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밑 주택 맨윗층서 겨울나는 방법 공유합니다^^

... 조회수 : 1,482
작성일 : 2013-11-19 10:54:03
제목쓰고 보니 시골스럽지만 서울 근교 신도시에요;;; 근데도 산 바로 아래에 주택인지라 겨울에 춥습니다. 아이들도 있고 해서 난방에 고심하다가 제가 쓰는 방법 공유하고 좋은 아이디어도 얻을 겸 써봐요...

1. 뽁뽁이
방 창문이랑 베란다 문에 이중 뽁뽁이 두겹으로 붙였습니다. 두겹으로 해도 잘 붙어요. 단 한겹짜리(한쪽면 올록볼록하게 되어 있는 기본 뽁뽁이)는 얇아서 모양이 반듯하게 잘 안 될 수도....뽁뽁이 사실 땐 무조건 두겹짜리로 하세요. 에어캡 위아래로 비닐층이 덮도 있는 거에요.

2. 스티로폼 패널
엄청 두꺼운 거 온라인에서 사이즈 별로 주문해서 베란다
문용 2개, 창문용 4개 사다가 베란다는 문과 커텐 사이에, 창문용은 안팎 창문 사이에 밀어넣습니다. 베란다문엔 거의 기대놓는 거죠...실제 문과 창 사이즈보다는 약간 작습니만 그래도 이거 해놓으면 차이 엄청 납니다. 단 한낮에 햇볕도 받아야 하므로 해지고 나서만 사용합니다. 방 창문에 끼워놓은 건 4개라 낮에는 양쪽으로 밀어놓고 쓰구요. 베란다문 것도 한쪽으로 밀거나 하면 됩니다. 에어캡 보다 효과는 이게 거 좋아요.

3.방한 텐트
침대를 크게 쓰는 지라 특대형으로 사서 쓰는데 외풍 막는데 젤 좋아요. 에어캡이랑 스티로폼 패널은 단열이라 바람을 막지는 못합니다( 스티로폼 패널이 막힌 곳은 당연히 바람도 거의 안들어오긴 합니다만). 원래 외풍 차단 용으로 비닐을 쳤더니 창문 틀 주변으로 곰팡이 꽉 끼더이다. 그래서 이건 비추에요...방한텐트 하니까 추위도 덜 하고 외풍 거의 못느껴요. 아이들 굴러댕겨도 침대에서 안떨어지니 이것도 장점 ㅋㅋㅋ 텐트도 강추 아이템이에요 ㅋㅋ

4. 은박매트
이건 아직 적극적으로 쓰진 않는데 한낮에 해 잘드는 곳이면 거기에 펴놓음 온도 올라간다네요. 과수원 타이벡 재배 방식을 마루에 적용하는 거랄까 ㅋㅋㅋㅋㅋ 환해지기도 하고 따스한 건 장점인데 매트 쳐다보면 눈부십니다. 아이가 걷다가 밟고 미끄러질 수 있어서 직장인들 출근한 틈에 펴놓고 가는 거 정도로는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저는 이정도에요. 문풍지는 귀찮아서 아직 못했습니다 ㅋㅋㅋ 여러분은 아이디어도 공유해주세요~~저도 생각나는 거 있음 더 올릴게요^^
IP : 121.165.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13.11.19 11:31 AM (121.88.xxx.139)

    꼼꼼하시네요^^
    저희도 산 밑이라 집이 추운데 따라해 봐야겠어요.
    옛날에 살던 집에서는 지붕 밑 공간에 바닥을 스티로폴로 덮어놨었어요.
    이중창 사이에는 스티로폴 두꺼운걸 윤곽만 남기고 속을 파서-채광때문에- 비닐로 씌우고 겨우내내 끼워놓았고요.
    한 번 만들땐 일이 많고 온 집안에 하얀 가루 날리고ㅠ 했는데 여름에 떼었다가 겨울에 또 쓰고해서 아파트 갈 때까지 십년 넘게 썼어요.
    방한텐트 따라해봐야겠네요. 감사해요^^

  • 2. 샤랄
    '14.3.11 9:32 AM (39.7.xxx.33)

    저희도 이번에 제일 윗층 이사가는데 겨울나기용 한번 시도해 볼게요. 방한 팁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038 지금 jtbc 뉴스 김모 한국 해양대 교수 15 삶은 감자 2014/04/22 5,848
374037 부디 다음세상엔 이나라에 태어나지마 2 한마디 2014/04/22 1,182
374036 유언비어... 우리가 먼저 막아야합니다. 43 ㅡㅡ 2014/04/22 3,625
374035 (이시국에죄송)첫출근 2주전인데 점빼도 될까요?? 5 초절정고민 2014/04/22 1,812
374034 다이빙 벨 해경이 허가해놓고... anycoo.. 2014/04/22 1,554
374033 오늘 물타기 글들요.. 1 이상하다 2014/04/22 1,152
374032 생존자는 어떤 방법으로 구조할 수 있나요? 4 생존자는 2014/04/22 1,585
374031 미개한. 내가 생각하기에.... 3 .... 2014/04/22 1,330
374030 일부러 죽인것 아니냐고 합니다..딱 거기까지 14 진홍주 2014/04/22 4,885
374029 국민라디오 - 정부 존재이유를 묻는다. 1 // 2014/04/22 1,064
374028 변희재 5 이해불가 2014/04/22 1,721
374027 프랑스TV.. 방금 숨진듯한 시신모습 방영!! 27 신우 2014/04/22 6,866
374026 청해진해운 선장 월급 270만원의 비정규직 1 세월호 2014/04/22 1,736
374025 펌) 선장이 먼저 도망간 이유 27 안녕 2014/04/22 15,216
374024 이 판국에 이 노래 들으니 마음이 아파옵니다. 4 거북이만두 2014/04/22 1,531
374023 해양경찰청 자유게시판입니다. 8 /// 2014/04/22 2,540
374022 팽목항 경찰분들과 119구조대원들의 소리없는 눈물 7 신우 2014/04/22 2,912
374021 노란리본 다들 하셨어요? 19 연대하자 2014/04/22 5,578
374020 이온정수기 1 미지 2014/04/22 1,156
374019 블로그.이웃 끊는 방법이요.. 7 ... 2014/04/22 3,601
374018 KBS. MBC. 너무하네요!! 13 ? 2014/04/22 5,087
374017 싱글맘 사는이야기 사는게 힘드네요 13 그냥 2014/04/22 5,878
374016 부일외고 수학여행 참사 생존자 김은진씨 편지글 16 soo87 2014/04/22 8,033
374015 합동분향소...광화문은 어떨까요? 6 그루터기 2014/04/22 2,184
374014 울컥하네요 저 앵커 6 sbs앵커 2014/04/22 3,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