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7년간 전세가 딱 1억 올랐네요.
7년전 매매가가 현재의 전세가랑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제가 집주인인데..7년전에 전세줬다가 그동안 전세 오른만큼 반전세로 월세 조금 받다가
이번에 새로 세입자 구하면서 월세로 돌려서 월세 100만원짜리로 계약했어요.
월세 백만원은 처음 계약해봐서.. 오래 안나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바로 계약되어서 다행이예요.
새로 계약한 세입자는 직장이 강남이라 강남 오피스텔에 살던 사람인데
주거안정성이 떨어져서 아파트 살고 싶다는 사람이었네요.
저의 동네는 강남에서 가까운 강북이거든요.
강남은 월세 백만원 넘는 곳도 매우 잘나가고 회전율이 빠르다고 하네요.
세입자왈 집구하느라 많이 돌아다녔었는데
강남 풀옵션 오피스텔은 일주일내로 들어오라고 한다네요.
강남 아파트는 마침 물건이 30평대밖에 없었고,
가만보니까 저의 집이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원래 다른 집 구하려 했는데
입주시기가 맞아떨어지는게 저의 집밖에 없어서 계약한듯. 1년단기로.
이 동네 처음 살아봐서 살아보고 마음에 들면 연장할수도 있다고 하는데 오래 살아줬으면 좋겠어요.
일년후 또 세입자 구할려면 신경쓰여서..
그런데 이상하게 계약마치고 몇시간 후에 다른 부동산 2곳에서 전화와서 '계약했냐'고 '찾는사람 있다'고 물어보더라구요.
소형아파트 월세도 잘나가나요? 신문에서 전세는 잘나가도 월세는 잘안나간다고 하도 그래서 걱정했는데
이번에 부동산 내놓자 거의 일주일만에 계약해서 제가 운이 좋은건지 원래 잘나가는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