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위에 밴드하는 분이 많아서 신기해서 저도 30년 전에 졸업했던 초등학교 밴드로 들어 가봤어요.
혹시나 하고 들어 갔는데 초등 때 제가 짝사랑했던 그 아이가 있지 뭐예요...
살짜쿵 가슴 설레었다는 ^^
그래서 용기 내어 대화해 봤는데 저를 전혀! 네버! 모르더라구요;;;
아...... 제가 무존재이긴 했으나 초딩 때 우리 집에도 놀러 왔던 아이인데...
실망스럽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저에게는 소중한 추억이고 제 유년시절의 풋풋했던 맘에 저 혼자 괜시리 설레었네요.
그런데 엄청 친하게 지내다 결혼 전에 연락끊긴 여자동창과 곧 만나게 된 건 기쁘네요...
좀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 있었어요. 딱 여기까지만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