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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층 아줌마랑 싸우고 왔는데 속상하네요.

아랫층 여자 조회수 : 18,491
작성일 : 2013-11-20 03:55:26
안녕하세요, 언니들. 
저는 여기서 근 6년가까이 눈팅만 하고 있다가 저녁때 있었던 일 때문에 속상한 마음에 주절주절 여기에라도 글을 써 봅니다.ㅠ-ㅠ 

저는 다세대 주택 2층에 혼자 사는 어리지 않은 처녀에요. 
윗층에는 아들 둘을 키우는 부부가 살아요. 
이쯤되면 대충 눈치들 차리셨겠지만, 처음 이사와서는 애들이 정말 미친듯이 뛰었어요. 
제가 이 집에 8년째 살고 있는데, 그동안 아침 6시마다 절구통에 마늘 빻아 음식하시던 할머니도 있었고, 매일 피아노 연주하던 음대생도 있었는데... 한 번도 윗층에 뭐라 한 적 없거든요.
근데- 사내아이들 뛰는 건 정말 참지 못하겠더라구요. 
아침이고 저녁이고, 밤이고... 밤 9시 10시에도 우당퉁탕. 
대충 나이를 보면, 큰 애는 학교다니는 초등 저학년같고, 둘째는 조금 차이나는 어린이집이나 초등 1학년 정도 보여요.

평범한 날엔 저도 음악도 크게 틀어보고, 동네 카페로 나가서 일을 하기도 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잖아요. 
저는 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치는 직업이라서 수업이 없는 날엔 대부분 집에 있거든요. 
게다가 수업준비며 논문 쓰려면 저녁이나 밤에 집중을 하고 글을 쓰게 되요.
그런데... 10시가 넘어도 둥둥둥둥... 
새벽까지 일하고 잠든 날이면, 어김없이 이른 아침에 다시 애들 뛰기 시작-_-; 
오전시간엔 요란하게 청소기 돌리구요, 식탁의자 끼익- 집어 끄는 건 다반사에 아주 가끔은 공도 튕기는 것 같아요.
게다가 아침 저녁으로 윗층 아저씨가 이닦을때마다 들리는 구에에에엑~~~하는 구역질소리, 밤늦은 시간엔 가끔 토하는 소리도 들려요ㅠ-ㅠ
처음엔... 이것도 다 사람사는 소리다. 하면서 참을려고 했어요. 
하지만 논문제출기한이 다가와서 예민한 날이나, 몸이 많이 아플때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날은 참기 힘들어지더라구요. 
음악을 크게 틀어도 둥둥둥 울리는 건 정말 어찌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메모지에 [제가 저녁에 주로 집에서 일을 하는 편인데, 천정이 너무 울립니다. 저녁 9시 이후와 주말 오전에는 신경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 초인종 누르기가 어려워서 메모 남깁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정중하게 대문에 여러 번 붙여봤는데요, 달라진 건 하나도 없어요.

게다가 자꾸만 주차 문제로 엮이게 됩니다. 
다세대 주택 주차장은 앞 뒤로 차를 겹쳐 놓게 되어서, 뒷차가 나갈일이 생기면, 앞에 주차한 차들이 비켜주어야 하거든요.
이 집에 꽤 살다가보니 세입자끼리의 생활패턴도 알게되어, 주로 주중에 차를 안쓰는 분들이 안쪽에 차를 두고, 저처럼 매일 쓰는 사람들은 바깥쪽에 차를 두지만, 그래도 서로 엇갈릴때가 있잖아요.
그럴땐 미리 문자로 연락을 해요. 
"제가 내일 차를 두고 나갈텐데, 혹시 차를 쓰실 일 있으면 저녁 늦게라도 연락주세요. 자리 바꿔드릴게요." 뭐 이런식으루요. 

다른 집들과는 문제가 안되는데, 윗층하고는 몇 번째 트러블이 생기고 있어요.
이사온지 몇 일 안되어서부터 제 차 앞에 주차를 해두었길래 빼달라고 하니, 아주머니가 나와서 차키를 내밀면서...
"저 운전 못하는데. 여기..."하더라구요.-_-;;
다세대 주택의 주차장은 주차 난이도가 정말 초고난도이거든요. 제 차도 아닌데, 긁으면 어쩌나요. 
게다가 그 차는 이제 갓 뽑은 SM5였고, 의자 비닐도 안 벗겼더라구요. 
다행히 그날은 주차장에 다른 차들이 하나도 없어서 진땀을 빼며 두 차 위치를 바꿨어요. 
나중에 동생한테 이야기하니, 함부로 다른 차 움직이지 말라더라구요. 저처럼 주차에 능숙하지도 않은 사람이 했다가 문제 생기면 골치아파진다구요. 
그런데, 제 차 앞에 주차를 해두고 출근해버린 것이 몇 번. 아예 연락도 안되는 게 몇 번인지 모르겠어요. 
그럴땐 번번히 급히 대중교통이나 몇 만원씩 택시비를 써야했고, 어떤날은 짐이 많아서 차가 꼭 있어야하는데, 에코백에 주렁주렁 담아서 들고 뛰었던때도 있었어요. 그러다보면- 정말 점점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집앞에서 마주친 아저씨에게 저는 차를 거의 매일 쓰니, 여기 사는 다른 분들처럼 서로 문제가 생길 것 같으면 문자나 늦어도 되니 전화로 연락 달라고까지 부탁을 했었지요.

그러다가 몇달 전. 윗층 차가 주차장 안에 있는 것도 아니고, 주차장 입구에 세워져 있는거에요. 
저는 급히 나가야하는데다가, 그동안의 전력을 보아왔던터라 짜증부터 나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안받아요. 문자를 해도 답이 없고, 다른 차들을 움직여보려고 했지만, 결정적으로 그 차가 딱! 주차장 입구에 서 있어서 절대로 못나가겠더라구요. 
중요한 학회 회의가 있어서 회의자료들 출력해서 정해진 시간안에 가야했거든요. 
발을 동동거리며 서있는데, 몇 분후에 전화가 왔어요. 아이들 데리고 동네에서 밥 먹고 있으니까 10분만 기다리래요. -_-;
너무 화가 나서 "이렇게 입구에 차를 세워두시고, 전화도 안받으시면 어떡합니까?"라고 물었어요. 물론, 좋은 말투가 아니었겠죠. 금방 오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지만, 아무래도 늦을 것 같아서 택시를 잡으로 뛰쳐 나갔습니다. 
그리고 아저씨한테 전화를 했어요. "저 그냥 택시타고 갈테니까 오실 필요 없어요."라고. 
그냥 딱 단답형으로 "네."하고 끊더라구요.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택시를 타고 가는 중에 장문의 문자가 왔어요.
[여러세대가 사는 집에서 다소 불편한점이 있는건 당연한건데, 고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애들하고 근처 외출한 사이에 2분 통화 안됐다고 그렇게 짜증내시는건 좀 아닌 듯 싶네요. 불편끼친건 죄송하지만, 이웃끼리 인상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라구요.-_-; 이게 사과인가요? 제가 화낸거에 대한 불만의 표시인가요? 저는 후자로 생각했거든요. 

어쨌든 이사 온날부터 지금까지... 두 남자애들의 쿵쿵거림은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주차문제때문에 저는 윗층 사람들에대한 예의나 매너 따위는 지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오늘.
내일 일찍 나가야하는데, 또 제 앞에 윗층 차가 있는겁니다. 그래서 문자를 남겼어요.
[내일 아침에 차 쓰시나요? 제가 오전에 나가야하는데, 차 안쓰시면 지금 자리 바꿔주시겠어요?]라구요. 한참을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서, 그냥 문제 없나보다...생각했는데, '해외 출장중이니 와이프한테 연락하라'는 답장이 왔어요.-____-;;

10시 즈음에 조용히 윗층을 찾아갔어요. 왜 늦은밤인데도 갔냐하면... 분명 운전 못하는 아줌마가 차 키만 내줄게 뻔한데,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해서 절대 제가 차를 뺄 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분들께 도움을 청하려구요. 
현재 이 건물에는 맨 윗층에 건물주 부부가 살고, 두 아들들도 살고 있거든요. 그런데, 아침 일찍 다들 출근하시니 더 늦기전에 사정을 말하고 도와달라고 해야겠다는 생각이었어요. 

윗층에 가서 내일 차를 써야하는데, 아저씨께서 해외에 계신다고 하는데...까지 말했는데,
말을 툭 자르더니 "차 키 드릴게요."합니다. 
제가 "지금 주차장에 차들이 꽉 차있는데다가 밤인데, 제가 차를 못빼겠는데요. 해외출장까지 가실정도로 며칠 차를 안쓰시면 뒷차한테 미리 알려는 주셔야죠."했더니, 갑자기 가게 된 걸 그런것까지 다 말해야하냐고 대꾸하더라구요. 게다가 뒤에 있는 제 차보면서, 또 얼마나 신경질을 낼까? 그랬다는거에요. 게다가 차키 준다는데 뭐가 문제냐고.-_-;
덧붙여 "그쪽 성격 이상한거 모르세요?"라고 말하는데 정말 제가 빵. 터졌습니다. 

이사오자마자부터 애들 쿵쿵 뛰는 것도 모자라서, 왜 자꾸 주차가지고 문제를 만드시냐고. 
미리미리 말씀해주시면 된다고, 제가 아저씨한테도 말을 했었고,
다른 분들하고는 이런 문제가 없는데, 왜 자꾸 이집하고만 문제가 생기는지 모르겠다고 소리높여 말했어요. 
그랬더니 절더러 '배려'를 모른다더군요. 
그리고 갑자기 소리 죽여서 "지금 몇시인지 아세요?"라고 되묻는거에요. 저는 오밤중에 남의 집 찾아가서 큰 소리로 따져묻는 성격 이상한 여자 취급을 받았습니다. 

제가 어떤 배려를 했어야 했던 걸까요?
그 아줌마... 아침마다 우렁차게 청소기 굴리며 덜컹덜컹 청소하는 소리도 당연히 사람사는 소리라고 생각해서 참았고, 식탁인지 책상인지 모르는 의자 지이이익- 끌어대는 소리도 그러려니 했어요.
여름에 문 활짝 열고 살때도 제 방 창문 위에서 탁탁-거리며 이불 털어서 몇 번을 창문을 급히 닫았는지도 모릅니다. 

이사가는 걸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 추위에 집보러다니고, 비용도 만만찮은데 이사까지 가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차라리 옆집, 윗집에 누가 사는지 관심도 없고, 주차문제 없는 오피스텔이 속편할 것 같아서요. 


제가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아. 정말... 응사 해태가 옆에서 제 대신 욕이라도 해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IP : 211.47.xxx.192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혀기마미
    '13.11.20 4:00 AM (223.33.xxx.141)

    에구 토닥토닥...힘드셨겠어요ㅠㅠ 저희 언니네도 이런 문제로 계속 윗집과 싸우곤 했어요. 세상엔 말로안되는 족속이 있더라구요. 결국 언니네가 백기들고 이사했어요ㅠㅠ

  • 2. 이사를
    '13.11.20 4:01 AM (125.180.xxx.210)

    저런 사람과 계속 엮이느니 이사를 하세요.
    내일 당장 부동산으로...

  • 3. ....
    '13.11.20 4:05 AM (111.118.xxx.16)

    8년 사셨음 오래사신거에요.
    어쩔수 있나요.
    이사가야지...
    그집이랑 내운이 다한거에요.

  • 4. ...
    '13.11.20 4:08 AM (115.41.xxx.210)

    제가 가서 욕세례를 퍼부어주고 싶네요... 님 토닥토닥...

  • 5. ocean7
    '13.11.20 4:08 AM (50.135.xxx.248)

    이사가 답이네요
    아 증말 재수없는 이웃 만났네요

  • 6. 어후..
    '13.11.20 4:23 AM (128.211.xxx.54)

    논문쓰는것 만도 힘들텐데..진짜 저런 문제로 속썩으셨겠네요.
    오피스텔에 한표 던져요

  • 7. 제 주차도
    '13.11.20 6:10 AM (175.197.xxx.75)

    님처럼 그래요. 그런데 전 제가 무리없이 다른 차 빼내고 내 차 빼내고 해요. 그리고 앞의 차때문에
    내 차 못 빼는 일 함 당하고는 항상 전날 저녁에 차량 위치를 다른 세대와 연락해서 정리 해놔요.
    닥치고서야 서두르면 당연히 남들이 내 맘처럼 안 움직이죠. 내 맘만 급하죠.


    님의 문제는 님이 주차에 능하지 못한 거예요. 그리고 이미 그 집이랑 주차때문에 감정이 상해서
    평온을 하게 서로 얘기를 못 나눈 거구요. 그 집이 완전히 몹쓸 사람들은 아닌 거 같네요.
    님이 적지 않아 과민반응 보이는 것도 있어 보여요.

    완전히 님 편 못들어줘서 미안하지만 제가 보기엔 님이 과민했고
    님이 주차 문제 예방에 좀 무심한 것도 있네요. 그리곤 이웃만 탓함.

  • 8. 쓰레기
    '13.11.20 6:15 AM (58.76.xxx.222)

    똥이 이사 왔네요
    어쩌 겠어요
    스트레스 더 받기 전에 이사 가야 할거 같으네요

  • 9. 제 주차도
    '13.11.20 6:15 AM (175.197.xxx.75)

    새로 이사온 사람은 살면서 일을 당하기 전까지는 주차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모름.
    살던 사람이 미리 세입자가 알아야 할 내용을 공유하던가 건건이 케바케로 서로 협조하는 수밖에 없음.
    윗층이 주차를 님 골탕먹이려고 일부러 의도적으로 그런 거 같지는 않아요.

    그리고 주차문제로 계속 협조요청을 꾸준히 하면 그 집에서 귀찮으니까 님보다 먼저 미리 예방차원으로
    행동할 수도 있는데 님도 항상 나갈 시간 다되어서 차위치를 확인하니 그런 기회를 못 만든거네요.

  • 10. 가시기 전에
    '13.11.20 6:31 AM (211.177.xxx.68)

    클리앙 이라고 아이티 인력들이 주로 가는 커뮤니티가 있는데 거기서 우퍼 한번만 검색해보고 가세요...

    윗층과의 층간소음 분쟁시 가장 효과적으로 미안하다 소리를 받아내더라구요. 법원판결에서 우퍼로 인한 소음은 배상책임이 없다는 결과도 나왔고...

    어떤분은 초등 학생 남자애 2명이 사는 윗집이
    하도 시끄러워서 우퍼 사다가 애들 뛸때마다 틀었더니
    생전 미안하단말 없던 윗집에서 과일사들고 왔더랍니다..

  • 11. 해결
    '13.11.20 6:33 AM (14.38.xxx.162)

    이사만이 정답.. 다른건 이사 간다해도 생길 수 있는 문제라 섣불리 말 못하겠는데 주차는 진짜 글만 읽어도 스트레스 쌓여요. 어떻게 그리 사셨어요? 주차장 넉넉한 원룸 투룸 반드시 있을거에요.

  • 12. 참고로
    '13.11.20 6:34 AM (211.177.xxx.68)

    오피스텔은 아무리 대단지에 메이저 시공사가 지어도
    생활소음이 아파트보다 더 커요.
    운좋게 윗집 옆집이 사무실이다 그러면 밤에는 조용하겠지만 하루종일 사람사는 곳이면 빌라나 다세대보다 더 시끄러울수 있다는거... 애들뛰는 소리는 없으니 좀 나으려나요.

    걍 소형 아파트 단지로 가세요.. 그런데는 주차문제는 적어도 없고 있어도 경비아저씨들이 중재해 주십니다.

  • 13. 윗님. 아니에요
    '13.11.20 7:05 AM (219.248.xxx.31)

    오피스텔만 10년가까이 거주중인 미혼이에요.
    생활소음 거의없는데요?
    게다가 오피스텔은 거주하는 사람들이 거의
    미혼이나 신혼들이 많아서 조용한편이고요
    생활소음 거~의 없고 조용합니다..
    애들 데리고 오피스텔 사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원글님처럼 스트레스 받는 사람은 더 편할거에요.
    저도 하루종일 집에 있는 사람이라 잘 알아요..

  • 14. 윗님. 아니에요
    '13.11.20 7:06 AM (219.248.xxx.31)

    원글님 오피스텔로 이사가는것도 고려해보세요
    다세대주택이면 애들없어도 무지 시끄러울것 같은데요..
    미혼이시면 안전 문제도 그렇고요.

  • 15. ㅇㅅ
    '13.11.20 7:18 AM (203.152.xxx.219)

    아휴.. 원글님 글 쭉 읽어보니 원글님 고통도 이해가 되고,
    원글님은 그 윗집의 매너없음을 하소연하는데, 다른건 다 윗집100% 잘못이라도,
    그 주차문제?
    그건 그 윗집도 나름 귀찮음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귀찮겠죠.. 그냥 주차해버리고 가면 자기들도 편할텐데; 매번 귀찮긴 할겁니다.
    배려라는걸 해줘야 하는데 귀찮아서 못해주는겁니다..
    다세대 주택이다 보니 주차문제가 심각하긴 하네요... 그리고 어느분도 지적하셨듯이..
    원글님이 주차 스킬이 부족한것+ 이중주차를 해야하는 다세대주택의 주차문제가 합해져
    이런 불편을 가중시키는것이고요...
    저도 좁은공간 에서 차를 빼내는 걸 잘 못하는 20년차 운전자인데 원글님은 다른건 몰라도
    주차만큼은 속썩지 않는 집으로 이사를 하셔야 할듯합니다.
    이런 저런말 했지만 윗집이 매너없는건 맞습니다..

  • 16. ㄷㄴㄱ
    '13.11.20 7:20 AM (14.45.xxx.88)

    위에 클리앙 얘기하셧던분께 질문요
    클리앙 가입해야 볼수있나요?
    검색이 안되네요
    글구 어느코너에 우퍼 얘기가 있는지요?
    찾기가 좀 어려운거같아서요
    조심 안하는 윗집과 맨날 싸우고 있네요

  • 17. 커피
    '13.11.20 7:37 AM (223.62.xxx.38)

    님이 주차할때 아예 맨앞으로 빼놔서 다른이들이 주차를 하려면 님이 빼주어야하게 만들어놓으세요.매번 님차는 뒤에 있고 그앞에 편하게 차대니 님의 고충을 모르잖아요.님이 연락할때는 안받거나 차키만 던져주니 아예 차 운전하는 아저씨가 차를 세울때 님한테 연락할수밖에 없도록 하시죠.님도 매번 그차가 와서 주차해야할때 귀찮기는 하겠지만 바쁠때 연락안되어 화나는 일은 없어지겠죠.

  • 18. 히리26
    '13.11.20 8:18 AM (223.33.xxx.56)

    ㅠ 이렇게 적반하장인 사람보면 내가 유난떠는건지 자괴감이 들때도 있어요 ㅠ

  • 19. 사는건전쟁
    '13.11.20 9:20 AM (110.12.xxx.60)

    댓글 달려고 로긴해요. 저도 경찰 몇번 불러본 경험있는지라 절절히 공감가네요. 이사하세요. 정말 이사말곤 답이 없더이다.

  • 20. 당분간
    '13.11.20 9:44 AM (222.107.xxx.181)

    주차하실때 뒤에 대지 말고 앞에(나가기 편한 쪽에)
    먼저 대세요.
    그럼 그 차가 들어와서 연락하겠죠
    뒤에 댈테니 차를 빼달라고.
    '제 배려가 마음에 드시나요?'라고 한방 날려주세요.

  • 21. 저도
    '13.11.20 9:50 AM (61.72.xxx.171)

    글을 읽다보니,, 피곤함과 짜증이 확~~ 밀려오는데,,
    원글님 얼마나 힘드셨어요..에고~~~
    윗집,,, 더하면 더했지,,절대 안변해요,, 이사만인 정신건강생각해서,, 답인것 같네요..

  • 22. 원글님
    '13.11.20 10:03 AM (211.212.xxx.224)

    공동주택이라 어느정도는 불편한거 감수하셔야 해요
    주차문제가 제일 시급한데 님이 항상 입구에 대세요. 그리고 빼달라고 하면 빼주시구요
    님이 빼주기 귀찮으니까 안에 묻어넣고 나갈때 빼달라고 한 점도 있는거 같아요

    남자애둘이면 많이 뛰긴 하겠지만 그것도 예전에 비해선 많이 나이졌다고 했죠?
    그 사람들이 아주 배려가 없는 사람들은 아닌겁니다
    그리고 님도 결혼을 해보고 애를 낳아보면 알겠지만 조심시키는 것도 한도가 있어요

    애들이 마네킹도 아니구요
    오피스텔은 관리비가 비싸구요

    참고 사시다가 땅사서 주차장있는 단독주택으로 이사가시길 권유드려요

  • 23. 감사합니다.
    '13.11.20 10:14 AM (211.47.xxx.192)

    자고 일어나니... 위로의 댓글들이ㅠ-ㅠ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이 댓글에 위로를 받았다는 말을 이제서야 공감하겠어요.
    어제 글 쓰고나서 네이버 부동산을 밤새고 보다가 잤거든요. 아 정말... 전세도 엄청 올랐군요-_-;;;
    댓글에 소형아파트 추천하신 분 있는데, 그런 곳도 아이들이 많지 않을까요? 일단- 집 보러가서 방음정도나 윗층소음에 신경써봐야겠어요. 부동산에도 미리 말씀드리구요.
    그리고 제가 주차가 서투른 것이 문제가 된다는 분들 글을 읽으니... 이런 곳에 사려면 제 주차 실력이 문제가 되는 수도 있다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윗층 아주머니는 "키를 준다는데... 뭐가 문제야?"했나보다. 생각도 들었구요. 객관적으로 제 주차실력이 그리 부족한건 아니에요. 단, 좁은 골목안에 있는 다세대주차장에 처음 타보는 차 뺴고-제 차 뺴고- 다시 그 차 넣고...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은거죠. 차마다 사이드 브레이크, 악셀, 브레이크 위치도 조금씩 다르고, 무엇보다 차폭이나 길이도 다르고, 만약 그 차가 운전자 이외에 보험적용이 안되면 골치아파진다는게 더 싫어서 제가 직접 주차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처음에는 "키 줄테니 니가 차 빼"하는 사람들인데, 조금이라도 실수해서 차 긁게되면 어떻게 나올지는 뻔하잖아요.
    제가 외출하기 전에 미리 말해두는 것도, 이런 문제가 생긴 게 한 두번도 아니고, 그동안 제가 왜 미리 말을 안했겠어요. 글에도 썼듯이 다른 분들하고는 모두 전날 저녁늦게라도 서로 연락해서 자리 바꿔둡니다. 그런데 윗층은 밤 늦게라도 괜찮으니 서로 자리 바꾸자고해도, 회식이라 술마시고 늦는다더니 연락없고.-_-; 미리 이야기해서 "**시까지는 빼주겠다"고 대답을 해놓고, 그 시간이 되면 연락 안되고, 문자에 답도 안했던 날도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점점 화가 났던 거지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한다는 말처럼... 제가 떠나야겠습니다. 에효... 그런데, 이 추위에 집 보러다니고, 이사다니고 할 비용에 번거로움을 생각하니 또 한 번 한숨이 나네요.
    댓글 써주신 분들, 또 같은 입장이라고 공감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조용한 집에서 82하는 날이 곧 오길...^^

  • 24. ...
    '13.11.20 10:18 AM (211.210.xxx.62)

    윗분들 말씀처럼 해보세요. 맨 뒤에 대고 차 들어와서 연락 오면 그때 주섬주섬 또는 술먹었다면서 차키를 휙 던져 주세요.
    내일 일찍 나가야하니 맨 뒤에 그대로 대주세요. 하면서요. 술 한모금 입에 물고 나가시고요.

  • 25. 윗집몰상식
    '13.11.20 10:18 AM (122.37.xxx.51)

    에구 속앓이를 얼마나 하셧을꼬
    제가 다 화나네요 저런 잡종과는 말을 섞을필요가 없네요 이미 답이 나왔죠
    이사나가시더라도 사과는 받아내세요 혼자가지말고 친구나 가족과 같이 가세요
    잡종이 님이 혼자라고 더 무시하는걸로 보여요
    저도 다세대 살며 몇번 싸우고 무시하고 그랬어요......의외로 젊은부부가 진상이 많더이다
    단독이나 세대가 적은 주택도 좋겠죠
    가구수 많은곳은 복불복이에요

  • 26. 저도 욕해드릴게요
    '13.11.20 10:38 AM (125.177.xxx.190)

    지네들은 교양있는 지성인들이고 원글님은 교양없는 성격 이상한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나봐요. 헐..
    진짜 자가당착이 심한 고집불통인 사람들이네요.
    원글님 그런 사람들한테 일일이 얘기해봤자 먹히지도 않을테고
    그냥 정말 딱 이사하세요.
    계속 살면 앞으로도 절대 안좋아지고 더 나빠지기만 하겠어요.
    에휴.. 윗집에 이상한 사람들 살아서 난 이사한다.. 이렇게 단순하게 정리하고 더이상 마음 괴롭히지 마세요.
    위로해 드릴게요. 토닥토닥...

  • 27. .....
    '13.11.20 11:21 AM (175.223.xxx.252)

    소형 아파트 아이들 많아요. 좋은 이웃 만나는것도 복이에요. 저 이사오고 옆층 위층 아기 밤새 울고 쿵쿵대고 양쪽이 그러니 어딘지도 모르겠어요. 낮엔 그냥 도서관 갑니다. 주차공간도 세대수와 차에 비례해 작다보니 아파트인데도 이중주차 하고요. 그래도 단독주택보다는 주차난은 훨씬 덜할거에요. 이상한 이웃 만나면 얘기도 안 통하고 골치 아파요. 층간 소음 문제는 경비실도 소용없어요. 그냥 이사하는게 속 시원해요. 예전에 만난 위층은 밤이면 매일 부부싸움에 애들 뛰는 소음에 올라갔더니 자기네들 집 사서 들어온거니 어쩔 수 없다고 배 째라는 식이었어요. 저희 집이 10년 가까이 더 오래 살았는데 살다 살다 그런 집은 또 처음 이었어요. 저는 결혼하고 집에서 나왔지만 동생은 시끄러워서 그 이후로도 그 집이랑 여러번 싸웠더라고요. 그나마 오피스텔이 나을것 같아요.

  • 28. 꽃나무
    '13.11.20 11:35 AM (152.99.xxx.73)

    대책없이 무식한 부류들이 있습니다... 이사가시는게 상책입니다...하루 이틀도 아니고...

  • 29. 제대로 된 집안이면
    '13.11.20 11:37 AM (220.117.xxx.28)

    초등 애들 그렇게 늦게까지 깨어 있게 안하는데...수준 알만하네요.

  • 30. 이사 갈 여자
    '13.11.20 11:41 AM (175.223.xxx.247)

    아이고- 제 글이 대문에까지;;;
    맞아요. 제가 더 화가 났던건 정말 소음을 참다못해 뛰쳐올라가거나 나름 꾹 참고 앞으로는 주차 이렇게 하지 말아달라 할때마다 매번 "우리는 이런일로 윗층에 찾아가고 전화하고 하지 않는다"거나 제가 글에 썼던것처럼 오히려 제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듯이 쓴 문장같은거 때문이었어요.
    어제도 키 준다고 하는데도 밤중에 올라와서 따지는 제 성격이 이상하다며- 아침에 자기가 봐줄테니 오전에 차 빼시라고. 그러면서 눈앞에서 대문을 쾅 닫더라구요ㅠㅡㅠ
    저 원래 무지 낙천적인 사람인데... 어제는 정말 마음이 심난했어요. 내가 진짜 이상한 사람인가?싶은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함께 공감해주셔서 진짜 감사해요. 지방 사시는 엄마가 걱정하실까봐 별 이야기 못했거든요.
    주인 아줌마가 아가씨 시집가야지~ 그러시면서 언제든지 시집가게 되면 말만 하라고 하셨는데... 마음같아선 "윗층때문에 더는 못살겠어서 당장 이사가야겠어요"하고 싶어요.^^;;;
    이제 저는 꽁꽁 싸매고 집보러 다니렵니다!

  • 31. 클리앙과 오피스텔 말한사람이에요
    '13.11.20 11:57 AM (211.177.xxx.68)

    클리앙은 모두의 공원.. 가서 찾으시면 되구요
    클리앙이 검색이 어려워서 불펜거 찾았어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C.php?mbsC=bullpen&mbsIdx=1333609

    그리구 저 오피스텔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온 사람이에요.
    여의도 엘지 에클라트 13층 살다가
    옆집이랑 소음분쟁나서 지금은 영등포 아파트 사는데
    충간소음이듴 호간소음이든 없이 조용하게 살아서 말쑴두린거에요.

  • 32. ..
    '13.11.20 12:25 PM (183.97.xxx.162)

    저도 다세대주택에 살지만 정말 별 소음 다 들려요..새벽 3시반에 쓰레기차 지나가는 것부터 해서 아랫집 애 우는 소리...소음과 주차문제에 관해서는 다세대주택은 많이 많이 취약합니다..저두 이런저런 문제로 아예 집앞에 차를 못대고 공터도로에 여기저기 옮겨다니네요.비용이 아파트나 오피스텔보단 저렴하니까 참고 사는거죠..

    이사가기전에 그집 차 앞에 대놓고 의도적으로 2분간 전화나 문자받지말고 지금 밖이나 10분후에 차뺀다고 얘기해봐요...당해보면 정신차리겠죠;;

  • 33. 이사가는데
    '13.11.20 1:41 PM (1.225.xxx.5)

    윗집땜에 못살겠단 말을 왜 못해요?
    저게 바로 진상 이웃이네요 ㅠㅠㅠㅜ
    심히 힘드셨을거 같아여..
    전 걷지도 않았는데 뛴다는 어필을 아랫집으로 부터 엄청 받다
    미치는 줄 알았던 사람인데 억울하고 답답해서 홧병 걸려 죽는 줄
    알았어요. ㅠㅠㅠㅠ 지금은 지난 일이라 이리 말이라도 하네요 ㅠㅠㅠㅜ
    참지 마시고 주인 집에 그동안 고충 다 말하고
    이사하세요. 낫쁜 윗집 인간들 같으니라고!!!!!

  • 34. 많이 힘들었겠어요
    '13.11.20 1:54 PM (203.226.xxx.28)

    에구 많이 힘드셨겠어요..ㅜ
    보통 사람들은 자기들의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있다는 것을 잘모르더군요. 충분히 화날만 합니다. 날씨 추운데 집 잘구하셔요~^^

  • 35. 또한번
    '13.11.20 2:31 PM (222.110.xxx.117)

    또한번 주차장 외부에 차 세우는 경우가 발생하면, 불법주차로 견인차 불러서 처리하세요.
    그리고 차키 던져주면서 차 빼라고 그러면
    '운전 서툴러서 차 긁혀도 난 모른다, 책임 안 진다'고 하시고
    벽면에 한 번 신나게 긁어주시는 거나,
    차 안에 차키넣어놓은 채로 문 잠궈버리는 소심한 복수도 권해드립니다.
    그쪽에서 따져들면... 그러니까 진작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드린거 아니냐고 적반하장으로 달려드시구요.

  • 36. 이사가 답!!!
    '13.11.20 2:57 PM (76.104.xxx.73)

    저도 집에서 집중해서 일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
    님이나 저같은 사람은 집이 조용한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사하세요.
    괜히 감정 낭비하여 일에 효율 떨어지게 하지 마시고요 ..
    저런 이웃은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사람에게는 수준이라는 것이 있거든요 ..
    수준 차이는 극복하기 힘듭니다.
    이사하시고 집중하시어 일에서 실적올리시는 것이 낫습니다.

  • 37. 마우코
    '13.11.20 3:16 PM (125.130.xxx.23)

    제가 저녁에 주로 집에서 일을 하는 편인데, 천정이 너무 울립니다. 저녁 9시 이후와 주말 오전에는 신경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 초인종 누르기가 어려워서 메모 남깁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착하게 썼는데 무반응이였다니..쓰레기였군요 윗집 아줌마는.

  • 38. ....
    '13.11.20 6:49 PM (112.149.xxx.153)

    지금 사는 아파트 평수 넓고 꽤 비싼 아파트예요 주민들 다 매너 좋으시고 친절한데 우리 윗집에 요상한 인간들이 이사와서 한달동안 벽이란 벽 다 때려부수면서 공사하고 뚱뚱한 아들둘과 누런 금목걸이 차고 다니는 뚱뚱한 남자가 쉴새 없이 쿵쿵거려서 단 두번 인터폰을 수위아저씨한테 부탁했더니( 직접 한 것도 아니고 조금만 조심해 주십사 경비아저씨한테 부탁) 한달음에 남편이랑 와이프가 냐려와서 삿대질 쌍욕하면서 이사가라고 패악질을 부리고 다시 한번 인터폰하면 죽여버린다네요 아무말 안하고 집에 들어와ㅆ어요 깡패인간들하고 싸우기 싫어서....

  • 39. 아이캔
    '13.11.20 7:08 PM (182.229.xxx.109)

    차키를 왜 주나요? 차 빼다가 긁히거나 박으면 자기들이 처리할 모양이죠?
    저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한테 맡겼다가 한번 당해봐야할 듯~

    그리고, 솔직히 아들녀석 둘 키우고 있는 저로서도 층간소음은 정말 머리아파요..
    저희 건물도 다세대, 8년째 살고 있는데, 1층은 상가인지라 크게 층간소음에 대해서 생각해본적 없었어요.. 그런데, 올 초에 윗층에서 이사오고는 아저씨가 두 번이나 내려왔어요.. 시끄럽다고~쿵쿵 소리나고 울린다.. 저희땜에 내년에 이사갈거라고,, 하더군요...
    이제껏 그런 말씀하신 분들이 없어서 윗층이 시끄러울지 몰라네요..
    방송매체에서 윗층으로도 소리가 전달된다는 말 들었는데, 진짜 그렇더라구요~
    그때부터 초1, 3살된 두 꼬맹이 엄청 잡았는데, 이것들 잠깐은 눈치보는데 또 난리나요..
    저도 정말 너무 스트레스에요... 또 내려올까봐~

  • 40. 매일 도 닦는 여자
    '13.11.20 9:38 PM (211.47.xxx.192)

    어머. 아랫층에서 윗층으로도 소리가 전달되나요? 그렇다면... 저도 이사가기 전에 제 친구들 잔뜩 초대해서 거나하게 파티 한 번 하고 와야겠네요.^^

    저 또한 복수?할 방법을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똑같은 사람 될 것 같아서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어요. 머리 속에는 엄청나게 유치찬란한 복수플랜들이 있었죠.;;; 저로서는 이런 저런 노력과 인내를 모두 실천해본터라 이사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어제 황당한 상황을 당하고나니... 속상해서 새벽까지 잠도 못자고 그랬는데, 여기 살면서 계속 부딪치면 저도 비슷한 사람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클리앙과 불펜 링크 달아주신분 글 잘 읽었어요. 우퍼는 많이 들었지만, 레이캅은 신선하네요.^^
    그리고, '여자 혼자 살아서 무시하나?'하고 생각치 않아서 예쁘다고 해주신 분. 감사해요. 한번도 저 혼자 살아서 그렇다 생각은 안했지만, 인상 험악한 깍뚜기 스타일 친오빠가 있었다면 뒷배경으로 대동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어요.ㅋㅋ

    그리고 제 주차도(175.197)님과 ..(203.236)님. 아무리 깊이 생각을 해봐도, 제가 '주차에 능숙하지 못한 것'과 '적잖게 과민반응'을 보였다는 것을 수긍하기가 어렵네요. 저는 그저 온전히 주차때문에 생긴 문제도 아니고 1년 반 이상 지속적으로 쌓였던 문제가 이번일을 계기로 터진 것이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제가 정말 화냈던 사실에 대해서 정말 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네요. 제 편 들어주지 않으셨어도 그걸로 충분히 감사해요.
    댓글주신 분들. 추운 겨울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저는 빨리 이 무개념 윗층을 떠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41. ///
    '13.11.20 9:50 PM (1.241.xxx.158)

    다세대 주택에 사는 불편함을 원글님은 일일히 감수하고 계신데 그집은 아파트처럼 그냥 편하게 살려니 트러블이 있는거네요.
    다른 집도 대충 이런 집은 이렇게 사는거다 이렇게 주차할때도 서로 신경쓰고 사는데
    그집은 그런게 없으니 자꾸 부딪히는겁니다.
    이사가실 예정없으시면 확실하게 말씀하셔야겠네요.
    자꾸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시는데
    님들이 이사오기 전엔 다른 이들과는 다 잘지냈다. 다가구 주택이란 곳은 아파트와 달라서 이러이러한 점은 서로 신경쓰고 그리고 그걸 신경쓴다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그게 생활의 일부다.
    하지만 님네는 그걸 거슬려 하고 신경쓰여한다.
    사람사는게 그게 아니라면서 새벽부터 청소기 돌리고 애들 뛰고 그건 뭐냐.
    너네들은 사람사는것처럼 살면서 나는 왜 참으라고만 하냐.
    님은 이렇게 말씀하실 필요가 있겠네요.
    문자로 남편분께 일단 따지세요.
    그런 일들을 참아온점. 댁들은 편하게 살지만 나는 일일히 거슬리는 일을 (그전에는 거슬리지 않았던 일들을) 니들때문에 겪어야 한다는것을 생각해보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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