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이랑 한건물

이사가답이겠죠 조회수 : 934
작성일 : 2013-11-19 15:39:50
전세가 귀해서 아파트살다가
빌라로 이사왔는데
집주인이랑 한건물 사는데

진짜 짜증나 죽겠네요
주말에 쇼파구입해서 계단으로 잘올렸어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고민만 하다가 하나샀는데
3인용 아저씨들이 잘올려줘서 다행이었죠
시간대가 안맞고 쓰던소파 아저씨들이 내려주신다는걸
재활용 스티커도 못사고 그래서 저희가 하겠다하고
어제스티커구입 오늘 내려놀려고 했는데
득달같이 전화와서는 소파버릴거냐고
계단으로 못내린다
자기네 화분다친다 블라블라

일욜에 더큰것도 잘왔고
더 작은거라 걱정말라했는데도 사다리차쓰라고ㅡ.ㅡ

무슨소리만나면 벽에 못박는거아니냐며 전화하고
저희 그래서 에어컨도 못달고 여름났어요
벽걸이 에어컨이라ㅡ.ㅡ

주차도 다른사람못대게한다고 수동바?설치해놔서
치우고차빼고 다시 원위치 시키는거 귀찮아
차를 안쓸지경

곰팡이핀거 뻔히알면서 공사해준다고 해놓고
그건 모른척하고 있는중이예요
봄에 해준다고 해놓구선

저희도 최대한 맞춰서 살고있는데
정이 뚝 떨어지네요
벽지상할까봐 에어컨도 못달게하면서
곰팡이로 망가진 벽지는 왜안고쳐주는지
이사하고 한달이내 확퍼진거 보고 공사해주신다고 했었거든요

집없는 설움이 이런건지
이사가 답이겠지요 ㅡ.ㅡ
IP : 211.36.xxx.1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11.19 3:47 PM (14.40.xxx.213)

    지금 이 시대에 에어컨 못달게 하는 진상이 있나요???????
    지들은 에어컨 쓰나요????????

    저도 한건물 사는데요,,,집에 모 고장났다고 저녁에 전화했더니
    자기가 봐야한다고 바로 내려오더라구요
    전 알았다고 사람 불를줄 알았거든요--
    씻지도 않고, 집은 개판에 티비 보고 있었는데 진짜 문뚜드리닌 안열수도 없고....
    자기가 보면 아나요????? 결국 그냥 갔어요 왜온건지 어휴 ㅋㅋ
    거기다가 제 침대를 그 드러운 양말 밟고 그냥 올라가서 보더라구요
    의자를 달라고 하던지 짜증나요 ㅠㅠ

  • 2. 에구
    '13.11.19 4:07 PM (121.133.xxx.36)

    넘 속상하시겠어요..
    옛날 분들과 요즘 젊은 사람들의 집 개념이 다른데 저도 전세 알아보려 다니다보면 집 갖고 넘 고자세인 분 있어서 속상..
    하지만 어떤 분은 넘 신사여서 오히려 전 세입자가 이런게 불편하다는 걸 미리 듣고 계약하러 나와서는 이런거는 미리 해 주겠다고 해서 감동 받았어요..

    그런데 나중에 부동산에서 듣기를 건물도 있고 집도 몇 채 있는데 부모님께 상속받은 거라 그냥 고맙게 생각해서 세입자에게 인심 잃지 않고 사려는 분이라네요..
    살다보면 자기가 가지곳과 상관없이 인품이 있는 분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어요..

    어차피 살아야 하는 집이니 맘 푸시고 최대한 부딪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987 여윳돈 3천만원 재테크 2013/11/21 1,600
321986 친일파 후손, 국가귀속 고양시 땅 2만㎡ 돌려받는다(종합) 4 세우실 2013/11/21 910
321985 금강공원 호랑이 인형이... 3 ㅋㅋㅋ 2013/11/21 2,081
321984 바라 구두 깔창 수선 할 수 있나요? 2 구두 2013/11/21 2,617
321983 생각보다 극세사 이불 따뜻하지 않네요. 12 멘붕 2013/11/21 3,524
321982 분실되어 버린 아이신발 변상문제 재질문 답 부탁드려요~~ 9 등원도우미 2013/11/21 1,351
321981 요새 알파카 롱코트 입는데 구식인가요? ㅠ 9 유행치 2013/11/21 3,512
321980 일산 타운하우스 질문 궁금이 2013/11/21 1,250
321979 신경정신과 치료에 대해 묻습니다 3 ... 2013/11/21 1,126
321978 무거운 옷은 주로 어떤 용도로 입나요? 6 2013/11/21 2,526
321977 느낌없었는데 남의차를 긁을수 있나요? 6 접촉사고 2013/11/21 7,700
321976 실수로 민 눈썹 ㅠ 2 ㅠㅠ 2013/11/21 1,203
321975 (부산) 대학병원 산부인과 추천부탁드립니다. 춥네 2013/11/21 2,190
321974 "젊은검사들, 외압 뿌리치고 120만개 폭로 강행&qu.. 16 샬랄라 2013/11/21 2,659
321973 상속자들, 영도 보면 숨이 막혀요 12 영도앓이 2013/11/21 3,870
321972 초 6 되는 남자 조카 선물 뭐가 좋을까요?--미국 들어가는 2 애들 취향 .. 2013/11/21 753
321971 해외여행시 한자를 알면 도움이 될까요? 9 게으름뱅이 2013/11/21 940
321970 교복위에 패딩 어떤 거 입고 다니나요? 2 중고등 2013/11/21 1,111
321969 남편 정장위에 입는 아우터 사이즈 문의합니다 2 추워서 2013/11/21 1,243
321968 패딩 인터넷이랑 가격차로 맘상했어요 7 5236 2013/11/21 2,230
321967 마인 라마코트, 크린토피아 맡겼더니 18 ㅇㅇㅇ 2013/11/21 7,970
321966 털 들어간 하이탑 슈즈, 40대 초반엔 아무래도 참아야할까요? 17 마흔둘 2013/11/21 2,093
321965 혹시 반포에서 조용히 공부할수있는 5 어디에 2013/11/21 1,205
321964 일본 ”안중근은 사형 판결받은 인물” 4 세우실 2013/11/21 502
321963 펌-이정희의 신공에 주화입마에 빠져든 국정원과 검찰 7 참맛 2013/11/21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