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개가 왜 이러는 걸까요?ㅠ.ㅠ

강아지 조회수 : 2,016
작성일 : 2013-11-22 12:27:07
올해로 14살 되는 토이푸들이에요.
완전 사람으로 빙의 해서 살아가는 아주 똑똑한 녀석이죠.
물론 대소변 완벽하게 가리구요.
가끔 혼자 두고 외출하고 오면 심술로 화장실에 응가 한덩이 싸놓기는 하지만 평소엔 완벽해요.

그런데 오늘 남편이 늦게 출근하게 되서 셋이서 같이 밥 맛있게 먹고
전 설거지 하고 남편은 출근준비 하고 있었는데 
아 글쎄 거실에 카페트 위에 쉬를 아주 듬뿍 해 놓은거에요.
평소엔 절대로 그런 일이 없는데 얼마나 당황스러운지 몰라요.

어디가 혹시 아픈걸까요?
평소랑 다를게 전혀 없었고 아침도 맛있게 먹었고 아침 볼일도 다 봤거든요.

남편은 혹시 늙어서 치매가 온게 아니냐며 걱정 하는데 정말 그런걸까요?
병원에 데리고 가봐야 할까요?


IP : 61.102.xxx.1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2 12:30 PM (118.221.xxx.32)

    오랜만에 카페트 깔면 잘 가리던 개도 오줌싸는 경우가 흔하던대요
    우리도 그래요

  • 2. ...
    '13.11.22 12:32 PM (180.228.xxx.51)

    혹시 새로운 카페트에 영역표시 한거 아닐까요?

  • 3. ..
    '13.11.22 12:34 PM (147.6.xxx.81)

    저희 강쥐도 아주 가끔.. 1년에 두세번정도
    가족들이 있어도 자기 관심 안가져주면
    거실 한바닥에 크게 보란듯이 실례합니다..
    나중에는 슬금슬금 다가오면서 미안하다고 해요.. ^^

  • 4.
    '13.11.22 12:37 PM (1.242.xxx.239)

    나이가 많긴 하네요ㅠ 그래도 지켜 보세요 반복되면 문제가 있는걸꺼고 ‥

  • 5. ....
    '13.11.22 12:39 PM (116.38.xxx.201)

    아놔..우리강쥐는 아주 가끔 화장실 발매트나 부엌 발매트에 꼭 한번씩 싸요.ㅠㅠ
    평소엔 완벽하게 지 매트에서 싸는데..
    겨울에 저희도 추워서 거실 카페트 깔고 싶은데 원글님네 처럼 저럴까봐 못깔고 있어요..
    저희도 난감해요..카펫깔면 어휴..
    숫놈이라 영역표신가요?
    저도 가르쳐 주세요..

  • 6. 그게요.
    '13.11.22 12:42 PM (61.102.xxx.19)

    그 카페트 오래 쓴거라 새것도 아니고 깔아 둔지도 제법 되었거든요.
    어려서는 새것 사다 깔면 쉬하고 그러긴 했지만 지금껏 한참 안그랬는데 난감 하네요.ㅠ.ㅠ

    숫놈이긴 해요. 그래도 뭐 그런적이 없더니만
    아까 제가 놀래서 소리 질렀더니 지금 제 눈치만 보고 슬금슬금 도망 다니고 그러네요.
    기죽어서 구석에 앉아서 벽 보고 있고요.

    자기 보고 소리 지른것도 아니고 꺄아~ 이게 모야~ 이랬는데 저래요.
    에효 정말 속이 터지네요.ㅠ.ㅠ

  • 7. 어쩌다 한번
    '13.11.22 12:48 PM (122.40.xxx.41)

    그런것이니 너무 눈치 주지 마세요.
    푸들 영리해서 지금쯤 엄청 쫄았겠네요.

  • 8. tmdwnaka
    '13.11.22 12:51 PM (182.211.xxx.98)

    울강쥐도 예전에 혼자두고 나갔다오면 현관바닥이나 커튼에다 쉬야를했어요.평소엔 완벽하게 가리던 녀석이요.그리고 모른척하고 있다가 제가 깜짝놀라며 어머 이게모야 그럼 침대밑으로 도망가서 으르렁...적반하장ㅎㅎ..걔도 푸들남아였어요.지금은하늘나라로..오기로 그런건지.

  • 9. 어머
    '13.11.22 12:54 PM (58.234.xxx.125)

    왜 그랬을까요
    저희 푸들 녀석도 아주 새끼 때 말고는 다른 데다 눈 적 한번도..
    아니 개춘기 때 한두번 말고는 한번도 없었어요 3년 반 동안.
    저희 녀석이 그런다면 놀라고 걱정 될 거 같네요

  • 10. ...
    '13.11.22 1:00 PM (112.186.xxx.45)

    비뇨기쪽에 이상이 있지 않은지 주의를 기울이고 관찰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평소 물 먹는 횟수나 양이 어떤지... 소변은 조금씩 자주 보는 편인지... 한 번 보는 소변량이 너무 적은 것은 아닌지... 소변 볼때 힘들어 하는 기색은 없는지...

  • 11. adf
    '13.11.22 1:01 PM (39.114.xxx.145)

    아마도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나서 쉬한거 아닐까 합니다.
    신경 쓰이는 뭔가가 있었을 거라고 추측을.

  • 12. 강아지도
    '13.11.22 1:24 PM (58.233.xxx.147)

    치매가 오곤 해요 잘 지켜보시고 너무 혼내지는 마세요

  • 13. 행복한봄
    '13.11.22 1:41 PM (1.224.xxx.24)

    걍 냅두셔도 될 것 같은데요.. 저희 개들도.. 엄청 대소변 잘 가리는데도.. 나중에 보면 가끔 이불이 오줌싼 자국 있어요.. 나중에 알았음..
    아마 심경의 무슨 변화가 있긴 했을꺼에요..
    보통 약먹였을 때나.. 지 기분 나쁠 때나.. 아주 가끔 그럴 때가 있긴 했거든요

  • 14. ...
    '13.11.22 1:43 PM (125.134.xxx.54)

    어린강아지면 모르겠는데
    14살된 배변잘 가리는 강아지가 그런거면 건강쪽에 무슨 문제없는지 한번 알아보세요..
    나이가 많으니 과잉진료하는 이상한 동물병원은 피하시고 잘 하는데로 골라서 가세요

  • 15. 보통
    '13.11.22 1:52 PM (175.193.xxx.81)

    기분 좋거나 흥분할때 그러는거 같던데요

  • 16. 동물병원
    '13.11.22 2:03 PM (61.43.xxx.250)

    양심없는 곳은 겁 주면서 이런저런 검사하게끔 유도해서 저 20만원 넘게 바가지 썼어요 14살이면 슬슬 안 하던 짓 해요 더 사랑해주고 더 관심 갖어 달라고요

  • 17. 아마
    '13.11.22 4:28 PM (124.61.xxx.59)

    뭔가 불만이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우리 개의 경우 정말 화나고 속상하면 혼자 속끓이다가 배변판 앞에다 싸거든요, 일부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482 싱가폴 시금치 캉콩(강콩?) 레시피 아시는분 있나요? 3 강콩 2013/11/25 1,860
323481 호텔방 청소 팁, 식사 팁은 전세계 공통인가요? 패키지시 각 .. 3 2013/11/25 5,323
323480 생중계 - 국회 대정부질문(교육, 사회, 문화분야) 1 lowsim.. 2013/11/25 945
323479 실내복 어디서 사세요? 2 중딩 2013/11/25 1,828
323478 키친토크 엔지니어64님 2 안티고네 2013/11/25 2,898
323477 홈쇼핑서 산 암막커튼 물세탁해도 괜찮을까요? 1 암막커튼 2013/11/25 2,685
323476 벤쿠버사람이 인도캐나다인 수면바지,조끼 좋아할까요? 5 캐나다사람 2013/11/25 1,192
323475 삼성 비도덕적 부정 이미지 확산 2 light7.. 2013/11/25 1,449
323474 금욜에 대장내시경하는데 먹지말아야할음식요? 2 대장내시경 2013/11/25 4,281
323473 오늘 생각보다 많이 안춥죠? 6 서울날씨 2013/11/25 2,008
323472 어떻게 해야 잘 사는 걸까요? 71 .. 2013/11/25 11,283
323471 닥스 매장 미주권에도 있나요? 4 2013/11/25 1,714
323470 오후 결혼식 1 하객 2013/11/25 1,333
323469 남편 성기능부실 이혼사유 아닌가요? 11 뽀리 2013/11/25 5,345
323468 남자를 많이 사귀어 보면 남자들의 공통점은 무엇인지요... 13 월요일시로 2013/11/25 5,583
323467 임신 시도 중인데 운동하는거요.. 7 운동 2013/11/25 1,906
323466 발톱빠지려는데 어느병원? 9 2013/11/25 4,517
323465 자기도 모르게 추해질수 있는 혹은 민망해질수 있는 상황 18 심심해서 2013/11/25 3,520
323464 김혜수는 시상식 의상보면 튀고싶지못해 안달난 사람같아요 37 ... 2013/11/25 10,617
323463 개신교·불교도 "시국 기도".. 민주화 이후 .. 5 화이팅 2013/11/25 1,487
323462 술취한 진상녀 끝판왕 우꼬살자 2013/11/25 1,649
323461 어떤여자가 우리아이 얼굴에 침을 뱉었네요 4 --;; 2013/11/25 3,261
323460 자원봉사 영어선생님 하려하는데요,,, 6 테네시아짐 2013/11/25 1,995
323459 잊으려면 어떻게해야될까요 11 잊으려면 2013/11/25 1,882
323458 열애의 남주 좋아 1 반응 2013/11/25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