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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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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경씨 보며 느낀 것

보라땡 조회수 : 16,949
작성일 : 2013-11-22 15:27:22

아마 허수경씨 이미지는 모두에게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햇살처럼 환한 얼굴 시원하고 예쁜 이목구비 낭랑한 목소리에 뛰어난 언변과 웃음...   정말 친근한 이미지이고 좋은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 방송인으로 인기가 있는 거구요.

 

근데 아주 가끔 아침프로에 나오잖아요?  몇년전에 나왔을 때 그 프로그램을 지켜봤는데, 좀 놀라운 점을 발견했어요.  남녀 MC가 짧게 물으면 허수경씨는 한문장 한문장 만연체로 길게 뽑으면서 말을 엄청 길게 하는 거예요.  MC들이 다음 질문을 할 기회를 못잡을 정도로.  그게 계속 반복이 되었어요.    물론 게스트 말 들으려 하는 토크쇼지만 보통은 게스트가 말을 짧게 할때도 있고 길게 할때도 있고 MC들과 살짝 살짝 공감의 대화도 오가고 하는데, 혼자 끝도 없이 말을 하더라구요.  딱히 재치도 재미도 없었고.  이사람 말하기 엄청 좋아하는구나. 사람들이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정말 말하는 재미에 푹 빠졌구나.  공감능력이 많이 안길러졌구나....  그 한시간도 피곤한데 옆에 있는 사람 참 힘들겠다... 이런 생각 들었어요. 

 

허수경씨는 착한 사람 좋은 사람의 느낌이 있어요. 그건 여전히 그래요. 하지만 안타까운 면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IP : 58.142.xxx.25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2 3:42 PM (121.166.xxx.69)

    유투
    유투

  • 2. 보라땡
    '13.11.22 3:46 PM (58.142.xxx.252)

    맞아요 인생과 사람을 어느 관점에서 보냐에 따라 늘 시각은 달라보이죠. 세상에 이해못할 사람없고 이해못할 행동 없어요. 그쵸?

  • 3. 보라땡
    '13.11.22 3:50 PM (58.142.xxx.252)

    달리^^

    어떻게 보면 여기82가 존재하는 것도 무의미해요. 이세상 모든 사람 각기 개성을 존중하고 참 인간다운 사람이라 인정하면 이런 82가 있을 필요가 없는 건데. 누가 어떻네 누가 저떻네 입을 여는게 안된다는 거죠? 58.153님 맞아요. 정말 공감해요. 여기서 이러고 있을 시간에 머리 깎고 벽보고 면벽수도나 해야하는데 우리 모두^^

  • 4. 보라땡
    '13.11.22 3:56 PM (58.142.xxx.252)

    그런면이 결혼실패와 관련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결혼이야 몇번 실패하면 또 어떻구요. 이런면이 라디오디제이하는 것과는 딱히 관련이 없는 듯 해요. 말 잘하는 건 우리나라 사람 다 알고~ 그것도 카메라 앞에서 긴장없이 잘하니까 재능이야 누구나 아는 거고~ 경제적인 능력있고 노력하고 용감하고... 그녀가 가진 장점은 너무나 많죠.

  • 5. 보라땡
    '13.11.22 3:59 PM (58.142.xxx.252)

    저도 그전 까지는 못느꼈던 거예요. 그냥 말잘하는 이미지였어요.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라는 단어는 그야말로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쓰는 공격적인 단어네요 허수경씨에 대해 온전히 칭찬만 하지 않아서 어지간히 화가 나셨는데 제가 보고 느낀 거 쓴거예요. 220.94님 입다무세요. 이런 말 하면 어떠세요? 얼굴 안본다고 막말하지 마세요. 얼마나 허수경씨를 우러러보는지 몰라도.

  • 6. 보라땡님
    '13.11.22 4:00 PM (121.162.xxx.53)

    굉장히 교묘하게 사람을 비꼬는 것 같아요. 권위적이고 교만하세요. 자기말만하고 공감능력이 덜어지는 건 님같아요.

  • 7. 님 ..
    '13.11.22 4:01 PM (49.50.xxx.179)

    남이 한마디하면 두마디하고 남이 님에게 온전히 호응안하면 그에 토달면서 변명아닌 변명하고 내 들보먼저 보고 남을 지적해도 했으면

  • 8. 금자씨가 말했죠
    '13.11.22 4:03 PM (218.238.xxx.159)

    너나 잘하세요

  • 9.
    '13.11.22 4:05 PM (121.162.xxx.53)

    소름끼치는 인간 다 보겠네..허수경은 자기인생 사는 거에요. 님도 님 인생이나 사세요.

  • 10. 57368
    '13.11.22 4:21 PM (125.181.xxx.208)

    허수경 이쁘고 목소리 좋고 말잘하고
    그리고 엣날에 살림정보 엠씨도 하고 해서 집안일도 뭐든 잘하는 현모양처 이미지를 막연히 갖고 있었는데

    예전에 허수경 출연한 다큐를 보니까
    원글님 쓰신것처럼 말이 많고.. 별 내용 없는데도 그냥 말만 많음.
    그리고 좀 성품이 거친 면도 있는것 같더군요.
    온화하거나 차분함의 반대로, 좀 감정기복이 있고 화도 곧잘 솟구치고거 같고.
    표정도 뾰루퉁하기도 했다가..
    그때 그 다큐보고.. 허수경이 좀 피곤한 스타일일수 있겠구나 생각했네요.


    이쁘고 상냥할것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그건 좀 깼다고나 할까.

  • 11. ......
    '13.11.22 4:25 PM (59.0.xxx.231)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딨나요?

    저는 전혀 안타깝게 생각이 안 들어요.

    그녀 나름대로 잘 살고 있는데 뭐가 안타까운가요?

    남자는 헤어지고 또 만날 수도 있지......

  • 12. 57368
    '13.11.22 4:27 PM (125.181.xxx.208)

    저도 예전에 허수경씨 다큐 안봤으면 원글님을 괜한 사람 트집잡으려는 못된 사람으로 취급했을지 모르겠는데
    저도 제가 허수경씨 다큐보고 느낀바가 있기 때문에 원글님 뜻 좀 알거 같네요.
    허수경씨야 이쁘고 돈잘벌고 목소리좋고 미혼모 선택한것도 좋고 이혼한것도 다 좋고 한데
    실제 성품은 좀 이미지와 다를거라고 봐요.
    이미지 아름다운 연예인들도 실제모습 보면 상당히 깨는 사람들 많기야 하겠죠.

  • 13. ...
    '13.11.22 4:32 PM (211.246.xxx.88)

    이미지는 이미지고, 실제는 실제..
    허수경씨 감정기복 좀 심하고.. 자기연민 강할거 같아요.
    연예인들 중 이런 사람 꽤 많을거 같아요.

  • 14. ...
    '13.11.22 4:42 PM (61.74.xxx.243)

    예전에 허수경 진행하는 거 보면 원글님이 지적하신 바가 거의 맞을듯.

  • 15. 제가 보기엔 수경씨가 너무 영악치못해서
    '13.11.22 6:02 PM (175.117.xxx.100)

    방송과 거의 비슷....
    다른 연예인보다 순진한 편.. 수경씨 지인이 말하길...
    다만 말하는 직업이다보니 말이 많을때도 많아요. 그런데 사람볼때 너무 재고 보지않는 경우가
    있어서 실패하고 있는것 같다고 지인이 말했어요.

  • 16. 노랑땡
    '13.11.22 9:21 PM (59.11.xxx.21)

    허수경씨ㅡ원글이 느낀대로 좋은 점, 나쁜 점 있다고 봐요..^^

    원글씨ㅡ느낀대로 표현 잘 하시는 건 좋은 점인데 댓글단 것 보면 성질은 아주 더럽다고 봐요,^^

  • 17. ㅡㅡ0
    '13.11.22 9:43 PM (175.195.xxx.42)

    허수경 성격은 모르겠지만 일단은 속물성과는 거리가 먼 순수한 타입같아요. 첫째 둘째 남편 모두 사람들이 의아해했죠. 누구나 이름을 알고있는 인지도 높은 엠씨로서의 본인의 위치에 비해 뭔가 좀 아니다 싶은 사람들이어서.. 순간순간 감정에 따르는 삶을 사는것 같아요.

  • 18. 허수경씨
    '13.11.22 10:16 PM (1.249.xxx.227) - 삭제된댓글

    착하고 사랑 많으신 분 같아요.

  • 19. 순수하고
    '13.11.22 10:34 PM (58.236.xxx.74)

    감성적인 사람 같아요, 딸이름이 (태명인지) 별이라는 것만 봐도 그렇고요.
    근데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 좀 자기중심적인 남자 만나면 훨씬 힘들어하는 거 같아요.
    좀 타산적이거나 드라이한 사람은 잘 넘기는 상황도 자기연민 강해지고요.

  • 20. ..
    '13.11.22 11:36 PM (112.171.xxx.151)

    허수경 한참 잘나갈때(90년대 중반) 같은 아파트 살았어요(여의도 광장)
    첫남편이랑 같이 살때인데 남자는 벤츠인지 비엠인지 몰았고(이때는 외제차 흔할시절 아님)
    도도 그자체...실물 이뻤어요
    아줌마들이 남자 상팔자라고 수군거렸음

    그리고 두번째 남편이랑도 헤어질 무렵 음식점에서 옆테이블이 앉았는데
    완전 걸걸하게 담배피고 술마시고 목소리크고 반찬 맛있다면서 막싸달라고 그러고
    대여섯 같이 왔던데...암튼 완전 진상 아줌마 스타일
    원글님 말대로 말 엄청 많음;;목소리는 왜이리 큰지..얼굴 알려졌는데 창피하지도 않나 싶었어요
    세월지나 그리 변한건지 암튼 확깨더라구요

  • 21. 보라땡
    '13.11.22 11:50 PM (211.36.xxx.131)

    노랑땡님 입에 걸레물고 웃으며 말하시네 더러운 사람에게 합당한 대우는 하고 살아요 적어도 님같은 사람에게 너 성질 더럽다 먼저 입열진 않는 인성은 있어요

  • 22. 진짜 빵터져
    '13.11.23 12:22 AM (211.234.xxx.98) - 삭제된댓글

    원글

    진짜 꼴깝이다 ㅋㅋㅋㅋㅋㅋㅋ

  • 23. 예전에
    '13.11.23 2:00 AM (211.36.xxx.93)

    아침토크쇼 진행한적이 있었는데
    초대손님으로 김수미하고 전원일기의 일용이가 나왔었죠
    일용이가 김수미보다 나이가 더 많다는둥하며
    얘기하는데
    갑자기 허수경이 일용이 연기자한테
    어쩜 그렇게 촌놈같으세요? 하는데
    그연기자가 "뭐? 촌놈?"하면서 분위기
    잠시 살벌해지니 김수미가 분위기 조정하는거
    보면서
    생각없이 말을 막하는 사람이라는
    각인이 되어버렸네요

  • 24. 허수경은
    '13.11.23 2:06 AM (194.118.xxx.41)

    모르겠고. 원글이는 참 못됐다. 댓글다는 꼬라지하고는 ㅉㅉㅉ.

  • 25. ...
    '13.11.23 2:58 AM (211.246.xxx.32)

    심사꼬인 아줌마들 또 들러붙어서 원글 욕하네

  • 26. 심사꼬인 사람들이
    '13.11.23 7:01 AM (59.6.xxx.151)

    날마다 공인이다 싶으면 씹어대는 거 먼저 봐라

  • 27. 원글 보라땡인지 뭔지
    '13.11.23 7:33 AM (175.125.xxx.192)

    진짜 성질머리 하나 끝내 주네요.
    정말 못됐다아.

  • 28. 무서워
    '13.11.23 9:35 AM (121.130.xxx.54)

    원글 너님 무섭네요

    본인도 이런 글 올리실 때는 본인 의견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으면 싶으셨겠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분명 있는데 (저는 허수경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만)
    이런 글 자체는 문제가 아닐지라도 ...댓글마다 입에 걸레를 물고 웃으며 말하네 어쩌네
    허수경이 사람 질리도록 줄줄이 말하는 게 흠일지 몰라도
    본인은 반대 댓글들 쫓아다니면서 악성 댓글 달고 계시는건 모르시겠어요?
    그리고... 원글님 보면 원글님이 비판하시는 허수경의 모습이 그대로 녹아있네요
    타인의 말을 공감하지 못하고 신나서 자기 말만 하는...

    혹시 본인하고 닮아서 비판하시는건지?
    이런 글 올려서 허수경을 불판에 올리셨으면 본인도 기분 나쁜 댓글 정도는 이해하셔야죠
    허수경이 이 글 봐도 기분 참 좋겠다..

  • 29. ..........
    '13.11.23 10:41 AM (118.219.xxx.249)

    그냥 허수경은 남자보는 눈이 낮은듯 이번에 사귀는 사람도 그닥 소문좋은 사람은 아니던데

  • 30. 사람이란게
    '13.11.23 11:54 AM (175.210.xxx.243)

    보통 밖에서의 행동과 가족에게 하는 행동이 좀 다르지 않나요?
    오래전 허수경씨 다큐를 본 적이 있는데 허수경씨 엄마가 딸한텐 쩔쩔 매시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두번의 이혼을 겪으며 스트레스도 얼마나 많았겠어요? 그런 과정을 겪으면 조울증도 생길수 있죠.

  • 31. ..
    '13.11.23 12:31 PM (203.229.xxx.5)

    원글이 불편한 이유는
    척하고 있어서 그래요...
    시기심...
    대단한줄 알았더니 재치고 재미도 없더라.... 주위사람 힘들고 피곤하겠다.... 그래서 안타깝다?
    교양있는 척은 다하고 칭찬하는 척은 다하고 안되하는 척은 다하면서
    실은 자기 날카로운 칼로 사람을 석석 베고 이사람 이런데 같이좀 생각해달라고 해놓고 안그런척 걱정하는척 시치미 떼고 있어서 그래요
    그래서 못됐다는 거에요

  • 32. 어머.
    '13.11.23 3:26 PM (203.226.xxx.89)

    원글 내용만 봐선 원글님 좋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댓글까지 보니 정말 살벌하네요.
    웃으며 칼꽂는 스타일.

  • 33. 나무
    '13.11.23 3:41 PM (121.168.xxx.52)

    원글님 무슨 얘기인지 알겠어요

    근데 댓글에는 깜놀

  • 34. 원글님~
    '13.11.23 7:11 PM (39.7.xxx.38)

    껌좀씹으신분인듯..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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