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정화씨가 좋아요.

.... 조회수 : 2,814
작성일 : 2013-11-20 19:25:27

흥도 많고, 신도 많고, 애도 많아 보여요.

어느 시대에 태어났어도 예인으로 살았을 것 같아요.

흔히 안좋게 이야기하는 진한화장 성형이라든가 가끔 체중관리에 실패한 모습까지도

뭔가 애처롭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렇게 느껴집니다.

'나 패셔니스타다!', '나 트렌드세터다' 드러내놓고 과시하진 않는데,

몇 년 지나서 보면 놀랍도록 선구적인 감각도 멋지구요.

교과서적이거나 깔끔한 연기는 아니지만

마치 뭐에 씐 것처럼 캐릭터와 혼연일체되는 연기도 좋아요.

이 언니는 30년 지나서 얼굴에 주름이 자글자글하고 살이 늘어져도

진한 립스틱에 인조눈썹 붙이고

어린 남자애들 앞에서 '오홍홍'하고 웃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모습이 또 기대가 되요.

새로운 할머니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서...

 

IP : 121.160.xxx.1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huna
    '13.11.20 7:28 PM (113.10.xxx.218)

    인간적으론 좋아요.

  • 2. 저도
    '13.11.20 7:30 PM (223.62.xxx.48)

    인간적으로 배우로는 좋아요.
    얼굴은 더이상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3. 저도 좋아요
    '13.11.20 7:34 PM (39.7.xxx.216)

    그 나이에도 귀여워 보여요. ^^
    심한 성형이 안타깝지만 "아유~ 왜 그랬어? 안해도 이쁘니까 이제 그만해~"
    그냥 그렇게 등 두들겨 주고 싶어요.
    엄정화는 할머니가 돼도 귀여울거 같아요.

  • 4. 헤베
    '13.11.20 7:39 PM (118.37.xxx.100)

    원글님 참 글 잘 쓰시네요^^
    표현 하나하나가 띠뜻하면서도 와닿아요~
    제가 그간 그녀에 대해 막연히 생각했던걸
    일목요연하게 적어주시니 참 시원합니다ㅎㅎ

  • 5. Wert
    '13.11.20 7:51 PM (121.148.xxx.2)

    저도 엄정화씨 좋아요. 예전 오로라공주때부터...딸아이 낳고 봤는데 얼마나 울었는지 ㅠㅠ
    원글님 표현대로 성형,진한화장,다이어트에 관한 것도 비슷한 마음이에요. 여린 속이 보여서 그런지 항상 잘됐음 하는 배우이자 연예인입니다.

  • 6. 왔다초코바
    '13.11.20 7:58 PM (110.35.xxx.61)

    저도 엄정화씨 좋아요.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해서 사는 모습도 보고 싶어요..

  • 7. 포리너
    '13.11.20 8:47 PM (119.194.xxx.118)

    저도 좋아요.
    20여년전에 명동에서 코앞에서 봤는데 눈도 크고 너무 예뻤어요.
    성격도 좋아보이고, 착해보여요.
    흥해라. 엄정화씨. 응원해요.

  • 8. ..
    '13.11.20 9:12 PM (122.35.xxx.141)

    영화를 안좋아해서 연기는잘모르겠고 그 연배나 경력의 여자댄스가수로서는 최고라고 생각해요.노래,춤,무대매너 모두.제눈엔 이효리보다 훨씬 나은데, 너무 대접을 못받고 있어서 안쓰러워요

  • 9. ...
    '13.11.21 2:34 AM (211.246.xxx.201)

    저도 배우 엄정화도 좋지만 위에 님처럼 댄스가수 엄정화 진짜 최고에요. 효리 사랑스럽지만 그냥 아이콘일 뿐 가수라 부르긴 민망하구요..엄정화가 진짜죠.

  • 10. ..
    '13.11.21 11:31 AM (112.218.xxx.218)

    당시 가수들이 무대에서 퍼포먼스같이 연기하며 이색적인 면을 보여주는 경우는 없었는데
    엄정화가 최초인거같아요
    곡에맞게 컨셉만들어 소품활용도 하면서 말이예요
    그 후로 모두들 따라해서 이젠 보편적이지만
    엄정화는 예전부터 남달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837 한겨울 패딩이 아이보리색이면 너무 밝나요? 6 패딩이 2013/11/26 1,552
324836 박근혜 사퇴촉구 기사 대신 종북 몰이 열중인 영문 뉴스 CNNi.. 1 동참. 2013/11/26 1,099
324835 향기양초.. 냄새잡는데 효과가 어느정도 있나요?? 4 향초 2013/11/26 2,365
324834 힐링 김성주 부부를 보며..... 56 ㅁㅁ 2013/11/26 23,308
324833 수두증상일까요? 3 소미 2013/11/26 1,369
324832 아래 부동산 글 보고 저도 질문. 부동산 운영하시는 님들께 질문.. 1 2013/11/26 1,166
324831 뙈지 목살 후라이팬에 맛있게 구울 수 있나염.. 9 .. 2013/11/26 3,293
324830 교황청 이메일...영어되시는분..영작좀... 4 ㅇㅇ 2013/11/26 1,304
324829 요즘 초등학교 공부가 그리 힘든가요 2 .. 2013/11/26 1,672
324828 옆라인어린이집 학대라고 봐야겠죠? 7 또띠야 2013/11/26 1,586
324827 토플 공부하다가 어떻게 전쟁을 미화하냐고 흥분하는 바보? 3 *** 2013/11/26 1,015
324826 구호코트 패딩 결정해주세요 4 갈등 2013/11/26 4,502
324825 그럼 외국1년나가야 하는데 영유 보내야할지요 6 영유 2013/11/26 1,128
324824 상속자들 이민호군, 기무라 타쿠야 닮지 않았나요?^^ 37 밀크티 2013/11/26 3,891
324823 강아지 사료 국내껀 왜 안좋다는건가요? 6 로즈 2013/11/26 1,262
324822 세수 마지막에 찬물 세안 하세요? 9 하마 2013/11/26 2,729
324821 결혼해 벙어리 삼년은 12 ... 2013/11/26 2,476
324820 주말 키자니아 공략 ... 2013/11/26 1,286
324819 박창신 신부, 국론 분열시킨 것 전혀 없어 1 손전등 2013/11/26 1,021
324818 뽁뽁이 고르기 어렵네요. 6 겨울 2013/11/26 2,317
324817 예비고 2 자율고에 다니고 질문있어요 2013/11/26 1,084
324816 폰에서 수신거부하면 1 수신거부 2013/11/26 1,613
324815 가난한 사람에게 겨울은 정말 힘든 계절입니다. 52 ... 2013/11/26 14,011
324814 아까 강아지 여쭈어봤던 사람인데 이렇게 샀는데 괜찮을까요? 9 강아지 2013/11/26 1,118
324813 셋째 계획중인데 시기가 언제가 좋을까요 12 음유시인 2013/11/26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