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말해서, 한국 사람들이 중국 사람들을 일용직(?) 비슷하게 고용을 했습니다.
근로계약서 같은 것은 당연히 없구요.
그냥 하루 일해주고, 일당 받는 그런식의 일이구요.
한국말이 서툰..하지만, 말은 알아 듣고, 한국 말도 구사하는 중국인입니다.
중국인의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우리 다섯명이 받을 돈이 5백만원이다.
그동안 일하면서도, 조금씩 덜 계산해준 것도 여러번 있다.(쉽게 말하면, 일하는것 만큼 돈이 되는 작업인데, 덜했다고 돈을 조금씩 덜 계산한 것임)
전화를 하면 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우리 전화는 안 받고, 다른 사람 전화로 하면 받는다.
이상이 제가 들은 얘기입니다.
그동안 친하게 된 중국인 동생이(저한테 언니라고 부릅니다), 저랑 통화하다가 한 얘기입니다.
고용주와 돈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해서, 다른 곳으로 일자리를 찾아 간지, 한달 정도 되었구요.
그 후에 연락을 하고, 찾아 오기도 했지만, 통화도 어렵고, 만나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중국인 동생 말로는 '사장님 사모님 무서워요 언니' 라고 여러번 얘기했구요.
도와주고 싶은데, 제가 방법을 모르겠네요.
경찰서에 신고하면 해결될까요?
중국 부모님과 동생들 생활비 보내주던데..다른 나라에 돈벌러 와서, 돈 뜯기게 됐으니, 제가 미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