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래 듣다가 눈물이 왈칵....

ㅠㅠ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13-11-20 18:44:13
언젠가 너로 인해 (By 가을방학)

아주 조그만 눈도 못 뜨는 널 처음 데려오던 날
어쩜 그리도 사랑스러운지 놀랍기만 하다가

먹고 자고 아프기도 하는 널 보며
난 이런 생각을 했어

지금 이 순간 나는 알아 왠지는 몰라 그냥 알아
언젠가 너로 인해 많이 울게 될 거라는 걸 알아

궁금한 듯 나를 바라보는 널 보며
난 그런 생각을 했어

아주 긴 하루 삶에 지쳐서 온통 구겨진 맘으로
돌아오자마자 팽개치듯이 침대에 엎어진 내게

웬일인지 평소와는 달리 가만히 다가와
온기를 주던 너

지금 이 순간 나는 알아 왠지는 몰라 그냥 알아
언젠가 너로 인해 많이 울게 될 거라는 걸 알아

너의 시간은 내 시간보다 빠르게 흘러가지만
약속해 어느 날 너 눈 감을 때 네 곁에 있을게 지금처럼

그래 난 너로 인해 많이 울게 될 거라는 걸 알아
하지만 그것보다 많이 행복할 거라는 걸 알아

궁금한 듯 나를 보는 널 꼭 안으며
난 그런 생각을 했어

http://youtu.be/Z-BESwjUF_4


가을방학의 언젠가 너로 인해라는 곡입니다
11년을 말썽 한 번 안 부리고 사랑만 주다가 딱 하루 아프고 무지개다리를 건너버린 우리 고양이 생각이 나네요
보고싶다
IP : 182.213.xxx.1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얄리
    '13.11.20 6:45 PM (223.62.xxx.118)

    전 병아리 생각이

  • 2. caffreys
    '13.11.20 8:20 PM (203.237.xxx.223)

    노래 안듣고 가사만 읽는데도 눙물이...

  • 3. 대한민국당원
    '13.11.21 12:18 AM (222.233.xxx.100)

    이곳에 사람은 누구를 섬기는가.
    노래를 듣다가? 가슴이 뭉클한가.

    그대가 느껴던 ....무엇인가?
    나쁜 새끼들``` 자신이 잘했다 하진 않겠지~
    나쁜 새끼들 지들은 잘났어요.

    단칸에 놈을 벨 사람은 없는가? 한국엔 조자룡이 없나! 나쁜 놈들!

  • 4. 대한민국당원
    '13.11.21 12:21 AM (222.233.xxx.100)

    단칼에 벨 놈들이 한국에 많은데 관운장이 용서의 기운이 강했던지~ 죽여도 상관이 없을 거 같긴 해. 내가 책임지지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200 미국에서 톰톰 네비 쓰기 어떤가요? (급) 8 2013/12/12 891
330199 레깅스에 짧은 부츠 신으실 때 맨발로 신으시나요? 9 궁금 2013/12/12 2,356
330198 에어쿠션 겨울에도 쓸만한가요? 3 건성 2013/12/12 2,284
330197 홈쇼핑 고데기 써보신 분 계신가요? 7 .... 2013/12/12 4,371
330196 머핀틀없이 유산지있는 은박 베이킹컵에? 5 머핀 2013/12/12 1,387
330195 인간사 정말 모르기에 과신할 수 없는 듯해요. 2 GT팬입니다.. 2013/12/12 1,889
330194 맞벌이는 언제까지 하실 예정이세요? 8 워킹맘 2013/12/12 1,950
330193 카카오스토리..넘 궁금해요~ 3 뭐지이거 2013/12/12 1,542
330192 급질! food pick? 1 벚꽃 2013/12/12 576
330191 호두까기인형 공연전여에 아이에게 보여줄 동화? 5 .... 2013/12/12 563
330190 성동일 노래 "피가 모자라~" 2 난감이 2013/12/12 3,502
330189 장난인지 아니면 그냥 이상한 사람인지.. 2 .. 2013/12/12 838
330188 5세여아 5 걱정한아름 2013/12/12 888
330187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완전 ... 바닥의 기분 4 광합성 2013/12/12 1,647
330186 남편의 밴드가입 확인 뭐로 알수있나요? 2 호빵 2013/12/12 3,424
330185 선생님도 잘 모른다는 양서고 6 커가는사랑 2013/12/12 2,335
330184 상속자들 고마웠어~~ 13 ... 2013/12/12 3,641
330183 자랑 하나 해도되나요? 딸아이 선생님깨 너무 감사해요 6 .. 2013/12/12 1,649
330182 몇주 상속자때문에 4 joy 2013/12/12 1,397
330181 상속자 7 최악 2013/12/12 1,678
330180 상속자들 원이 말이예요 7 ㅇㅇ 2013/12/12 4,173
330179 서울날씨 1 걱정 2013/12/12 645
330178 생강커피 마시고 있어요~^^ 5 ^^ 2013/12/12 6,924
330177 김지수씨, 골수기증 글을 읽고 1 골수기증 2013/12/12 1,686
330176 강아지 키우게 되면 해주어야할 일들 전부 다 알려주세요 16 강아지 2013/12/12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