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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와서 자존감 바닥 칠려고 합니다.

.... 조회수 : 16,855
작성일 : 2013-11-20 09:52:32

음..대한민국 보통 아줌마 71년생입니다.

82 생할하면서 제가 어떤 사람인가 한번씩 생각해볼 기회가 많아집니다.

특출난 것은 없지만..모든 분야에서 걍 보통입니다.

저는 제가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름 자존감 높은 사람인것 같은데

근데 여기서 말하는 상대적 박탈감

강남끼리 이야기..이런거 읽으니 ..참 기분이 묘해집니다.

그런거 못느끼다가..가끔 나는 저기 근처도 못가고 ,쥐뿔도 없는데

뭐가 이리 당당했나 싶기도 하고..

갑자기 이렇게 당당한 저를 혹시나 우습게 볼까 싶기도 합니다.

글들을 읽으며 같이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수입차 없고

밍크 없고

강남 안살고

연봉 1억 아니고

넓은 평수 안살고

건물 없고

저금액 없고..

노후 준비 광이고.

해외여행 변변하게 못가보고

빵빵한 부모 없고..

남편 전문직 아니고

스카이 나온것도 아니고

아이들 공부 잘하는거 아니고..

미녀 아니고,.

루저????인가요????

아무 잘난것 없이.....나를 사랑하고 살아온것인지???

수입차는 없어도 중형차 새거 있고. 

밍크 없어도 오래된 코트까지..코트 7벌이고

강남 안살아..상대적 박탈감 없고

연봉 1억 받아보고 퇴직은 할란가요??? ..꿈의 연봉이죠.

정년퇴직은 지켜질란가요??? ..언제 나가랄지 몰라요.

넓은 평수 안살아...빚도 없고

저금액 1억 몇 억 없어도 ....아주 쬐끔있고

노후준비 국민 연금 믿고 ..사람을 잘 믿어요.

해외여행,,신혼 여행이후론 없고  몇년 모아서 겨우 겨우 제주도 갔다오고

유산줄 부모는 없지만 ...달라하는 부모도 아니고

남편 전문직은 아니어도 일 너무 너무 많이 하고  ㅠ,ㅠ

지잡대라 욕하지만 지방 국립대 나오고

아이들 넘사벽은 아니지만 걍 모범생이고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데....자존감 푹~석 내려 앉을라합니다.

IP : 115.90.xxx.155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0 9:56 AM (203.226.xxx.235)

    가끔 그런생각 슬몃 올라와도 금세 자존감 제자리에서 즐겁게 생활하는 능력이 최고죠.

  • 2. ㅋㅋㅋㅋㅋㅋ
    '13.11.20 9:57 AM (175.209.xxx.70)

    자랑이네 자랑

  • 3. ...
    '13.11.20 9:58 AM (116.36.xxx.9)

    실제로 자존감이 있는 분이라면, 위에 나열한 그런 것들 때문에 무너지진 않을 겁니다.
    자존감의 의미를 잘못 알고 계신듯해요.

  • 4. ...
    '13.11.20 10:01 AM (126.162.xxx.106)

    자랑이네 자랑
    2222

    님 자랑글 보고 상대적 박탈감 느끼는 분들도 아주 많을 거예요.
    남하고 비교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행복하게 자신있게 살면 일등인 거죠.

  • 5.
    '13.11.20 10:02 AM (223.33.xxx.46)

    저랑은 상관없는 일이니 별관심없던데요
    저는 70년생입니다

  • 6. 혀기마미
    '13.11.20 10:02 AM (223.62.xxx.40)

    충분히 행복하신것 같아요ㅎㅎ

  • 7. 하하
    '13.11.20 10:03 AM (121.219.xxx.47)

    자존감이 무너진 님의 사정은 제겐 너무 부러운 조건이네요. 하하.

    82는 참 이상한 존재인거 같아요.

    뭐 그리 잘 사는 사람이 많은지.

    뭐 사실인 사람이 있기는 있겠죠.

    하지만, 다들 편협한 생각이 엿보여요. 학벌. 집안. 돈에 대한 얘기 들어보면...

    절대 행복할수 없는 존재들이죠.

    정말 행복한 사람들은 사실 82 들어오지 않아요. 이게 제가 발견한 진실이예요.

  • 8. ....
    '13.11.20 10:03 AM (39.7.xxx.163)

    원래 자존감이 없으신듯 한데요?

  • 9. 흠...
    '13.11.20 10:04 AM (24.246.xxx.215)

    여기서 보통 말하는게 다 사실이라고 믿습니까 ?
    제가 보기엔 희망사항뿐인데 그런것 처람 말 하는 사람이 더 많을것 같은데...

  • 10. ....
    '13.11.20 10:04 AM (115.90.xxx.155)

    자랑이라 하시니...죄송하고 반성합니다.
    저도 저랑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하는데 너무 그런 글을 열심히 읽어서인지..
    그 근처도 못가고도 아무렇지도 않았던 제가..좀 이상해집니다.

  • 11. ..
    '13.11.20 10:04 AM (222.109.xxx.228)

    같은 71년생.. 반갑네요.. 어쩌겠어요.. 그냥 주어진대로 살아야겠죠..

  • 12. ...
    '13.11.20 10:08 AM (220.80.xxx.72)

    원래 자존감이 없는 사람이란 거 동의...

  • 13. 그러니까요
    '13.11.20 10:08 AM (58.234.xxx.125)

    자기를 사랑하고 스스로 자존감 있고 당당하다고 하는 사람이
    저런 것들에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우울해진다는 게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데요
    진짜로 자기를 사랑하고 자존감 있고 당당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 14. ㅁㅁㅁ
    '13.11.20 10:08 AM (175.253.xxx.100)

    자랑 맞는데요.
    남편분 성실하게 일하고
    아이들 모범생이고
    빚도 하나도 없고
    시부모도 우리에게 손안벌리는 사람들이고.. (이 모든 것을 동시에 다 충족한다면 괜찮은편)

    원글님 글 읽다가 우울해지는 사람들도 꽤 있을듯.
    그러니 원글님 글도 의도하든 않든 딴 사람들 자존감에 영향을 줄수도 있는 거네요.

  • 15. 환자
    '13.11.20 10:10 AM (24.246.xxx.215)

    그리고 집에 아픈사람없는것만도
    얼마나 다행인건데요. -2222222222222

  • 16.
    '13.11.20 10:12 AM (211.246.xxx.174)

    82와서 자존감 떨어졌으면 안 오면 되는거 아닌가요?

  • 17. ^^
    '13.11.20 10:14 AM (118.220.xxx.20)

    여기글 다 믿으세요?
    순진하시긴..

  • 18. ..
    '13.11.20 10:14 AM (115.90.xxx.155)

    제 조건은 최대한 좋은 면으로 긍정적으로 좋게 써본거구요^^*

  • 19. ...
    '13.11.20 10:14 AM (124.53.xxx.138)

    자존감의 의미를 잘 모르는 분인 듯...

    그런 글 몇 개 읽었다고 바닥을 치는 것은 자존감이 아니라 근거없는 자신감이라고 하는 겁니다.

  • 20. 윗님 말씀 동감
    '13.11.20 10:16 AM (24.246.xxx.215)

    일종에 욕구불만 해소 방법일거에요.

  • 21. ...
    '13.11.20 10:19 AM (210.180.xxx.2)

    뭘 그런거 가지고 자존감 운운까지..

  • 22. 아냐아냐
    '13.11.20 10:20 AM (223.62.xxx.70)

    평범하기가 제일 어려워요.

    부자시댁인데, 시부모가 합방일까지 관여함
    부부학벌좋은데, 이혼한 시아주버니네 애 키워야함
    직업좋고 돈 잘버는데, 시댁 남편쪽에 심각한 병이 있어 유전될까 두려워함
    강남 비싼 아파트 사는데, 자식이 장애가 있음
    등등

    다들 잘 나가는 면이 있으면 고민거리도 안고 사는 경우 많거든요.
    이런 고민거리는 보통 얘길 잘 안하니까
    모임에서 아는 엄마나 오랜 친구여도 몰랐다가
    나중에 아는 경우도 많아요.
    무난하게 살기가 참 어려운 거예요.

  • 23. ,..
    '13.11.20 10:21 AM (220.80.xxx.72)

    자존감이 원래 없는 사람인 듯

  • 24. ...
    '13.11.20 10:24 AM (112.186.xxx.45)

    뭐 저는 남들 보기에 어렵게 사는 축에 속하는 사람이지만...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있기 때문인지...그런 글들을 봐도 아무 생각이 없어요^^;;;
    뭔가를 더 하기 위해 더 짜낼 에너지가 없다보니;;;;;;
    저는 그냥 홀로 쉬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분들이 부럽네요^^

  • 25. 루나틱
    '13.11.20 10:25 AM (58.140.xxx.241)

    흠... 저기요... 답을 가르쳐드리자면 그럼 안오시면 됩니다... 그럼 원래되로 되겠네요 높은 확률로..

  • 26. 독수리오남매
    '13.11.20 10:25 AM (211.234.xxx.202)

    저도 71년생이에요..
    ㅋㅋ 원글님이 저보다 낫네요..
    전 중형차도 아닌 준중형인데..
    코트도 7벌여? 와.. 전 오리털파카 하나여..ㅋ
    그런데.. 저도 그런글들은 안부러워요..
    뭘 그런걸로 자존감을 바닥치고 그러세요? ^^
    날씨가 꽤 쌀쌀하네요.감기 조심하세요.

  • 27. 나오미
    '13.11.20 10:28 AM (124.217.xxx.59)

    그냥 인정하세요.
    나와 다른 클래스가 있다고.
    원글의 자존감도 그래도 내가 이정도면 괜챦지...하는 비교라는거죠. 이만하면 괜챦아 불특정 다수 너보다는 내 삶이 이정도면 괜챦아 했는데 보고 싶지 않았던 넘사벽을 보니 마음이 불편한거.
    그거 누구나 그래요. 님만 그런게 아니구요 님이 열거한 조건을 다 채운 사람도 있고 그중 몇가지 있고 몇가지가 부족한 사람도 있고요.
    여기 그 몇가지 부족함을 고통이라 글 올리면 벌떼 같이 달려들어 조롱하죠. 예를 들어 강남 전업주부가 상대적 빈곤감에 대해쓰면 절대 공감 못해준다며 경제적 기생충 취급 나가서 돈 벌라든가 . 500외벌이? 그걸루 왜 쪼들리냐 살림솜씨 형편없다 난리난리.
    또 그걸 다 밑냐 뻥이다.낚시다 아니다 .
    에구 답답.
    그거 아세요? 저 나열한 것들 70%~80%이상 충족한 사람들도 없는것들 때문에 더 갖은 이들 때문에 마음이 때로 움추려들고 내 삶이 비루해보이고 불행하다 느끼고 그러고 살아요.
    우리존재가 그래요.
    저도 예외없이 그래요.
    원글님 나무라는건 아니고요 ㅎㅎ

  • 28. ...
    '13.11.20 10:29 AM (115.90.xxx.155)

    윽..코트 7벌 상처 받으신분 죄송해요.
    최대한 긍정적으로 써보았다고..ㅋㅋㅋ
    코트는 결혼 할때 부터 입던 것 15년 된것 까지 7벌입니다.오해 마심요.

  • 29. auramam
    '13.11.20 10:30 AM (1.234.xxx.169)

    세상에.....그런 글들로 자존감 바닥이라니....

    나는 내 자존감이 지나치게 높은건가.... 또라인건가.....싶네여....

  • 30. 꼬마버스타요
    '13.11.20 10:31 AM (121.169.xxx.228)

    일하다 커피 한잔씩 하면서 숨 한번 돌리면서, 82 들락날락 하다보면 이런 저런 글을 많이 읽잖아요.
    그런 글 읽어도 내 인생이 불쌍하다는 생각을 안 해봤는데.... 너무 비교하지 말고 사세요.
    그냥 나랑은 다른 인생, 조금 부러워도 그런갑다~ 하면 되는 거죠.

  • 31. ..
    '13.11.20 10:33 AM (115.90.xxx.155)

    제가 여기온지 얼마 안돼 사실 여부를 떠나 가릴것 없이 순진하게 받아 들였나 봅니다.
    원래 자존감이 없었다,,위에 몇 분 ..하셔도 별 상관없어요.
    글에 토시 몇개 잘못 골라써..그런말 들을 정도는 아니니간요.
    다른 각도로 썼다면 어떤 글들이 달렸을지 그분들이 어떤 리플을 달았을지..
    정말 궁금해 집니다..ㅋㅋㅋ

  • 32. 동감
    '13.11.20 10:35 AM (125.186.xxx.84)

    상처주는 댓글많네요 비매너분들 많아요

  • 33. 나오미
    '13.11.20 10:35 AM (124.217.xxx.59)

    요새 댓글들보면 누가 예쁘다 하면 절대 그렇지 않다고 독설에 가까운 비난을 하고 좀 괜챦은 여건 설명하면 맹공격 혹은 낚시라고하고 그런 댓글들 보면 진짜 우리나라가 경제적 박탈감에 대해 집단 히스테리 장난아니다 싶고 진정 애잔합니다.중심잡고 살아야겠다...싶고.
    우리 82를 좀 멀리하고 생산적인 에너지를 ....밖에 나가 걷고 사색하며 광합성이라도 하는게 오로은것 같아요.
    그러면서 저도 자꾸 82를 스맛폰으로 열어보고...으이그...

    원글님 자신으로 돌아가셔서 행복하셔요.
    고루한 표현이지만 천국과 지옥은 자기 마음에..

  • 34. ...
    '13.11.20 10:36 AM (61.74.xxx.243)

    자존감이 학벌과 재력순인가요? 그럼 한국에서는 이건희와 서울대졸업한 사람이 자존감이 제일 높은 건가요? 한국에서의 자존감이라는 단어는 열등감의 다른표현인듯.. 사회자체가 끊임없이 부와 학벌 또는 미모를 기준으로 사람들을 줄세우고 이너서클만들고 서로 배척하고.. 허울좋은 구호만 난무하죠.. 국민성이나 나라가 참 저질인듯.

  • 35. ..
    '13.11.20 10:41 AM (210.109.xxx.23)

    전 밍크코트, 외제차 안부럽고 싫어요. 남들 돈 펑펑 쓸 때 알뜰살뜰 모아 부자되면 되죠.
    TV에 나오는 왕소금 짠돌이들은 좀 부러워요. 나도 더 아끼고 살아야되는데 싶고.
    그리고 부자도 망하고 가난했다가도 부자 되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부자도 부자된지 얼마안되요.
    월급만 모아 부자된것도 아니고 부동산 투기 이런걸로 부자되었을텐데.

  • 36. ...
    '13.11.20 10:47 AM (115.90.xxx.155)

    저도 밍크 생각해 본적도 없고 외제차..부러워 한적 없어요,
    근데 글들에 그런것 가지고 위화감 든다 이런 글을 자주 보니..사람들은 자주..이런걸 느끼고 사나 보다..
    겉으로 내가 어떻게 평가받는가..생각하고 신경쓰고 사는 구나 싶은거여요,

    누군가 나도 그렇게 평가할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은 들었어요.
    그럼 근자감은 나만 가진 것이 되는건가??????

  • 37. ..
    '13.11.20 10:49 AM (58.234.xxx.125)

    님의 자존감의 원천은 오로지 돈과 안정적인 생활 같은 조건인가보네요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 여기고 당당했던 게
    님이 가진 조건이 남한테 꿀리지 않고 그럭저럭 괜찮다는 생각에서 나온 거구요
    누구나 그런 조건들 중요하죠 근데 님한테는 특히 중요한가보네요
    그리고 잘 나고 잘 사는 사람 많다는 거 알고 있지 않았나요

  • 38. ...
    '13.11.20 10:49 AM (115.90.xxx.155)

    매일같이 그런 류의 글이 하나씩 올라오고 너무 이입해서 읽다보니..부작용이네요.
    저는 일상에서도 남의 고민을 들어주다 보면 같이 울고 아프고..하거든요.
    정말 행복한 사람은 82안한다는 말 ..그럴것 같아요.ㅎㅎㅎㅎ

  • 39. ...
    '13.11.20 10:55 AM (210.205.xxx.172)

    저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아요..
    오히려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라 그런세계가 있구나 할수 있는거구요...
    정 그러시면 골라서 글 읽으세요~

  • 40. ...
    '13.11.20 10:55 AM (49.1.xxx.49)

    자존감은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순간 확 떨어지게 되어있어요. 나보다 잘난 사람은 늘 있거든요.
    전 잠실살때 자존감이 바닥이고 늘 남눈치를 보고 살았었네요. 남편연봉은 1억 정도 되지만 결혼할때 워낙 받은게없이 시작했는지라 잠실사는데 남하고 비교되더라구요. 짱짱한 양가부모에 워낙 시작부터 틀린 젊은엄마들이 많으니깐. 옷도 얼굴도 몸매도 어쩜그리 이쁜지 엄마 아니라 아가씨같고, 뒤에 도우미아줌마 하나씩은 달고다니고, 애들은 고급유모차에 이쁜 백화점표 옷 입혀서 다니고, 우리애와 나만 초라한거같고...그랬어요. 거기도 다 사람사는 곳이고, 마트할인할때마다 사람 엄청 몰리는 검소한 곳인데 저 혼자 괜히 그랬죠.
    그러다가 전세값이 엄청 올라서 이사나오고나니 차라리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이 동네 사나 저 동네 사나 어차피 잘 사는 사람들은 있던데 결국 내 마음문제고...그냥 이젠 신경안쓰고 살아요. 그랬더니 정말 마음이 편한거있죠. 어쩌겠어요. 그 건 그 사람들 복이고 나는 내 복이 있는거고 내 복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으니 내 행복에 집중해서 사는게 가장 낫겠죠.,

  • 41. ...
    '13.11.20 10:56 AM (210.205.xxx.172)

    글고 저는 정말 행복한데, 82합니다.
    인터넷 생활중 유일하게 하는게 82에요..그외에는 시간이 없어서 할수가 없구요,
    드라마 티비 이런거 안봅니다.
    뭐든 유연하게 받아들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42. ....
    '13.11.20 10:57 AM (115.90.xxx.155)

    님의 자존감의 원천은 오로지 돈과 안정적인 생활 같은 조건인가보네요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 여기고 당당했던 게
    님이 가진 조건이 남한테 꿀리지 않고 그럭저럭 괜찮다는 생각에서 나온 거구요
    누구나 그런 조건들 중요하죠 근데 님한테는 특히 중요한가보네요
    그리고 잘 나고 잘 사는 사람 많다는 거 알고 있지 않았나요
    ..........................

    알고 잇죠..당근 잘 알죠.
    근데 제가 보기에 그렇게 잘나고 가지고 자랑할게 많은 당당한 사람들도 여기다 쏟아내는게 불평인데..
    자랑거라도 없는 제가 당당한게 남들이 보면 혹시??? 잠시 그생각..
    남이 나의 자존감이든 근자감이든 언급할 거 없고
    이런 글도 날서게 받아 들이는 사람이 논하는 그 자존감은 궁금하긴 해요.

    글세요 모든것으로 부터 자유롭고 자존감 높다는 사람도 82엔 참 많긴해요.
    상담하다 보면...조건이 좋아도 남들이 부러워할 조건이어도..행복하지 못하고
    아픈 사람 많은데 그런 사람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데..
    82는 여러모로 지존이신것 깉아요.

  • 43. ..
    '13.11.20 10:59 AM (1.251.xxx.111)

    나 71년생,,
    님 하소연내용이랑 똑 같지만,,자존감 바닥은 전혀 아닌데,,
    밍크,고급차 부럽지도 않고,,
    뭘 그러셔요~~ㅎㅎ,,

  • 44. ...
    '13.11.20 11:01 AM (115.90.xxx.155)

    자존감 바닥....이 용어 잘못 고르긴 했네요.말은 흘러가고 글은 남으니..^^*
    이 놈의 손꾸락....
    그니간..좀 다른 어투로 글을 썼다면 어떤 리플이 달릴지..합니다.

  • 45. 가끔
    '13.11.20 11:20 AM (220.76.xxx.244)

    그럴때 있지요 뭐
    부모님 직업 넘사벽
    남편도 그렇고
    아이는 영재
    뭐 하나 흠 잡을데가 없는 사람들이 있지요
    다들 그래도 뭔가 부족한게 있을거다 하지만
    그냥 그 사람은 그사람이고 나는 나다 이러고 살기로 했어요
    그러니 맘이 편해지고 행복해집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걸까요?
    비교하는 습관이 나를 얼마나 이상하게 만드는건지..
    님도 충분히 좋아요!

  • 46.
    '13.11.20 11:44 AM (58.29.xxx.129)

    툭하고 던져진 인생, 가볍게 살다 가볍게 갑시다.
    별 거 없더라구요.

  • 47.
    '13.11.20 11:46 AM (211.253.xxx.34)

    의기소침해질 때가 있긴 하죠ㅎㅎ
    뻥이 대부분이라지만 설마 다 뻥~일까 싶고..
    그치만 다른 분들 지적처럼 이글이 다른 분껜 상처가 되기도 할 겁니다.
    인생이 그런 거죠....

  • 48. ^^
    '13.11.20 12:59 PM (110.12.xxx.87) - 삭제된댓글

    여기가 참.. 좋은 분들도 많고, 이상한 사람들도 많고.. 적당히 걸러서 받아 들이세요.. 상처 받으면서까지 여기 있을 필요 없잖아요^^

  • 49. ...
    '13.11.20 2:28 PM (115.90.xxx.155)

    저도 비교 하고 살지는 않으려고 해요.
    (사실 가끔은 비교하고 속상해 하기도 하지만 곧 회복합니다)
    다들 그릇은 다르고 행복의 기준은 다르니간요.
    다만 ..너무 물질적으로만 행복의 기준을 찾으려 하는게 안타까워요.
    그리고 남들도 그런 기준으로만 보려하고
    나도 누군가가 그런기준으로 판단할거고..
    가진 것도 없구만 자신감인지 자만감인지 넘치는 사람처럼 보인적도 있을거고.
    열폭으로 몰아쳐지기도 할거고..
    그 기준이란게 다양해서...저도 객관적으론 별볼일 없는 사람이겠지만
    근자감이든 제가 잘못된 표현으로 써버린 자존감이든..
    나 잘난 맛에 살기도 하는데..
    제가 보기에 배운분,가진분 .난분 ,누린분 ,생긴분,받은분 .받을분...이런 분들조차
    울부짖는(?) 소리가 좀 불편했나봅니다.

  • 50. ^^
    '13.11.20 3:33 PM (180.70.xxx.42)

    그래도 당당히 살아왔는데
    푸념? 같이 일기쓰듯 쓰신것같은데
    중간이후부터는 나 이정도인데 어때?^^
    하는것 같으세요

  • 51. ....
    '13.11.20 3:48 PM (61.102.xxx.55)

    글 읽다보니 원글님 자존감이 상위권인데요
    아떤 것에도 흔들리지않는 의지력과
    세속적인것에 물들지 않는 가치관등
    원글님의 자존감은 빵빵 그 자체네요
    계속 그런맘으로 사시길...

  • 52. 자하리
    '13.11.20 3:50 PM (178.59.xxx.114)

    한쪽식만 쓰시니 더 그렇죠.
    오히려 원글님처럼 걸리는것 없이 두루두루 골고루 다 무난하기가 진짜 어려워요.

  • 53. ....
    '13.11.20 3:51 PM (59.23.xxx.236)

    전 코트가 3벌뿐인데, 님 글 읽으니 자존감이 바닥을 치네요....어흐규ㅠ

  • 54. 그냥그러려니
    '13.11.20 3:54 PM (203.230.xxx.2)

    왜 그런 글들 신경쓰고 사세요..그런 글들 읽으면 아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하고 마세요...

  • 55.
    '13.11.20 3:54 PM (115.136.xxx.24)

    진짜 자랑이셔요
    코트가 7벌
    빚도 없고
    달라하는 부모도 없고
    애들 모범생이고
    왕..

  • 56. 나무
    '13.11.20 4:21 PM (121.168.xxx.52)

    원래 자존감이 없는 사람이란 거 동의...222222

  • 57. 사실감,,
    '13.11.20 4:25 PM (49.1.xxx.176)

    유치원다니는 애있는데도 연봉 일억에 만원짜리 자기옷은 못산다는 글들이 많아서 사실감이 뚝 떨어져서 여기그런글 보면 믿어지지도 않아요

  • 58. 흠...
    '13.11.20 4:37 PM (175.197.xxx.75)

    머리 속에 항상 남과 비교하는 사고방식이 자리잡고 있어서 그래요.

    그건 자존감의 문제가 아니라 남과 비교하려고 들어서 그래요.


    비교하면 당연히 적게 가지고 있죠. 그런데 요점은 많이 가졌냐 적게 가졌나가 아니라
    지금 행복하냐? 죠. 단순 비교만 하는 사고방식이니 님은 아무리 많이 가져도 불행할 거예요.

  • 59. 저 73
    '13.11.20 4:48 PM (125.181.xxx.23) - 삭제된댓글

    저도 82팬인데

    강남에 외제차 예기는 너무많아서
    부러운것도 무뎌졌네요
    로또아닌 이상 가질수 없는 것이라서 미련도 없어요
    님 가진것도 훌륭하신데요 뭘

  • 60. 찌찌뽕
    '13.11.20 5:15 PM (183.102.xxx.177)

    원글님 나열하신 조건들이 저랑 99.9% 일치해요.
    0.1%는 남편이 건강하지 않디는거구요 ㅜㅜ

    저도 요즘 여러가지로 우울하고 자신감이 바닥을 긁는중이라 내심 고민이 많은데
    (딱히 82때문은 아니지만요..)
    저 같은 경우는 나나 주변의 객관적 조건은 큰 변동 없지만 나의 심리상태에 따라 매번 다르게
    해석되는것 같아요.

    직장일이 잘 안풀리면 여유있는 전업주부 부럽고, 직장 스트레스 줄어들면 일하는거 즐겁고
    애 시험성적이 엉망이면 명문대나온 사람 부러워지고, 간혹 100점이라도 받아오면 나 닮은
    내새끼가 잘나보이고 ㅋㅋ
    원글님도 곧 나아지실거예요.

    그나저나 82쿡 몇년쉬다 들어와봤더니 댓글들이 넘 살벌해요.
    그냥 토닥토닥해주셔도 될 글에 너무 까칠한 댓글들을 달아놓으시네요.
    말이란게 아,다르고 어,다른건데 가시돋힌 말투가 많아요.

    갈수록 살림살이가 팍팍해서 일까요? 저도 변한건 아닌지 돌이켜봐야겠어요...
    이곳이라도 따뜻하면 좋을텐데...

  • 61. ...
    '13.11.20 6:28 PM (1.237.xxx.227)

    너무 당당하지만 않으면 되지않나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당당해도 우스워보이거든요..

  • 62. 뭔말인지
    '13.11.20 7:31 PM (58.234.xxx.125)

    1.237님, 너무 당당한 건 또 뭔가요
    님이 아무 것도 안 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스스로 부끄러워 하지 않고 주눅 들지 않는 건 좋은 태도죠
    나 가진 것 없는 못난 사람이라 스스로 부끄러워하고 우울해하고 남 부러워하고 그래야 하나요
    잘못한 일에 부끄러워해야 하는 거고 그러지 않는 게 뻔뻔한 거지
    가진 게 없다고 너무 당당하지 말라는 건 무슨 말인지

  • 63. ㅇㅇ
    '13.11.20 8:02 PM (14.32.xxx.217)

    82를 그만하세요. 매일 보다보면 스스로 불행해 질 수도 있어요.

  • 64. 버럭 오마나
    '13.11.20 8:30 PM (78.192.xxx.147)

    잘 사는 친구중에 검나 비싼 아파트에 남편은 영화에서나 나오는 외제 스포츠카, 본인은 그랜져, 의자마다 스크린 켜놓고 테레비 보는 애들 사진, 다 큰 애들 사진에 오늘 처음 지하철 타봤다라고 써놓질 않나. 그렇게 미니홈피 관리하다 카스하다 만나면, 부자라고 단 10원도 더 안내시고, 왜 연락 안하냐 추궁하고, (본인이 먼저 전화 거시지?), 머 화장품 하나라도 좋은거 있음 달라고 쪼르는 피곤한 친구를 가진 저로서는 하나두 안 부럽구요.

    남들 특히 다른 학부형들 보기에는 전신을 명품 아닌척 하는 명품과 예쁜 소품, 그리고 명품백으로 바르고 다니고, 단정하고 예의바르고, 부지런한 정말 멋진 사람이지만, 남들한테 그렇게 보이느라, 얼마나 맘 고생이 많고, 생활이 피곤하면, 제가 맞벌이긴 하지만 저 같이 평범한 사람이 가진 걸 가지고, 쪼르고, 탐내고 하겠어요?

    그들도 인간일뿐이니, 이런데와서 이런 이야기를 늘어놓을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을것 아닙니까?
    좀 측은할 때도 있습니다. 상대적 빈곤감은 아마도 그 사람들이 훨씬 심할거예요.
    인간의 탐욕이란 끝이 없고, 그 탐욕에 길에 들어서면 공허함밖에 느낄게 없거든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분명 이건희, 정몽준이 아닐거예요.
    그러나, 열심히 부지런하게 사는것은 부럽더군요.
    저도 오늘 82접고 좀 청소나 해봐야 할듯.
    다들 힘냅시다!

  • 65. 음...
    '13.11.20 8:34 PM (220.87.xxx.9)

    저도 처음 82 왔을때 다들 전문직에 아파트 살고 이름도 잘 모르겠는 비싼 그릇,화장품, 옷들 ,독일제 청소기 이야기하고 오븐에 스테이크 굽고... 이런 이야기들에 나와 다른 세상사람들이구나 하는 위화감을 느꼈어요. 그런데 제가 글을 읽고 댓글쓰고 그러다보니까 남들보다 못하다고 생각될 땐 글을 안올리고 있다가 잘 알거나 자신있는 부분에선 글을 달게 되더라구요. 아, 그래서 능력있고 깔끔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많이 보이는 구나 그랬어요. 그래도 공감가는 고민이나 요리법에 도움도 많이 받고 있고, 내가 모르는 브랜드... 미처 관심이 없거나 능력이 없어서 접하지 못했던 세상을 알게 되는 점에 매력을 느껴서 82에 자주 오게 됐습니다.

  • 66. ..
    '13.11.20 8:41 PM (121.190.xxx.90)

    자랑질 할 상대(친구나 이웃)가 없어
    자게에 와서 풀고 있을게고..
    걍 희망사항을 좀 부풀려 애기하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을 겁니다...ㅋㅋ
    다 믿는 사람이 오히려 어리석게 평가될 수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내 삶에 충실하는게 현명하겠죠?..

  • 67. ..
    '13.11.20 8:49 PM (114.148.xxx.245)

    82에 너무 빠져 살지 마세요.
    마음에 병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68. 90000
    '13.11.20 8:52 PM (14.52.xxx.110)

    어쩌겠어요 다 늙은 마당에
    지금 바꿀 수 있는 거 없으면 만족하고 살아야지요 ..

  • 69. ..
    '13.11.20 10:04 PM (180.70.xxx.24)

    원글님 인생을 너무 물질에 초점 맞혀 사시는 건
    아닌지....

  • 70. 코스코
    '13.11.21 4:38 AM (97.117.xxx.60)

    원글님 가진것 많은거 같은데요 ^^*
    부럽네요

  • 71. 상대적 박탈감?
    '13.11.21 8:16 AM (14.51.xxx.201)

    원글님 글 읽고 확인사살 받는 기분 드는 분들도 많을듯...
    왜 이러세요~

  • 72.
    '13.11.21 8:41 AM (175.125.xxx.219)

    건강이 제일 중요한 거 아닌가요?
    건강하고 가정 화목하면 90% 먹고 들어가는 거임

  • 73. 그냥,,
    '13.11.21 8:50 AM (110.1.xxx.241)

    글 읽다가,,님이 말하는건 자존감이 아니고 자존심이라 생각되구요,,

    머 자존감이든 자존심이든 글자 하나 차이지만,,저도 71생이구요,,반가워서 댓글 남겨요,,

    그런데,,님 글 읽고 있으니 자존감의 높고 낮음이 경제 물질 돈,,이런거 따라 판단되는 느낌을 받아서,,

    만약 그렇다면 그건 그냥 자존심에 관계된거고,,자존감은 자기자신을 존중하고 아울러 타인도 존중하는

    거기 땜시 돈 경제 물질 같은것에 상관없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존중하는걸

    자존감이 높다 낮다 라고 알고 있어요,,돈이 없으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남을 존중하는게 어려울 수 도

    있지만 돈이 많다고 자존감 높은 것도 아니거든요,,글자 하나 차이인데,,뜻은 차암 다르죠??

    저도 제 자신이 자존감이 무척 높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건 자존심이었고

    자존심이 높은 사람일 수 록 자존감이 낮다는걸

    알았어요 ㅡㅡ;;

  • 74. ...
    '13.11.21 9:18 AM (119.200.xxx.236)

    원글님 글 읽고 확인사살 받는 기분 드는 분들도 많을듯...
    왜 이러세요~2222222222

  • 75. 님이보셨던글들이나
    '13.11.21 9:44 AM (122.35.xxx.141)

    님글이나 별차이 없게 느껴지는건..제가 꼬인걸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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