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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1백 이십만 개 트윗에 경악
-NYT 등 외신 보도 봇물처럼 터져
-‘국정원 선거개입 추가 증거 나왔다’ 신속 보도
-온라인 불법 선거운동, 알려진 것보다 훨씬 방대
검찰이 국정원의 1백 이십만 개의 대선 개입 트윗 추가공소 사실을 발표하자 외신들의 보도가 봇물을
이루는 등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1일 하루 미국에서만 30여 군데가 넘는 외신들이 대서특필했다.
뉴욕 타임스 역시 21일 이 같은 사실을 신속하게 보도하며 지난 대선에서의 국가기관의 부정선거
개입과 경찰과 검찰에 대한 외압과정, 박근혜와 정부의 입장, 야당의 견해 등을 장문의 기사를 통해
상세하게 다루었다.
뉴욕 타임스는 ‘검찰, 선거개입 시도 뒷바침하는 추가증거 다수 발표-Prosecutors Detail Bid to Sway South Korean Election’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국정원의 요원들이 지난해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을 지지하도록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120만개가 넘는 트윗 메시지를 유포했다’고 검찰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몇 달 동안 한국의 정치는 지난 12월 19일 대선에서 국정원과 군 사령부 관계자들이 박근혜를 돕기 위해 은밀하게 온라인 선거운동을 벌여왔다는 야당의 주장으로 떠들썩했다며 이러한 지시를 내린 국정원 고위관료 여러 명이 기소 당했다고 전했다.
기사는 이어 백만여 표 차이로 승리한 박근혜가 ‘자신은 그런 불법선거운동을 명한 적도 없고 그로부터 어떤 혜택도 받지 않았다’고 말해왔다고 전하며 ‘검찰에 의해 밝혀진 새로운 증거는 여지껏 알려진 것보다 온라인 불법선거운동의 규모가 훨씬 방대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확실한 것은 국정원과 그외 다른 국가 기관들이 조직적이고 거대한 규모로 선거에 개입했다는 것이다"라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말을 전한 뉴욕 타임스는 야당지도부가 검찰의 조사를 억제해온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고 있으며 박대통령이 공정한 수사를 방해해왔다며 박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국정원 선거개입을 수사하던 경찰과 검찰의 수사 방해에 대해 상세하게 보도하며 윤석열 수사팀장의 상관인 서울 지검장이 법원에 그 사실을 추가 증거로 제시하는 것을 방해하려 했다는 폭로를 전했다. 이 기사는 검찰이 발견한 백 이십만 개의 트윗글은 이만 육천 오백 개의 원 글을 특별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국정원 요원들이 대량으로 유포한 것으로 이는 명백히 국내 정치와 선거에 개입한 행위라는 이진한 차장검사의 말로 기사의 방점을 찍었다.
한편 이번 댓글 백 이십만 개 추가 발견으로 공소장 추가 변경은 젊은 검사들이 청와대 등의 외압을 뿌리치고 업무 시간이 끝난 저녁 8시 30분에 기습적으로 감행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주당은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특검수용을 주장한 뒤 거리시위에 나서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JTBC가 뉴스룸에 의뢰해 21일(한국시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정원의 댓글 행위가 개인적인 일탈 행위란 의견은 17.4%, 조직적 개입이란 의견은 56.4%,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6.2%로 나타나 대다수의 국민들이 조직적 개입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모노 리서치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야당의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의혹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요구에 대해서도 특검 도입에 찬성하는 의견이 41.9%로 반대 41.4%보다 미세하나마 높게 나왔으며, 특검 도입이 이전에 비해 점점 더 호응을 얻고 있어 박근혜 정권이 더욱 곤경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정상추가 번역한 뉴욕 타임스 기사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