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편도 있을까요..

세상에 조회수 : 2,864
작성일 : 2013-11-19 22:12:34

울 남편...잠은 초저녁에 자빠져 자요

애들 재우면 그때 일어나요
냉장고 뒤지고..만약 음료수가 있으면...
콜라.생수.쥬스..요걸 차례대로 마셔주고
그 다음 있는 과일 꺼내먹고..
다시 음료수 마시고요
화장실 갔다 또 냉장고를 열어 뒤적여요.

문 열때마다 새로운 음식이 나타나는 요술냉장고인줄
아나봐요

글구 안자요...제가 애들 재우고 좀 쉬려고 하면
그때부터 귀 파달라 등 긁어달라..
자근자근 잔소리에 시켜먹고..지 스맛폰
충전케이블 꽂는거 조차도 저한테 다 시켜요

좀 밤에 컴터좀 하려고 하면....컴하는 꼴 보기 싫다고..
잔소리 해대고...침대에서 계속 뒹굴뒹굴 구르며
내 얼굴만 쳐다보고 꼬투리 잡을거 찾아내랴 바빠요

밤 12시 새벽 1시 되도 안자요..계속 그 지랄....
아님 티비 앞에서 좋다고 까무라치거나..
새벽2시에 자도..금방 깨요...또 자다 깨고..
잠을 안잠....저 새끼 자야 내가 쉬는데
저 새끼 잘때까지 암만 기다려도 그 황홀한 순간은
안오더라구요..

잠을 안잡니다....자는듯 하다 깨고 또 잔소리....

이런 새끼랑 같이 살수 있으세요??
IP : 117.111.xxx.1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3.11.19 10:18 PM (1.229.xxx.74)

    지금 우리집 거실에도 일찍 잠든 남편이 ㅎㅎ 있어요
    퇴근하고 밥 먹고 나면 졸린가봐요 저렇게 잠들었다가 새벽이면 꼭 일어나더라고요
    다행으로 제 남편은 귀찮게는 안하네요 혼자 조용~~히 맛폰으로 온갖 영상 찾아보고 그러다 또 잠들어요 ㅋㅋ

  • 2. 내츄럴아이즈
    '13.11.19 10:20 PM (112.145.xxx.55)

    초저녁에 잘려고 하면 발로 차버려요.

  • 3. 윗님 차라리 부러움
    '13.11.19 10:20 PM (117.111.xxx.141)

    뭐라 태클걸고 괴롭히는건 안하는게 어딘가요..정말 같이 못살겟어요..살면 살수록 정 뚝뚝 떨어지다못해 혐오스럼 ㅠ

  • 4. ㅎㅎ
    '13.11.19 10:26 PM (221.167.xxx.55) - 삭제된댓글

    님 새끼새끼 소리에 내 속이 다 시원하네요 여기 은근히 시어머니들 많아요 새끼 했다고 남편한테 새끼가 뭐냐 어쩌고 저쩌고 할 어머님들 몰려 올 듯...

  • 5.
    '13.11.19 10:35 PM (182.161.xxx.37)

    제 윗층에 사는 남자가 아닌가 싶었네요 순간. 하도 밤낮 없이 쿵쿵 거리고 돌아다니길래
    도대체 뭘 하면 저러나 싶었는데....저런 생활패턴이면 이해가 아주 조금은...티끌만큼은 가네요ㅠ

  • 6. 헐님도 힘드시겠..
    '13.11.19 10:42 PM (182.212.xxx.62)

    아마 그 인간도 냉장고와 화장실과 침대를 수십번 왕복하나봅니다..

  • 7. 진심궁금
    '13.11.19 10:52 PM (115.126.xxx.100)

    출근은 어떻게 하세요? 졸릴텐데;;;

    저희 남편은 퇴근시간이 늦어서 집에오면 뻗어져서
    아침까지 자고도 아침에 못일어나 죽으려고 하는데
    건강하신가봐요;;;

  • 8. 근데
    '13.11.20 12:14 AM (223.33.xxx.29)

    그렇게 미운 남편이랑 왜사세요?
    걍 밉지만 푸념삼아 좀 강하게 말씀하신거죠?

  • 9. 껄껄
    '13.11.20 12:15 AM (119.200.xxx.59)

    원글님은 속상해 하셔도 글을 넘 잼있게 쓰셔서 웃다가 갑니다.
    애들방에서 냅다 주무셔버려요.

  • 10. ...
    '13.11.20 1:21 AM (118.219.xxx.252)

    그냥 애라고치세요.
    애에게 빼앗겨버린 애정 갈구하는걸로 보이네요.
    관심달라는거죠.
    아내가 컴터 하던말던 관심없이 자기볼일보고
    말한마디 않는것보단 낫지않을까요?
    헌데 출근은 어떻게 하나요?

  • 11. 저급한 사람들
    '13.11.20 2:01 AM (119.69.xxx.42)

    자신을 물건 취급하고 욕하며 새끼라 부르는 사람을 먹여살리느라 힘들게 일하는 남자들이 불쌍하네요.
    시모가 아니라 제대로 인성이 박힌 남녀노소라면 새끼새끼 소리에 거부감부터 드는 게 당연하겠죠.
    님들 수준이 딱 배우자 수준인 겁니다.

  • 12. 신아름작가
    '13.11.20 4:19 PM (221.138.xxx.156)

    안녕하세요. 부부 솔루션 프로그램 '님과 남사이2' 제작진입니다. 작성하신 글을 읽고, 저희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 싶어 댓글 남겨봅니다.^^ 저희 프로그램은, 무거운 주제들도 가볍고, 재미있게 풀어가는 가상 법정에서 펼쳐지는 부부공방토크쇼로 실제 변호사분들과 부부의 입장을 대변해 주실 연예인 변호인 분들, 그리고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맡아 도움 주시는 전문가 분들이 함께해 부부갈등 해소에 있어서 해결책을 찾아드리는데 힘써주시고 계십니다. ^^
    물론 모든 상담과 치료는 무료로 진행해 드리고 있구요. 부담갖지 말고 편안하게 속풀이 한 번 한단 생각으로 연락 부탁드릴게요^^>신아름작가 010-2355-484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104 김밥에...단무지 계란 우엉 당근 맛살 햄만 넣었더니 맛이 안나.. 26 2014/01/23 4,613
344103 수백향 어제 어찌됐나요? 2 궁금 2014/01/23 1,136
344102 아악! 일하고 싶어요 ㅜㅜ 4 백조 2014/01/23 1,885
344101 매생이국 끓일 때요 3 .. 2014/01/23 1,329
344100 인간적인 매력을 퐁퐁 솟아나는 법?! 뭘까요? 11 ㅠㅠ 2014/01/23 5,387
344099 월 100만원씩 20년 대출금 내시면서 생활하시는 분 계신가요?.. 10 fdhdhf.. 2014/01/23 3,891
344098 갈골한과 4 설선물 2014/01/23 1,290
344097 강아지 양치요 칫솔로 하세요 손수건으로 하세요? 3 2014/01/23 1,099
344096 저 누룽지팬 사서 방금 받았는데요. 3 샀어요.. 2014/01/23 1,325
344095 ARS로 분실신고시 재발급 국민카드 2014/01/23 693
344094 학교 교무행정보조요 7 사랑스러움 2014/01/23 2,288
344093 모임 총무인데요. 그 중 한 지인이 제 욕을 그렇게 하다는데.... 4 들으면 약?.. 2014/01/23 1,579
344092 가전제품 일련번호 같아도 백화점과 인터넷 물건은 다른가요? 5 냉장고 2014/01/23 6,391
344091 결혼17년차 인데 혼수로해온 장롱이 멀쩡한데,, 11 ㅇㅇ 2014/01/23 3,609
344090 블루베리..냉동으로 사도 괜찮겠죠? 2 d효능 2014/01/23 1,190
344089 ‘변호인’ 송강호,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8 행동하는 양.. 2014/01/23 1,727
344088 별그대 신성록 10 nn 2014/01/23 4,840
344087 군고구마 해 먹기 좋은 기구 소개부탁해요. 16 코스모스 2014/01/23 2,337
344086 딸부자집큰딸은 며느리로 극단적케이스가 많나요? 12 .. 2014/01/23 2,881
344085 tv 서랍장이나 콘솔에 올려 놓고 보시는 분 있나요? 4 질문 2014/01/23 1,055
344084 이런 핏의 청바지 보신분계세요? 4 데님 2014/01/23 1,613
344083 이재명 성남시장, 민변과 손잡고...... 국정원과 전면전 11 .... 2014/01/23 1,262
344082 싱글맘 거주지 고민 들어주세요 8 거주지 고민.. 2014/01/23 1,547
344081 이쁜 여자아기 이름 ^^ 9 할머니 2014/01/23 2,993
344080 여기서 추천받은 아이허브 칼슘제 4 마음 2014/01/23 3,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