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10차 공판에는 김병찬 당시 서울청 수사2계장이 증인으로 나왔다. 검찰은 김 계장이 국정원 직원과 자주 연락한 이유를 캐물었다. 김 계장은 검찰 조사가 위압적이었다며 진술을 번복했다.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10차 공판에는 김병찬 당시 서울청 수사2계장과
김하철 서울청 사이버수사대 기획실장이 증인으로 나왔다.
이번 법정 중계는 김병찬 수사2계장 신문에 집중했다.
검찰은 김 계장이 서울경찰청을 담당하는 국정원 안 아무개 직원과 자주 연락한 이유를 집중해서 물었다.
검찰의 통화내역 조회 기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1일부터 16일 중간수사 발표 때까지
김용판 당시 서울청장은 박원동 당시 국정원 국익정보국장과 통화했고,
박 국장은 박근혜 후보 종합상황실장이었던 권영세 현 주중대사와도 자주 연락했다.
김 계장과 자주 통화한 국정원 안 아무개 직원의 상관이 바로 박원동 국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