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편도 있을까요..

세상에 조회수 : 2,843
작성일 : 2013-11-19 22:12:34

울 남편...잠은 초저녁에 자빠져 자요

애들 재우면 그때 일어나요
냉장고 뒤지고..만약 음료수가 있으면...
콜라.생수.쥬스..요걸 차례대로 마셔주고
그 다음 있는 과일 꺼내먹고..
다시 음료수 마시고요
화장실 갔다 또 냉장고를 열어 뒤적여요.

문 열때마다 새로운 음식이 나타나는 요술냉장고인줄
아나봐요

글구 안자요...제가 애들 재우고 좀 쉬려고 하면
그때부터 귀 파달라 등 긁어달라..
자근자근 잔소리에 시켜먹고..지 스맛폰
충전케이블 꽂는거 조차도 저한테 다 시켜요

좀 밤에 컴터좀 하려고 하면....컴하는 꼴 보기 싫다고..
잔소리 해대고...침대에서 계속 뒹굴뒹굴 구르며
내 얼굴만 쳐다보고 꼬투리 잡을거 찾아내랴 바빠요

밤 12시 새벽 1시 되도 안자요..계속 그 지랄....
아님 티비 앞에서 좋다고 까무라치거나..
새벽2시에 자도..금방 깨요...또 자다 깨고..
잠을 안잠....저 새끼 자야 내가 쉬는데
저 새끼 잘때까지 암만 기다려도 그 황홀한 순간은
안오더라구요..

잠을 안잡니다....자는듯 하다 깨고 또 잔소리....

이런 새끼랑 같이 살수 있으세요??
IP : 117.111.xxx.1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3.11.19 10:18 PM (1.229.xxx.74)

    지금 우리집 거실에도 일찍 잠든 남편이 ㅎㅎ 있어요
    퇴근하고 밥 먹고 나면 졸린가봐요 저렇게 잠들었다가 새벽이면 꼭 일어나더라고요
    다행으로 제 남편은 귀찮게는 안하네요 혼자 조용~~히 맛폰으로 온갖 영상 찾아보고 그러다 또 잠들어요 ㅋㅋ

  • 2. 내츄럴아이즈
    '13.11.19 10:20 PM (112.145.xxx.55)

    초저녁에 잘려고 하면 발로 차버려요.

  • 3. 윗님 차라리 부러움
    '13.11.19 10:20 PM (117.111.xxx.141)

    뭐라 태클걸고 괴롭히는건 안하는게 어딘가요..정말 같이 못살겟어요..살면 살수록 정 뚝뚝 떨어지다못해 혐오스럼 ㅠ

  • 4. ㅎㅎ
    '13.11.19 10:26 PM (221.167.xxx.55) - 삭제된댓글

    님 새끼새끼 소리에 내 속이 다 시원하네요 여기 은근히 시어머니들 많아요 새끼 했다고 남편한테 새끼가 뭐냐 어쩌고 저쩌고 할 어머님들 몰려 올 듯...

  • 5.
    '13.11.19 10:35 PM (182.161.xxx.37)

    제 윗층에 사는 남자가 아닌가 싶었네요 순간. 하도 밤낮 없이 쿵쿵 거리고 돌아다니길래
    도대체 뭘 하면 저러나 싶었는데....저런 생활패턴이면 이해가 아주 조금은...티끌만큼은 가네요ㅠ

  • 6. 헐님도 힘드시겠..
    '13.11.19 10:42 PM (182.212.xxx.62)

    아마 그 인간도 냉장고와 화장실과 침대를 수십번 왕복하나봅니다..

  • 7. 진심궁금
    '13.11.19 10:52 PM (115.126.xxx.100)

    출근은 어떻게 하세요? 졸릴텐데;;;

    저희 남편은 퇴근시간이 늦어서 집에오면 뻗어져서
    아침까지 자고도 아침에 못일어나 죽으려고 하는데
    건강하신가봐요;;;

  • 8. 근데
    '13.11.20 12:14 AM (223.33.xxx.29)

    그렇게 미운 남편이랑 왜사세요?
    걍 밉지만 푸념삼아 좀 강하게 말씀하신거죠?

  • 9. 껄껄
    '13.11.20 12:15 AM (119.200.xxx.59)

    원글님은 속상해 하셔도 글을 넘 잼있게 쓰셔서 웃다가 갑니다.
    애들방에서 냅다 주무셔버려요.

  • 10. ...
    '13.11.20 1:21 AM (118.219.xxx.252)

    그냥 애라고치세요.
    애에게 빼앗겨버린 애정 갈구하는걸로 보이네요.
    관심달라는거죠.
    아내가 컴터 하던말던 관심없이 자기볼일보고
    말한마디 않는것보단 낫지않을까요?
    헌데 출근은 어떻게 하나요?

  • 11. 저급한 사람들
    '13.11.20 2:01 AM (119.69.xxx.42)

    자신을 물건 취급하고 욕하며 새끼라 부르는 사람을 먹여살리느라 힘들게 일하는 남자들이 불쌍하네요.
    시모가 아니라 제대로 인성이 박힌 남녀노소라면 새끼새끼 소리에 거부감부터 드는 게 당연하겠죠.
    님들 수준이 딱 배우자 수준인 겁니다.

  • 12. 신아름작가
    '13.11.20 4:19 PM (221.138.xxx.156)

    안녕하세요. 부부 솔루션 프로그램 '님과 남사이2' 제작진입니다. 작성하신 글을 읽고, 저희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 싶어 댓글 남겨봅니다.^^ 저희 프로그램은, 무거운 주제들도 가볍고, 재미있게 풀어가는 가상 법정에서 펼쳐지는 부부공방토크쇼로 실제 변호사분들과 부부의 입장을 대변해 주실 연예인 변호인 분들, 그리고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맡아 도움 주시는 전문가 분들이 함께해 부부갈등 해소에 있어서 해결책을 찾아드리는데 힘써주시고 계십니다. ^^
    물론 모든 상담과 치료는 무료로 진행해 드리고 있구요. 부담갖지 말고 편안하게 속풀이 한 번 한단 생각으로 연락 부탁드릴게요^^>신아름작가 010-2355-484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035 공인인증서 카드 어떻게 바꾸나요? 1 .. 2013/11/21 764
322034 게으른 목소리 2 게븜 2013/11/21 1,245
322033 연쇄살인범이 나오는 잔인한 꿈 3 .. 2013/11/21 7,637
322032 “軍 조사본부, 사이버司 정치개입 ‘개인 일탈 아니다’ 결론 내.. 2 세우실 2013/11/21 1,001
322031 김우빈 사투리 연기 좀 보세요. 너무 웃겨요 ㅎㅎ 3 ddd 2013/11/21 2,069
322030 [빈집털이] 새로운 수법 1 무서워요 2013/11/21 1,574
322029 겨울에 난방비 얼마 나오나요? 3 고양이바람 2013/11/21 2,000
322028 5단서랍장못골겠어요.제발 도와주세용 3 5단서랍장 2013/11/21 871
322027 라디오스타 송호준 편은 어디서 무료로 보나요? 1 ㅋㅋㅋ 2013/11/21 847
322026 아침에 딩동댕 유치원 보신분? 2 ^^ 2013/11/21 996
322025 항상 82쿡 검색해서 들어오는데 7 열불통터짐 2013/11/21 763
322024 염색이 먼저인가요 ㅁ클리닉이 먼전가요? 1 머리ㅠ 2013/11/21 826
322023 스팀보이 온수매트 쓰시는 분 안계신가요?? 7 ... 2013/11/21 4,662
322022 외국나가는 친구에게 줄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 2013/11/21 842
322021 눈썹거상술이나 브로우펙시 해보신 분 있나요? 2013/11/21 3,634
322020 오늘 노종면 뉴스바에 무슨 음악 나왔나요?? 4 음악찾아주실.. 2013/11/21 597
322019 쪼그라든 니트 어떻게 하면 펼 수 있을까요? 8 ... 2013/11/21 5,626
322018 요즘 일반버스 요금이 얼마인가요? 1 버스 2013/11/21 765
322017 檢, 국정원 정치.선거 트위글 124만건 최종확인 9 세우실 2013/11/21 1,175
322016 댓글이 넘 마음 아프게 해요 14 .. 2013/11/21 2,108
322015 뽁뽁이 붙였어요. 그런데. . 2 뽁이맘 2013/11/21 1,655
322014 야금야금 살찌는 거..언제부터 시작되나요? 8 .. 2013/11/21 2,179
322013 미국 사는 친구 출산선물 도움주세요~~ 6 appeti.. 2013/11/21 1,269
322012 LG 6인용 식기세척기 쓰시는 분들 소음이 어떤가요? 1 ... 2013/11/21 1,046
322011 토크쇼에 적우가 나오는데요 5 아침부터 2013/11/21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