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보수, 당신들 왜 그렇게 자신이 없어

as 조회수 : 891
작성일 : 2013-11-21 13:09:24

논평]보수, 당신들 왜 그렇게 자신이 없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소설가 이외수씨의 해군 제2함대 강연을 녹화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의 방송 중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외수씨는 지난 16일 해군 제2함대에서 강연을 했고, 이 장면이 조만간 ‘진짜 사나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 의원은 어제 ‘천안함 조롱 이외수 – 천안함 제2함대 사령부 강연? 천안함 순국 장병 이렇게 욕보여도 되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습니다. 하 의원은 이외수씨의 해군 강연에 대해 “황당하고 당혹스러움을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천안함 잔해가 전시되어 있는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천안함 폭침을 ‘소설’로 규정하고 ‘내가 졌다’며 조롱하던 이외수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그것이 MBC ‘진짜 사나이’를 통해 방송이 된다니”라고 힐난했습니다.

하 의원은 이어 “이외수는 지난 2010년 트위터를 통해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한국에는 소설 쓰기에 발군의 기량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설을 써서 밥 먹고 살았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밖에 할 수가 없다. 졌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며 “비록 해당 트윗에서 ‘소설 쓰기’의 당사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지목하고 있지는 않으나, 이 글이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겨냥한 것임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랬던 이외수씨가 제2함대 사령부에서 강연을 한 것은 국민을 우습게 본 것이라는 게 하 의원의 입장입니다. 하 의원은 제2함대 사령부에는 이번 강연을 진행한 관련자들에 대한 문책을, MBC에는 공개사과와 해당 부분에 대한 방송 중지를 요구했습니다.

제2함대 사령부가 왜 이외수씨를 강사로 초청했는지, 이외수씨가 강연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짐작하건대 해군은 이외수씨를 부를 만 했으니 불렀을 것입니다. 또 해당 부분이 전파를 탈 예정이라면 그래도 될 만한 내용일 것입니다. 해군이나 천안함 사고 유족들 입장에서 정말 문제가 될 것 같다면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이라도 낼 것입니다.

백승우 감독의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을 앞두고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땠습니까? 영화는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정부 발표보다 훨씬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심을 제기하지 않았습니까? 가슴 아픈 일이겠지만 천안함 사고 유족들에게 권합니다.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를 꼭 한 번 보십시오. 이외수씨의 제2함대 강연 역시 그럴 만할 것이라고 짐작해봅니다. 이외수씨 강연을 방송에 내보내고, ‘천안함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401
IP : 115.126.xxx.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이쭌
    '13.11.21 1:28 PM (223.62.xxx.8)

    ㅂㅅ..... 도둑이 제발 저린것,,,, 그거와 같은거라 할수있음!!! 뭐가 그렇게 두렵니........... 엠빙신도 지들이 촬영했음 방송 하면 되는거 아닌가.... 뭘또 검토어쩌구 방송을 하네 마네.... 아주 지롤 을 쌍으로 쳐 하시네요..국회의원 말 한마디에 방송을 하네마네.... 정말 어이상실 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070 수급자 의료2종인데요 6 실비보험 2013/11/20 1,711
324069 주식 초짜에요.. 알려주세요(제발) 3 초짜 2013/11/20 1,713
324068 정말 맛있는 젓갈 구해요 1 김장철 2013/11/20 1,428
324067 어느 노부부의 서글픈 이야기 13 소통 2013/11/20 4,650
324066 요즘 구스 패딩 골라달라는 글 많네요. 16 ........ 2013/11/20 3,609
324065 흑형의 엄청난 반응 속도 1 우꼬살자 2013/11/20 1,118
324064 코트는 유행을 너무 많이 타네요..패딩이 실용적인듯 3 몽몽 2013/11/20 2,665
324063 가장 결혼 잘 한 여자는 따로 있네요 61 /// 2013/11/20 24,871
324062 강아지키우시는분들 질문드려요 14 콩콩 2013/11/20 1,750
324061 카드사에서 보내는 채권보전조치예정서가 뭔가요? 1 ?? 2013/11/20 1,321
324060 남편이 서양분이신분? 12 .. 2013/11/20 3,576
324059 한진택배 원래 이렇게 늦나요? 3 ,,, 2013/11/20 1,083
324058 박 대통령은 '마이너스의 손'..승부수 던질 때마다 정국 더 꼬.. 8 세우실 2013/11/20 1,201
324057 옥상달빛, 요조 팬분들 계신가요? 똑똑 8 태수니 2013/11/20 1,517
324056 항상 금요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 멍청이 2013/11/20 1,331
324055 패딩 사기 어렵네요 ㅜㅜ 1 dlfjs 2013/11/20 1,651
324054 생활기록부가 대입에 중요한가요? 7 대입 2013/11/20 2,396
324053 선물 할려고 하는데 중학생 남자애들 패딩 8 .. 2013/11/20 1,261
324052 과외 시범강의시... 5 과외 2013/11/20 3,168
324051 식기세척기세제를 세탁세제로 써도 될까요? 7 저요 2013/11/20 2,774
324050 어제 발표된 2013년 가계 순자산 통계결과. 빈부격차 감소 4 수학사랑 2013/11/20 2,003
324049 제주도 횟집이요 1 맛집 2013/11/20 1,035
324048 호박고구마 잘썩네요. 5 혹박 2013/11/20 1,648
324047 코트 하나만 봐주세요 17 핑크 2013/11/20 3,427
324046 이다혜는 왜 셀카사진에 매번 공항사진을 투척한데요 1 뭐찍나요? 2013/11/20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