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이가 '수업중 면학분위기 저해' 벌점을 받았다는데...

궁금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13-11-20 16:36:41

 

 제목대롭니다.

중학생 여자 아이구요에요. 잠시 전에 학교교무실 번호로 메세지가 왔어요.

'면학분위기 저해(잡담, 정난, 노...) 1점 등록'이라고요. 등록교사 이름도 있던데.

 

평소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오해한다고 들었어요.

화장 안했는데 화장했냐고 여러번 물었답니다. 저도 가끔 화장했느냐고 묻곤 해요.

선생님이 감정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텐데...

아이가 수업시간에 뭘 그렇게 떠들었나싶으니 속상하네요.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야할 지...

담임선생님에게 죄송하다는 문자를 보내야 할 지 모르겠에요.

 

아이 성적은 좋은 편인데 학교에서 남학생들과 가끔 갈등이 있다고 담임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남학생들이 함부로 하면 가만있지 않는다고 ㅠㅠ. 

 

아이 말에 의하면

본인은 억울해서 화장실같은 데서 울기도 하고 그러는데 자존심 상해서 울지 않은 척, 센 척 한다네요.

의견부탁드립니다.

 

IP : 202.31.xxx.19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에게주의를 주세요
    '13.11.20 4:40 PM (180.65.xxx.29)

    떠들었겠죠. 화장은 ?? 왜 그런 오해를 할까요 선생님이랑 통화를 한번 해보세요 이유없이 자꾸 그러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 2. ..
    '13.11.20 4:41 PM (175.114.xxx.11)

    그냥 벌점주는 선생님은 안 계십니다. 아마. 그럴ㄹ만한 행동을. 했을 겁니다. 벌점 쉽게 주는 거 아니에요. 정말 컽트롤ㄹ. 안. 돼서. 주는 거지. . .

  • 3. 뭔가
    '13.11.20 4:54 PM (222.106.xxx.161)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겠죠.
    얌전히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에게 줬을까요?
    담임선생님이 남학생들과 갈등이 있는 여학생이라고 말씀하셨으면 종종 마찰있고 문제 일으킨다는 얘기예요.
    엄마가 아이에 대해 너무 모르시네요.
    어쨌든 수업시간에는 선생님께 예의지키고 수업에 집중하고 다른학생들 신경쓰지 말라하세요.
    공개수업 가보니, 틈틈히 장난치고 잡담하는 아이들 많더군요.

  • 4. ..
    '13.11.20 4:55 PM (121.128.xxx.151)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보여주었을 거에요.

  • 5. 원글
    '13.11.20 5:14 PM (202.31.xxx.191)

    아이얼굴이 뿌연해서 저도 자주 오해를 하곤해요.
    속눈썹이 짙어서 아이라인 바르냐는 소리는 애기때부터 들어왔어요. 그것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더구요.
    정말 아이가 집에서 부모에게 보이는 행동이랑 학교에서 보이는 행동이 많이 다를 수 있겠군나싶네요.
    담임선생님께 죄송하다는 문자 보내고....주의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조언 감사해요.

  • 6. ....
    '13.11.20 5:16 PM (122.35.xxx.66)

    내가 보는 아이랑 남이 보는 아이가 달라요.
    집 안에서 엄마 앞에서 하는 행동과 밖에서의 행동도 다른 경우들이 종종있어요.
    먼저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이런 문자가 왔는데 어떤 일인지.
    그리고 오해를 쌓지 마시고 담임 면담 꼭 해보세요.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아이의 행동이 밖에서는 달라도 떄로 너무 엄격하거나 보수적인 분, 아니면 아이랑 맞지
    않는 경우 선생님도 사심을 담아 행동하는 경우도 있으니 잘 파악해 ㅂ

  • 7. 원글
    '13.11.20 5:18 PM (202.31.xxx.191)

    점 네 개님, 정말 감사합니다.
    담임선생님은 아이를 많이 이해하고 (예뻐한다고까지 느낄 정도) 지지해서 아이에게 큰 복이라고 생각해요.
    일단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저녁에 이야기하고 주의시키겠다고 했어요.
    교과선생님께도 저의 이런 마음 대신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게 참 조심스럽네요.

  • 8. 원글
    '13.11.20 5:33 PM (202.31.xxx.191)

    담임선생님께서 전화주셨네요.
    문제없는 아이는 없다고, 너무 나무라지 말라고 하시네요. 아이들이 다 그렇지 않느냐고. (감동받았어요)

    수업시간에 교과서 대신 소설책이나 만화책을 본다고...ㅠㅠ(처음 들은 사실)
    성적이 왜 좋은지 알 수 없다고 하시는데..

  • 9. ㅇㅇ
    '13.11.20 8:37 PM (122.37.xxx.2)

    벌점주기전에 보통 3번 이상 주의를 주죠. ㅠㅠ
    벌점은 그야말로 마지막 카드라고 생각하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533 아이 정보 공개, 너무 하네요.. 5 이런 2013/12/03 2,140
326532 82 읽다가 소외감이 드는 5 2013/12/03 1,290
326531 메인품번을 봐야한다고 하시는데 상설에서 구.. 2013/12/03 396
326530 중1애가 수학학원 문제를 다른 애들보다 갑절로 빨리 푼다는데요 12 부끄럽지만 2013/12/03 2,294
326529 힙시트 언제쓰는게 좋을까요? 2 50일맘 2013/12/03 852
326528 머리 묶으면 앞머리가 완전 잔디인형이에요..정리비법좀ㅠㅠ 2 ㅋㅋㅋ 2013/12/03 2,480
326527 식스모션 통돌이 어떤지요? 10 빨래방 2013/12/03 1,857
326526 집주인이 집을 판다고 집을보여주라는데 30 세입자 2013/12/03 11,978
326525 중복되는 실비보험 5 보험 2013/12/03 839
326524 냉동에 있는.돼지고기 해동시에요 2 앙이뽕 2013/12/03 897
326523 창원 사시는 분 지금 바깥공기 괜찮은가요..??? blue 2013/12/03 365
326522 내연남과 짜고 前 남편을 절구공이로 살해 ..... 2013/12/03 1,175
326521 지인께 집된장 1키로사기로했는데 얼마정도드려야할까요? 7 진주목걸이 2013/12/03 1,781
326520 서울의 4년제 대학교 총 인원이 몇명이나 될까요?.. .. 2013/12/03 595
326519 오늘 연아 참 이쁘네요~~~ 14 ... 2013/12/03 4,135
326518 불안증 2 심신 2013/12/03 855
326517 토플 텝스를 동시에 공부할때 2 거기 2013/12/03 996
326516 철도노조 "민영화 시도 절대 안 돼..9일 파업 돌입&.. 15 참맛 2013/12/03 1,049
326515 시금치 된장국은 1 고소 2013/12/03 1,004
326514 내부순환도로는 3 안전 운전 .. 2013/12/03 553
326513 강아지 사료 대체식 답글 고맙습니다. 실수로 글이 삭제되었네요 지송해요 2013/12/03 596
326512 비행기 못타본분 계세요? 18 aa 2013/12/03 2,342
326511 저는 부부싸움 안해요 카카오덕 2013/12/03 1,510
326510 무개념 정차 사고 우꼬살자 2013/12/03 694
326509 닭발2키로인데요 한꺼번에 요리해서 1 닭발 2013/12/03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