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고 유치원 아이를 봐주시며 살림해주시는 출퇴근 아주머니 계셔요.
몇년전부터 고기국은 등심고기로 끓여야 맛있다고 자꾸 강조하셔서 그동안 등심을 사긴 했는데
이제 구워먹을 고기도 없는데 국끓이는건 부담스러워서 양지나 사태를 샀어요.
제가 비싸서 등심으로 국 못끓이겠다 해도 자꾸 등심으로 끓여야한다 하시니 스트레스네요..
어떻게 말할까요? 다들 양지나 사태로도 맛있게 드시잖아요?
맞벌이고 유치원 아이를 봐주시며 살림해주시는 출퇴근 아주머니 계셔요.
몇년전부터 고기국은 등심고기로 끓여야 맛있다고 자꾸 강조하셔서 그동안 등심을 사긴 했는데
이제 구워먹을 고기도 없는데 국끓이는건 부담스러워서 양지나 사태를 샀어요.
제가 비싸서 등심으로 국 못끓이겠다 해도 자꾸 등심으로 끓여야한다 하시니 스트레스네요..
어떻게 말할까요? 다들 양지나 사태로도 맛있게 드시잖아요?
안주인 맘이죠.
먹는 사람이 싫다는데.............
아니 사주는데로 끓이면 되는거죠
아주머니가 상전도 아니고요
양지, 사태 충분히 맛있어요
우리집은 이걸로 끓인다고 딱잘라 말하세요
자기가 구워먹나... ㄷ ㄷ ㄷ
끓이면 기름이 많아 싫던데요.
등심은 그 아줌마 취향인듯. 남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 할 말은 아니네여
무조건 양지나 사태를 사다가 놓으세요.
그럼 이 양이나 사태로는 뭘 해먹나요? 하세요.
누가 등심으로 고기국을 끓이나요? 진짜 이상한 도우미네요.
원글님 휘들리지 마시고, 원글님이나 남편이나 양지나 사태로 끓인 고대국가 맛있다고 하세요~~
도우미인가 시어머니인가?
스스로 파악이 안되나봐요.
등심으로 국끓인다는 얘기는 첨 들어보네요;
우리집 돌쟁이 이유식에도 양지 사태 넣는데..;
근데저도 등심이나 안심으로 종종 끓여요. 아이가 어린데 다른고기는 잘 못씹더라고요. 맛있긴해요. 비싸서그렇지..
진짜 몰라서 물으시는건가요? 진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애 먹이는걸로는 등심이나 안심으로 끓이면 좋아요.
고기가 안질겨서
양지나 사태는 국물이 좋은데...어린아이들은 손으로 잘개 찢어줘도 입으로 씹다가 뱉어버리더라구요.
원글님이 많이 남을 배려하시는 분이신가봐요.
도우미 아주머니 너무 무시하는것은 안좋지만 오히여 많이 휘둘리시는거 아닌가요?
소고기국이야 취향데로 끊이는겁니다.
여유가 있으시고 몸무게걱정.콜레스테롤 걱정 없으시면
등심으로 끊이 시면 기름기가 많아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국이 되지요.
그런데 저희집은 몸무게걱정,콜레스테롤걱정 때문에 가능하면 기름없는 부위 양지.사태.설도를 이용합니다.
또 식구들이 단백한 국물 맛을 원하기도 하고요.
스테이크해먹을때는 어쩔수 없이 등심을 사용하지만요.
단백이 아니고 담백입니다용~^^
등심,채끝 같은 부위가 육즙이 좋아서 육수내면 맛이 가장 좋다고 티비에서도 나오는거 봤어요.
너무 비싸서 그렇게 못하는거죠...
한살림 냉동 등심 600그램 27000원인가?
양지 사태로만 끓이다가 없어서 등심 한조각으로
끓였더니 맛은 훨씬 좋더라구요.
직거래로 사는 생등심으로는 구워먹기도 바쁘지만
저 등심이라면 먹을만 해요. 6조각 정도 있으니 적어도 3-4번은
끓여요.
참나 본인이 먹고 싶으면 직접 사서 드시지 왜 남의 돈으로 그러신대요
알아서 사다주시면 그걸로 끓이면 되는거죠
물론 맛은 좋겠지만 너무비싸요
양지도 좋은건 비싸더구만..
도대체 누가 주인인가요?
주인행세하라는 게 아니라는 건 아실테고...
살림이니 부담없이 그냥 최고급 식자재 타령일뿐.
주객이 전도됐네요. 왜 고민을....
눈치보지마시고 딱 못을 박으세요.
전 기름기 싫어 늘 사태.
맛있기는 하겠죠..
비싸서 그렇지..
그 고기 그 아주머니가 돈 내는 거 아니니, 당연히 비싸고 맛나는 등심 사라고 하시겠지요..
원글님이 단호하게 하세요.
비싸서 안된다고, 국거리 고기는 양지, 사태로 충분하고, 애가 아주 돌쟁이 아가라서 못 씹으면 모를까, 애가 씹을 만 하고, 또는 국물로만 먹어도 괜찮다고요.
아주머니가 의견을 낼 수 있지만, 그걸 받아들일 지, 아닐 지를 선택하는 것은 집주인 마음이죠..
합리적 제안으로 집주인이 감당할 수 있다면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집주인이 아니라면 아닌 거죠.
그게 정 싫으면 아주머니가 나가시는 거구요..
국거리로는 등심보다는 양지가 맛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등심은 많이 끓이면 맛없어지고 퍽퍽하고
양지는 끓일수록 맛있죠.
전 그럴때 좋게좋게 넘어가는 편인데 제일 직방인게 남편핑계예요. 남편이 국에 기름뜨는거 싫어해서요. 어제 줬더니 잘 안먹더라 불평하더라 등등. 그러면 거의 들어주세요
그냥 사태나 양지로 해주세요.
등심은 저희 입맛에 안맞아요.
저희가 먹을거니까요....
명령입니다.
라고 한번 박으세요.
이상한 도우미네요. 살다살다 등심으로 국 끓여 먹는다는 얘긴 처음 듣습니다. 등심 사다놓으면 일부를 자기가 가져 가려는 거겠죠. 원글님도 얼마나 살림에서 손을 놓으셨으면 그런 아줌마한테 속나요...--;
맛있는 거 누가 모를까봐요. 하지만 서양에서도 등심을 스튜나 수프 만드는 데 집어 넣으면 욕 먹습니다. 우려내는 요리에 웬 등심을... ㅎㅎ
이 글 사실이라면 아주머니 뭔가 매우 이상하신듯요
몇년전부터.. 라고 원글님 쓰신거보니 오래도록 집안일해주시며 계신 그 집안팎 꽤뚫고 있으실 분인데 전 왠지 그 도우미가 쇠고기 바꿔치기 하는거 아닐까 싶네요. 등심이랑 자기가 구한 저급고기와 바꿔치든지
아니라면 국거리 쓸 등심 자기가 몇점 궈먹고 남는거 국에 넣는게 뻔히 보여요.. 누가 주인이 싫데는데 바득바득 국거리에 등삼 고집합니까.. 원글님 잘알어보세요
어떻게 끓여먹어요. 기름기 많고 은근히 질긴데. 안심도 아니구요.
도우미 아주머니가 주인을 가르치려 들다니 이상합니다. 싫다는데 자기가 뭔 상관이래요.
정말 이상한 것 같아요. 저도 조금 의심이 되네요.
등심은 국을 끓이기에 기름이 좀 많아서 기피하는 부위일텐데요.
그래서 구워먹는거구요.
금도 긋기 어려운 소고기에
부위를 명명하고, 구별해서 사고 파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건데
기름국 드시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시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