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멍멍이가 하늘로 갔어요..

미안 조회수 : 1,802
작성일 : 2013-11-20 23:34:55

 

못난 주인 만나서 행복하지 못하게 살았어요.

그래서 그냥 일찍 갔나봐요.

사람 그렇게 좋아하는데... 산책하면 지나가는 사람 다 아는 척 신경쓰고...

병원 제 때 안 데려가서 병 키운 것 같아 미안해서 뭐라 할 말도 없네요.

주변에 말할 데도 없고....

그냥 꼬맹아~ 좋은 데로 가라고 잠깐만 시간내서 같이 좀 빌어주실래요?

제가 그나마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게 이것 밖에 없는 것 같아서....

다음 생에는 정말 행복하게 살라고....

미안해. 꼬맹아...

IP : 175.210.xxx.15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huna
    '13.11.20 11:36 PM (113.10.xxx.218)

    강아지들은 다 천사니까 좋은곳으로 갔을 거에요.
    힘내셔요.

  • 2. ....
    '13.11.20 11:37 PM (121.184.xxx.219)

    멍멍이 지금 좋은 나라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을거예요. 너무 상심마세요.

  • 3. 꿀단지
    '13.11.20 11:39 PM (211.36.xxx.32)

    너무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저도 개를 키우고 있어서 어떤 마음이실지 알 것 같은데
    넘 죄책감 갖지 마시고 좋았던 기억 행복했던 순간만 기억하시구요

  • 4. ..
    '13.11.20 11:39 PM (223.62.xxx.117)

    원글님께서 진심으로 빌어주시니
    꼭 좋은곳에서 행복하게 지낼꺼예요.
    힘내세요.

  • 5. ..
    '13.11.20 11:50 PM (58.234.xxx.125)

    본 적 없는 사랑스러운 꼬맹아
    편히 쉬어라
    님 힘 내세요

  • 6. ..
    '13.11.20 11:52 PM (175.210.xxx.153)

    다른 개들도 있는데... 제 사랑 제일 못 받았어요.
    코 제일 촉촉하고 까맣고... 조금씩 말라가도 원체 말랐던 녀석이라
    밥 잘 먹으니 괜찮겠지 별일 아니겠지 했는데
    제일 먼저 가버려서 정말 뭐라 말할 수가 없네요.

    저 위로 안해주셔도 돼요. 저 그런 위로 받을 만한 자격도 없는 주인이고...
    그냥 꼬맹이만 좋은 곳으로 가라고 기원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 7. 태양의빛
    '13.11.20 11:53 PM (180.69.xxx.10)

    잔잔한 그리움으로 남게 될 때까지 오늘은 마음껏 슬퍼하시기를.........
    견공의 명복을 빕니다.

  • 8. minss007
    '13.11.21 12:05 AM (124.49.xxx.140)

    좋은곳에 갔을거예요
    하늘나라 천국..
    거기엔 저희 막둥이, 쫑, 다롱이 다 있으니까 사이좋게 잘지내고 있을거예요

  • 9. ...
    '13.11.21 12:13 AM (182.222.xxx.141)

    꼬맹이 막둥이 쫑 다롱이 그리고 우리 사랑하는 길동이. 모두 모두 잘 쉬어라. ㅠㅠ

  • 10. 부디
    '13.11.21 12:26 AM (211.223.xxx.10)

    글쓴분 강아지도 좋은곳으로 갔기를 저도 기원하겠습니다. 더불어 저희 강아지도 꼭 좋은 곳으로 갔음 좋겠어요. 거기서 멍멍이 친구들하고 잘 놀고 더 이상 아프지도 말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요.
    그냥 보내고 나니 다 후회되고 너무 보고 싶고 잠시라도 강아지 생각하면 눈물밖에 안나네요.

  • 11. .....
    '13.11.21 12:27 AM (61.74.xxx.128)

    저희 집 강아지가 지금 아파요 하루하루가 달라요 이젠 먹지도 싸지도 못 한지 며칠째.. 불편해서 하루종일 안절부절인데 도와줄 방법이 없어서 ... 16살이라.. 마지막을 어떻게 지켜 봐야할지.. 저 괴로워하는걸 어떻게 해야할지 .. 온 가족이 밥맛도 없고 잠도 못자고 울고. 미칠거 같아요.. 원글님 마음이랑 똑같아요.

  • 12. 키니
    '13.11.21 1:00 AM (220.87.xxx.3)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 자기가 살았을 때 제일 건강하고 행복햇던 모습으로 지낸다고 해요. 더 아파지기전에, 더 고통받기전에 하늘에서 데려간 걸꺼여요. 좋은 곳으로 갈꺼랍니다. 아시잖아요? 꼬맹이는 천사같은 아이였다는 것을요

  • 13. 티지맘
    '13.11.21 2:57 AM (223.62.xxx.74)

    꼬맹아 편히 쉬렴 좋은곳에서 아프지도 않고 행복하게~!!

  • 14. 깔깔마녀
    '13.11.21 9:13 AM (210.99.xxx.34)

    강아지를 두 마리나 키우는 엄마라서 이런 글만 보면
    장소불문 눈물바람부터 한답니다

    꼬맹아 천사가 되어서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라

    그리고 님 마음도 만져드리고 싶어요
    저두 두 마리중 특히 마음이 가는 강아지랑 약간이나마 소홀한 강아지가 있어서 그 마음 알것같거든요

  • 15. .....
    '13.11.21 10:08 AM (220.76.xxx.1)

    힘내세요...
    강아지도 원글님이 자책하는 것은 바라지 않을꺼예요..
    워낙 천사들이니까요 ㅠㅠ
    강아지야, 무지개 다리 건너 행복하게 잘 있어~~

  • 16. ..
    '13.11.21 10:12 AM (147.6.xxx.81)

    무지개다리 너머에서..
    엄마 만날때까지..
    예쁜 모습으로..
    아프지 않고..
    잘 지내길..

  • 17. 도현잉
    '13.11.21 11:57 AM (115.143.xxx.179)

    ㅠㅠ 원글님 힘네세요. . 아가야 아픔없는곳에서 행복하길. .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83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4.25am) - 미디어몽구 ".. 2 lowsim.. 2014/04/25 608
374837 이종인씨는 물속에 안 들어가셨음해요ㅜ 우려 2014/04/25 905
374836 결국 이번 참사의 비극은 민영화 였네요 9 진홍주 2014/04/25 2,499
374835 저기... 이종인씨 지금 투입되셨나요? 7 노란리본 2014/04/25 2,258
374834 배에 타고 있던 다른사람들. 제2의 오대양사건처럼? 3 오대양 2014/04/25 3,738
374833 이번 세월호 사건 뒤에 웃고 있을 것들을 생각해 봅시다 1 아마 2014/04/25 2,156
374832 750명이라던 잠수요원..알고보니 '달랑 13명' 5 세월호참사 2014/04/25 1,516
374831 박근혜가잘하는거? 15 유탱맘 2014/04/25 1,786
374830 언딘과 새누리당의 관계및. 보험금과 계약관계 언딘 2014/04/25 1,382
374829 박근혜지지율 71%에서 5일만에 56%로 대폭락, 세월호 무능대.. 9 집배원 2014/04/25 1,264
374828 도대체 박근혜는 국가재난시 쓸 수 있는 돈을 왜 안 쓴 걸까요?.. 13 ----- 2014/04/25 2,200
374827 L& 헬기사고도.... ... 2014/04/25 890
374826 조심스러운 말인데요. 천안함 15 굉장히 2014/04/25 4,662
374825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 5 정말 2014/04/25 1,212
374824 팩트티비 다시 보고 있어요. 볼수록 기가 차요ㅠㅠ 5 어휴답답 2014/04/25 1,741
374823 이상호기자에 관한 데일리안 기사. 헐;; 19 타임워프 2014/04/25 6,375
374822 2014년 4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4/25 858
374821 가디언, 다시 북한으로 돌아갈래! 4 light7.. 2014/04/25 1,287
374820 피 같은 첫날 도대체 뭘한 거죠? 42 계약? 2014/04/25 4,731
374819 세월호는 한국 2 헐.. 2014/04/25 1,535
374818 뉴스타파와 고발뉴스 합치면 굉장할 것 같은데.. 3 2014/04/25 1,891
374817 한미 정상회담, 한미일 군사동맹 논의하나 5 이 사안도 2014/04/25 667
374816 이번주 썰전 세월호 특집 보세요. 12 바램 2014/04/25 6,588
374815 단원고 학생들, 유턴해서 돌아오세요 7 U턴 2014/04/25 3,531
374814 국가가 책임지고 한 명이라도 구하겠다더니, 구조도 민영화 ㅠㅠ 5 무섭네요. 2014/04/25 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