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뉴스에 비행기 진상 고객에 대해 나왔죠.
그중에 제가 겪은 일과 오늘 한 취업카페에서 읽은 글 말씀드릴려구요.
우선 제가 겪은일은 백인남자고객이였구요(외국에도 진상은 참 많아요.)
항공사는 외국항공사였어요.
이 사람이 다리 깁스를 하고 탔어요. 타자마자 승무원을 불러서
자기 다리가 불편하니 비지니스로 옮겨달라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말꼬리 잡으련서 계속 컴플레인하더군요.
그때 쿨한 사무장 내려오더니 "너 그다리 언제다쳤어? 오늘 공항에서 다쳤니?"
남자왈"아니 2주전에"
사무장" 그럼 너 이코노미 좌석 취소하고 비지니스 좌석 구입할 여유가 충분했는데
왜 2주동안 뭐했니?"
남자...그냥 입닫더군요..
그리고 제가 읽은 글은 외국항공사 한국비행에서
한 여성분 탑승후에 자기 임신했는데 피가 보인다.
안정을 취하기 위해 비지니스좌석에 앉아야한다고 한국인 승무원에게이야기 하니
한국인 승무원이 사무장에게 보고
사무장이 기장에게 보고하니
기장 바로 의사와 연락( 외항사에 응급상황시 조언구하는 메디컬센터가 따로 있어요)
해서 아직 이륙전이니 이 손님 내리리고 하라고.
이제서야 괜찮다고 해봤자 당연히 통할리가 없었겠죠.
일행인 친구가 그러길래 왜 거짓말 하냐고 옆에서 화내고
한국인 승무원은 부끄러워서 차마 이 이야기를 다른 승무원들에게
못했다고 해요...
참...못된 고객들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