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수, 당신들 왜 그렇게 자신이 없어

as 조회수 : 792
작성일 : 2013-11-21 13:09:24

논평]보수, 당신들 왜 그렇게 자신이 없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소설가 이외수씨의 해군 제2함대 강연을 녹화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의 방송 중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외수씨는 지난 16일 해군 제2함대에서 강연을 했고, 이 장면이 조만간 ‘진짜 사나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 의원은 어제 ‘천안함 조롱 이외수 – 천안함 제2함대 사령부 강연? 천안함 순국 장병 이렇게 욕보여도 되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습니다. 하 의원은 이외수씨의 해군 강연에 대해 “황당하고 당혹스러움을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천안함 잔해가 전시되어 있는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천안함 폭침을 ‘소설’로 규정하고 ‘내가 졌다’며 조롱하던 이외수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그것이 MBC ‘진짜 사나이’를 통해 방송이 된다니”라고 힐난했습니다.

하 의원은 이어 “이외수는 지난 2010년 트위터를 통해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한국에는 소설 쓰기에 발군의 기량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설을 써서 밥 먹고 살았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밖에 할 수가 없다. 졌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며 “비록 해당 트윗에서 ‘소설 쓰기’의 당사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지목하고 있지는 않으나, 이 글이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겨냥한 것임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랬던 이외수씨가 제2함대 사령부에서 강연을 한 것은 국민을 우습게 본 것이라는 게 하 의원의 입장입니다. 하 의원은 제2함대 사령부에는 이번 강연을 진행한 관련자들에 대한 문책을, MBC에는 공개사과와 해당 부분에 대한 방송 중지를 요구했습니다.

제2함대 사령부가 왜 이외수씨를 강사로 초청했는지, 이외수씨가 강연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짐작하건대 해군은 이외수씨를 부를 만 했으니 불렀을 것입니다. 또 해당 부분이 전파를 탈 예정이라면 그래도 될 만한 내용일 것입니다. 해군이나 천안함 사고 유족들 입장에서 정말 문제가 될 것 같다면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이라도 낼 것입니다.

백승우 감독의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을 앞두고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땠습니까? 영화는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정부 발표보다 훨씬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심을 제기하지 않았습니까? 가슴 아픈 일이겠지만 천안함 사고 유족들에게 권합니다.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를 꼭 한 번 보십시오. 이외수씨의 제2함대 강연 역시 그럴 만할 것이라고 짐작해봅니다. 이외수씨 강연을 방송에 내보내고, ‘천안함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401
IP : 115.126.xxx.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이쭌
    '13.11.21 1:28 PM (223.62.xxx.8)

    ㅂㅅ..... 도둑이 제발 저린것,,,, 그거와 같은거라 할수있음!!! 뭐가 그렇게 두렵니........... 엠빙신도 지들이 촬영했음 방송 하면 되는거 아닌가.... 뭘또 검토어쩌구 방송을 하네 마네.... 아주 지롤 을 쌍으로 쳐 하시네요..국회의원 말 한마디에 방송을 하네마네.... 정말 어이상실 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948 본차이나 재질은 오븐에 넣으면 안되는 거였네요 1 그릇 2013/12/04 4,283
326947 공기 청정기 추천 부탁드려요 1 먼지 시러 2013/12/04 1,009
326946 따뜻한 말한마디의 범인은 김지수가 아니라! 2 범인 2013/12/04 2,412
326945 프란치스코 교황의 밤 외출? 11 모범 2013/12/04 1,876
326944 드디어 냄비 사망 ㅋㅋ 3 냄비 2013/12/04 1,110
326943 벙커 최고메뉴가.. 4 우와 2013/12/04 1,344
326942 제왕절개보다 자연분만이 나은이유가 23 .. 2013/12/04 5,831
326941 추운 겨울, ‘열강’ 듣고 ‘열공’으로 떨쳐내자!! 민언련 특별.. 1 민언련 2013/12/04 606
326940 영통에 논술학원 좀 추천해주세요.. 중학생 2013/12/04 870
326939 하루 한봉지 먹는 견과류... 좋은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3 mmatto.. 2013/12/04 3,836
326938 응답하라 인형 복선! 4 복선! 2013/12/04 2,384
326937 대구맘들~친구해요 8 대구 아짐 2013/12/04 875
326936 해외직구로 패딩 사려하는데 괜찮은지 좀 봐주세요 12 해외직구 2013/12/04 2,614
326935 미세먼지라는데 환기하시나요? 3 ... 2013/12/04 3,145
326934 중국어 능력자님~!! 3 tranqu.. 2013/12/04 600
326933 복요리 맛있나요? 2 궁금 2013/12/04 716
326932 다이어트 뒤에 주위의 반응들. 6 aa 2013/12/04 4,741
326931 <건강에 관심 많으신 분!!> 개인용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설.. 원비너스 2013/12/04 461
326930 뉴스타파 진짜 대박입니다 12 저녁숲 2013/12/04 3,419
326929 시민 선정 서울시 10대 뉴스 1위 '심야버스' 3 세우실 2013/12/04 691
326928 오뎅탕이요. 길거리나 팩에 들어있는 오뎅국물 맛은 어떻게 내는.. 11 꼭 남들 따.. 2013/12/04 2,513
326927 미용실가서 주기적으로 하는 머리클리닉..효과있나요? 1 ,,, 2013/12/04 3,582
326926 도라지 부분 썩은거 다 버려야하나요? 2 아까워 2013/12/04 1,034
326925 양배추 소스로 맛있는게 뭐 없을까요? 6 xxxxxx.. 2013/12/04 2,630
326924 모르는 남자한테 욕을 한 바가지 들었습니다.ㅠ ㅠ 13 욕 한 바가.. 2013/12/04 4,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