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딱 떨어지는 옷 안 어울리는 분은 안 계시나요?
살집 있을 때도 마찬가지, 빠졌을 때도 마찬가지고요.
나름 곧은 자세 유지하려고 하고, 체형도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그런데, 재킷 단추를 채우거나 코트를 여미는 건 거의 안 합니다.
너무 촌스럽고 이상해 눈뜨고 볼 수가 없어서요.ㅜㅜ
대부분이 풀어헤쳐진 상태로 그야말로 걸치고 다닙니다.
그래서 디자인도 일부러 그런 걸로 골라요.
예를 들어 재킷도 살짝 가디건 식이라든지, 코트도 영어로밖에 달리 표현을 못 하겠는데, 루즈한 디자인으로 고르고요.
칼라없이 그냥 라운드넥으로 마무리된 거면 금상첨화예요.
저도 딱 각잡히고 똑떨어지는 정장이 어울렸으면 좋겠습니다.
단정하고 싶어요.ㅜㅜ
1. 저도
'13.11.21 4:38 PM (112.169.xxx.98)님이 말씀하신 똑떨어지는 각잡힌 정장입음 그리 촌스럽고 어색할수가 없어요..ㅠ
키도 작지않고 살집이 있지도 않고 그냥 무난한 체형인데 얼굴이 좀 광대도 있고
이국적으로 생겼단 말 많이 듣는데 그래서 일까요..
칠렐레 팔렐레 러플 가디건이나 할튼 어울리게 입음 패셔너블하고 감각있다 소리 많이 듣는데
진짜 입고 싶은 스타일은 단정.우아 깔끔한 스타일이예요..2. shuna
'13.11.21 5:18 PM (121.138.xxx.103)저랑 반대시네요? 저는 그런 루즈한게 잘 안살고 라인 딱 잡히고 그런게 더 잘어울려요.
사람도 또렷해보이고...
그래서 가디건도 트위드 식으로 된거 좋아하구요.3. ㅇㅇ
'13.11.21 6:24 PM (218.235.xxx.249)저는 딱떨어진 옷만 어울려요. ㅠㅠ
전에 여기서 어떤 분이 타고난 감각에 대한 글을 올린적 있는데
댓글중에 뭘입어도 감각없어보이는 사람, 옷을 제복처럼 입는 걸 말하는 거냐는
댓글이 있었는데 저는 그게 딱 제 얘기 같아서 뜨끔 ㅋㅋ
근데 저 나름 옷 잘입는다는 말 많이 듣거든요
근데 저는 진자 딱떨어지고 단추 목까지 채우고 그래야 사람이 좀 있어보여요 ㅋㅋ4. 원글이
'13.11.21 6:30 PM (59.187.xxx.195)딱 떨어지는 옷만 어울리신다는 분들 부럽습니다.ㅜㅜ
분명 분위기들도 단아하실 듯...
저도님...같은 고민 가지신 님 만나니 반갑습니다.ㅜㅜ5. 보나마나
'13.11.22 9:17 AM (39.115.xxx.168)저도 딱떨어지거나 몸에 착 맞는 옷만 어울려요.
루즈핏이나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스타일 입고싶어도
남의옷 얻어입은듯 빈티가 나구요.
멋있는 분들 부러워요.
말랐고 체형 작아요. ㅠ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