)

    깔깔대는게 뭐 그리 귀여운지?
    두 분이 그냥 같은 류니 귀여운거 아닌가요?
    남 흉보는건 제 기준에 귀여운건 아님.
    다른 주제라면 몰라도요. 죄송~

  • 22. 꽃노래도
    '13.11.22 8:33 PM (175.118.xxx.102)

    1절만

  • 23. ㅎㅎ
    '13.11.22 8:33 PM (116.36.xxx.132)

    재치면에선 섹시하네요
    유머가 참 중요한 매력이죠

  • 24. 넘 보기좋네요
    '13.11.22 8:39 PM (182.214.xxx.74)

    +_+ 즐겁게 사시는 듯

  • 25.
    '13.11.22 8:57 PM (222.100.xxx.74)

    진짜 귀여우세요~

  • 26. 전생에
    '13.11.22 9:13 PM (94.8.xxx.64)

    군이나 면을 구하신듯..

  • 27. 올리
    '13.11.22 9:16 PM (211.200.xxx.104)

    유머감각있으시네요. 자주 어록 남겨주세요. ㅎㅎ

  • 28. 귀여운
    '13.11.22 9:22 PM (114.200.xxx.150)

    원글님 같이 잘 웃어주는 딸이나 남편분같이 잘 웃겨주는 아들 낳으면 정말 집안 분위기 좋겠네요.

  • 29. wndrks
    '13.11.22 9:32 PM (219.251.xxx.165)

    중간중간 꼬인 댓글 올리는 사람들 보면
    심보가 고약해서 그래요.
    뭘해도. 비딱하게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죠..
    인상도 영 안좋을 듯.ㅎㅎ

    늘 웃으면서 즐겁게 사세요
    그게 좋습니다.

  • 30. 재밌어요
    '13.11.22 9:39 PM (203.226.xxx.107)

    전에 비슷한 글 봤는데 사실 그 글은 정말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분이나 재밌을만했던지라;;; 읽으면서 긴장(내가 왜??;;;)했는데 생각보다 아주 재밌네요 ㅎㅎㅎ
    저희 형부가 약간 이런 스타일이예요. 무척 다정다감한 유머 구사..
    예를 들면 온가족이 놀러가서 자는데 팬션에 모기가 많아 걱정했더니 다른 사람들 몸에 전부 약뿌려주고 본인 몸에도 뿌리더니 내가 오늘밤 내내 약안뿌린 오른팔 들고 잘거니깐 다들 안심하라고..뭐 이런 스타일이예요;; 좀 다른가??; 암튼 좋네요,글.

  • 31. ^^
    '13.11.22 9:43 PM (175.115.xxx.108)

    저도 읽다 빵 터졌어요 ㅎㅎ
    저도 귀여운 남편이랑 살아서 느낌 알아요
    요런 알콩 달콩한 글도 자주 봤음 좋겠어요

  • 32. 쓸개코
    '13.11.22 9:56 PM (122.36.xxx.111)

    재밌어요.^^ 보기좋고요.
    근데 자랑을 재밌는것 말고 한가지 더하셨으니 벌로 자랑계좌..;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422071&page=1&searchType

  • 33. 난나
    '13.11.22 11:45 PM (223.33.xxx.166)

    너무귀여우세요 두분다 제스타일 ㅎㅎ
    저도 귀여운남편 ㅠㅠ

  • 34. ㅈㄷㄱ
    '13.11.23 3:08 AM (222.103.xxx.166)

    객관적으로 재밌는거 인정 ㅋ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989 천주교에서 나서니까 공중파 9시 뉴스 계속 보도하네요. 8 ..... 2013/11/24 2,515
323988 불후의 명곡중에서 5 ... 2013/11/24 1,648
323987 컵라면에 김장김치를 넣었더니 3 ㅇㅇ 2013/11/24 3,802
323986 사주에 시댁도 나오나요? 3 highki.. 2013/11/24 2,777
323985 이 패딩 괜찮아보이는데 어떤가요? 18 노처녀 2013/11/24 4,202
323984 7세 딸아이 어른 젓가락질 가르쳐서 학교 보내야 하죠? 5 걱정 2013/11/24 1,693
323983 응답하라1994 질문좀 할께요 3 응사 2013/11/24 1,876
323982 온수매트 써보신분들 한가지만더 여쭐게요 6 2013/11/24 2,391
323981 에어쿠션 같은 제품 쓸 때 궁금합니다 3 aa 2013/11/24 1,910
323980 딸아이와 둘이 여행간다고 하니.. 40 kuku82.. 2013/11/24 7,998
323979 성균관대 인문과학부와 이대 인문학부 고민중인데요. 34 조카고민 2013/11/24 4,302
323978 수납장 짜넣을 수 있을까요? 2 고민중 2013/11/24 1,717
323977 온슨매트?전기장판 ?뭐가좋을까요? 4 2013/11/24 2,013
323976 고아라 캐스팅궁금하네요. 6 고아라 2013/11/24 3,253
323975 고등학생들은 영어를 4 고딩 2013/11/24 1,828
323974 쓰레기를 받으셨다는 신뢰감이뭔지 님께.... 1 님땜에로그인.. 2013/11/24 1,333
323973 대박! 드디어~ 까스통 어버이연합과 국정원 한몸인거 밝혀냈네요!.. 42 2013/11/24 10,093
323972 엄마의 인생 5 봄날 2013/11/24 2,046
323971 의류세일하나요? 금강제화 2013/11/24 818
323970 배추 노란데랑 하얀부분을 좋아하는데 다른분들도 그런가요? 8 ㅇㅇ 2013/11/24 1,118
323969 (급질) 남편이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대요ㅠ 9 급질 2013/11/24 3,188
323968 연세드신 싱글 노인 분들의 고민 13 자식이란. 2013/11/24 4,179
323967 빅뱅 vs 사생팬 우꼬살자 2013/11/24 1,397
323966 아빠어디가땜에 네이버 실검 일위 깐마늘영어 ㅋㅋ 5 22 2013/11/24 4,151
323965 <사제복 입고 '연평도 포격' 옹호? 그건 아니다!>.. 8 에고공 2013/11/24 1,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