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집 고양이땜에...

집사 조회수 : 1,677
작성일 : 2013-11-19 10:11:08
저희 고양이는 제가 설거지만 하면 옆에 와서
냥냥 거립니다.
평소 애교가 많거나 말을(?) 많이 하거나 하는 스타일이 전혀 아닌데
이상하게 제가 설거지 하고 있으면 옆에와서 계속 냥냥 거리면서 뭐라고 해요.

하다 하다
설거지 하는 것 까지 잔소리 하는 걸까요?

근데 정말 궁금해요.
왜 설거지할때면 옆에 와서 계속 냥냥 거리면서 우는지..


그리고 저한테 장난을 너무 잘 쳐요
막 뛰어와서 발에 매달리고 깨물깨물하고
제 팔에 매달리고 깨물깨물하고.

지는 장난치고 놀자고 하는 거지만
당하는 집사는 아프고 힘들때도 있어서
하지 말라고 혼을 내도 기회만 생기면 장난 치려고 해요

그냥 매달리면 되지
왜 신나게 달려와서 한번 앞구르기 하면서 매달리는지
그러면서 쿵쿵 머리도 찧고 그러던데 말이에요.

매달려서 콧주름 생기며 깨물 거릴때 야무진 눈빛보면
혼내기도 쉽지 않고.ㅎㅎ
IP : 58.78.xxx.6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띠로리
    '13.11.19 10:16 AM (218.55.xxx.194)

    으악.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으면서 입꼬리가 슬슬 올라가요..
    저희 냥이도 제 팔을 공격하면서 장난쳐서 상처도 생기고 피도 나고 그런데
    혼내도 안듣네요. 놀자고 하는거라 모질게 혼내지도 못하기도 해요..
    달려와서 한번 구르는거 한번도 본적 없는데 진짜 귀여울것 같아요. ㅎㅎ

  • 2. ...
    '13.11.19 10:19 AM (218.235.xxx.3)

    우리 고양이도 그래요 제가 캔줄때 싱크대에서 덜어서주고 하니까 싱크대에만 서있어도 맛난거 주나싶어 와서 부비고 냥냥거려요ㅎㅎ

  • 3. 진주귀고리
    '13.11.19 10:20 AM (180.229.xxx.173)

    저희집 냥이는 제가 설거지할때 제 뒤에와서 궁둥이 둘러대고 앉아있습니다. 소리없이 와서 앉아있으니 가끔 밟을뻔 한적도 있어요.
    그리고 님의 고양이는...아마도 님이 설거지하는게 못미더운게 아닐까요ㅎㅎ

  • 4. ..
    '13.11.19 10:20 AM (58.29.xxx.1)

    질문있어요. 식탁에 뛰어올라오고 하다못해 가스렌지위에도 올라오는데
    못하게 하는 좋은방법있나요?

  • 5. 원글
    '13.11.19 10:21 AM (58.78.xxx.62)

    띠로리님 그렇죠? 매달려서 아무지게 앞발로 잡고 뒷발로 신나게 발버둥 치면서 깨물 거릴때면
    아프기도 하고 막 화가 났다가도 콧주름이랑 눈빛보면 그냥 내가 당하고 말지 싶고.
    뒷발로 힘차게 칠때면 아픈 허리를 그렇게 쳐주면 좋겠다 싶기도 하고요.ㅎㅎ

    저희 고양이는 제가 어디 걸어가거나 서있거나 하면 신나게 뛰어와서 한바퀴 앞구르기 하면서
    제 발에 매달려요. 그러면서 머리 찧기도 하고.
    그냥 얌전히 와서 깨물거리던지...

    워낙 달려와서 핑~ 뛰어서 구르면서 매달리는터라 쿵쿵 소리가 나요.

  • 6. ...
    '13.11.19 10:22 AM (218.235.xxx.3)

    고양이가 신냄새를 되게 싫어해요 식초를 물에 희석시켜서 식탁이랑 가스렌지근처에 뿌려보세요

  • 7. 원글
    '13.11.19 10:23 AM (58.78.xxx.62)

    저희 고양이는 제가 설거지 하거나 부엌에서 요리하고 있음 조용히 와서
    궁둥이 내밀고 뒤로 앉아 있어요. ㅎㅎ
    설거지할땐 좀 냥냥 거리면서 계속 울어요. 도대체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어느날부터 갑자기 그러더라고요.

    식탁, 가스렌지 위에 올라오는거 저도 여러번 당했는데 여전히 가스렌지 위에
    지 맘대로 오르락 내리락 해요
    아무리 혼내고 교육 시켜도 소용 없더라고요.

    고양이가 싫어하는 레몬향 같은 걸 뿌려놓으면 효과가 있다고도 하는데
    저도 인공향을 좋아하진 않아서 그건 안해봤어요.

  • 8. ㅎㅎㅎ
    '13.11.19 10:27 AM (121.145.xxx.193)

    그런 매력으로 키우는 거죠 ~~ ㅎㅎㅎ

  • 9. ..
    '13.11.19 10:36 AM (219.241.xxx.209)

    아따 주인님이 집사가 기특하고 이뻐서 몸소 재롱 좀 부려주시는건데.. ㅋㅋ

  • 10. ..
    '13.11.19 11:07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확실한건.. 님을 너무 좋아하네요..

  • 11. 호수풍경
    '13.11.19 11:39 AM (121.142.xxx.84)

    울 냥이도 맨날 놀자고 깨물깨물해서...
    "아파~~~~~"를 입에 달고 사는데 ㅡ.,ㅡ
    주식 캔을 너무 좋아하는데,,,
    회사서 키우는 개도 좋아해서...
    개 갖다줄라고 아침에 챙기는데 캔 보더니 밥그릇있는데로 쪼로로~~~
    "니꺼 아냐"했더니 달라고 계속 야옹야옹~~~ ㅡ.,ㅡ
    잘때 옆에서 자면 참 따뜻해요 ㅋㅋ

  • 12. 깨무는 거
    '13.11.19 11:43 AM (124.148.xxx.26)

    깨무는 거 못하게 하세요, 얼굴에 후 하고 입김 불면 놀라 달아날 겁니다.

    개보다 고양이가 물면 상처 감염되기 쉽다네요,
    저 두번 물려서 손 띵띵 붙고 항생제 먹었드랬어요. 파상풍주사-10년에 한번 해야한다고- 맞춰주더라구요.

    캔에 들은 고양이 생선 집에서 쉽게 조리 가능하더라구요, 생선 사다 푹 고아서 큰 뼈 골라내고 나머지 방망이로 갈아서 냉동 하시면 훨 싼거 같아요

  • 13. ...
    '13.11.19 1:19 PM (61.74.xxx.243)

    저희 고양인 제가 화장실만 들어가면 따라 들어올려고 해요. 문닫고 들어가면 에옹에옹 울면서 열어줄때까지 문밖에 앉아 있어요. 저 뿐 아니라 다른 식구들도 화장실 들어가면 문 밖에 지키고 앉아 있어요. 제 생각엔, 목욕하는 걸 싫어하는 냥이가 화장실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집사들도 혹시 화장실 안에서 무슨 안 좋을 일 있을까봐 걱정되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ㅋㅋ

  • 14. 하루
    '13.11.19 5:17 PM (115.23.xxx.70)

    울 고양이도 그러는데 그거 씽크대에 올라가고 싶어서 그러는 거에요.
    호기심도 많고 워낙 높은 곳을 좋아해서 그런것 같아요.

  • 15.
    '13.11.19 6:11 PM (125.131.xxx.56)

    저도 냥이 코에 주름잡히는거 넘 좋아하는데~~맘마먹을때 코 찡긋거리면서 먹는거 넘 귀요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514 저도 진상손님인가요? 7 ooo 2013/11/25 1,873
324513 수천 수백명의 장병의 목숨을 구한 노무현 대통령 27 참맛 2013/11/25 1,937
324512 파김치 다 먹고 양념이 많이 남았는데 4 마징가 2013/11/25 2,432
324511 천주교, 기독교단체에이어 조계종까지... 2 와우러블리 2013/11/25 865
324510 완전 초보 총각김치 도와주세요. 제발요ㅠㅠ 3 멋쟁이호빵 2013/11/25 955
324509 부동산에 대한 생각 27 쿼바디스 2013/11/25 4,393
324508 현대택배 이용 말아야겠어요 5 불쾌한 경험.. 2013/11/25 1,647
324507 마늘 까기 동영상 본 것요.. 1 흔들어 2013/11/25 1,014
324506 빈폴레이디스 패딩 보신분 있나요? 16 .. 2013/11/25 6,686
324505 제가 지금 힘든게 맞는지요? 육아. 살림 27 ... 2013/11/25 3,456
324504 한화 운전자보험 괜찮나요? 8 나무 2013/11/25 2,520
324503 춘천 당일여행 코스 도와주세요 6 기차 2013/11/25 4,546
324502 폐암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분 계시나여? ㅠㅠ 9 아유 2013/11/25 2,862
324501 여자옷뿐만 아니라 남자옷도 세월이 지나거나 유행이 지나니 2 ..... 2013/11/25 1,170
324500 결혼패물 싸고 이쁘게할 종로쪽 금은방 추천바랍니다. 1 궁금맘 2013/11/25 1,640
324499 서울시내...금욜밤에 택시타면 많이 밀릴까요? 14 두리맘 2013/11/25 1,164
324498 헤어진 남친..재회..판단이 안서네요.. 11 애플파이림 2013/11/25 7,412
324497 국민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권력을 내려 놓은 왕 나루터 2013/11/25 1,028
324496 죽음의 문턱에서 멈춘 남자 우꼬살자 2013/11/25 1,145
324495 학원상담직 많이 우습나요? 5 원글이 2013/11/25 7,666
324494 거실온도 16도. 결로 어찌할까요. 21 ... 2013/11/25 4,850
324493 사회복지 석사 취득 해보려구요~ 6 고구마감자 2013/11/25 1,744
324492 제주도에 가족끼리 갈 만한 깨끗한 민박 있을까요? 7 여행 2013/11/25 2,098
324491 청춘나이트 콘서트 가보신분? 1 청춘나이트 2013/11/25 1,261
324490 오븐에 익히려는데 괜찮은가요? 2 돈까스 2013/11/25 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