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집 고양이땜에...

집사 조회수 : 1,623
작성일 : 2013-11-19 10:11:08
저희 고양이는 제가 설거지만 하면 옆에 와서
냥냥 거립니다.
평소 애교가 많거나 말을(?) 많이 하거나 하는 스타일이 전혀 아닌데
이상하게 제가 설거지 하고 있으면 옆에와서 계속 냥냥 거리면서 뭐라고 해요.

하다 하다
설거지 하는 것 까지 잔소리 하는 걸까요?

근데 정말 궁금해요.
왜 설거지할때면 옆에 와서 계속 냥냥 거리면서 우는지..


그리고 저한테 장난을 너무 잘 쳐요
막 뛰어와서 발에 매달리고 깨물깨물하고
제 팔에 매달리고 깨물깨물하고.

지는 장난치고 놀자고 하는 거지만
당하는 집사는 아프고 힘들때도 있어서
하지 말라고 혼을 내도 기회만 생기면 장난 치려고 해요

그냥 매달리면 되지
왜 신나게 달려와서 한번 앞구르기 하면서 매달리는지
그러면서 쿵쿵 머리도 찧고 그러던데 말이에요.

매달려서 콧주름 생기며 깨물 거릴때 야무진 눈빛보면
혼내기도 쉽지 않고.ㅎㅎ
IP : 58.78.xxx.6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띠로리
    '13.11.19 10:16 AM (218.55.xxx.194)

    으악.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으면서 입꼬리가 슬슬 올라가요..
    저희 냥이도 제 팔을 공격하면서 장난쳐서 상처도 생기고 피도 나고 그런데
    혼내도 안듣네요. 놀자고 하는거라 모질게 혼내지도 못하기도 해요..
    달려와서 한번 구르는거 한번도 본적 없는데 진짜 귀여울것 같아요. ㅎㅎ

  • 2. ...
    '13.11.19 10:19 AM (218.235.xxx.3)

    우리 고양이도 그래요 제가 캔줄때 싱크대에서 덜어서주고 하니까 싱크대에만 서있어도 맛난거 주나싶어 와서 부비고 냥냥거려요ㅎㅎ

  • 3. 진주귀고리
    '13.11.19 10:20 AM (180.229.xxx.173)

    저희집 냥이는 제가 설거지할때 제 뒤에와서 궁둥이 둘러대고 앉아있습니다. 소리없이 와서 앉아있으니 가끔 밟을뻔 한적도 있어요.
    그리고 님의 고양이는...아마도 님이 설거지하는게 못미더운게 아닐까요ㅎㅎ

  • 4. ..
    '13.11.19 10:20 AM (58.29.xxx.1)

    질문있어요. 식탁에 뛰어올라오고 하다못해 가스렌지위에도 올라오는데
    못하게 하는 좋은방법있나요?

  • 5. 원글
    '13.11.19 10:21 AM (58.78.xxx.62)

    띠로리님 그렇죠? 매달려서 아무지게 앞발로 잡고 뒷발로 신나게 발버둥 치면서 깨물 거릴때면
    아프기도 하고 막 화가 났다가도 콧주름이랑 눈빛보면 그냥 내가 당하고 말지 싶고.
    뒷발로 힘차게 칠때면 아픈 허리를 그렇게 쳐주면 좋겠다 싶기도 하고요.ㅎㅎ

    저희 고양이는 제가 어디 걸어가거나 서있거나 하면 신나게 뛰어와서 한바퀴 앞구르기 하면서
    제 발에 매달려요. 그러면서 머리 찧기도 하고.
    그냥 얌전히 와서 깨물거리던지...

    워낙 달려와서 핑~ 뛰어서 구르면서 매달리는터라 쿵쿵 소리가 나요.

  • 6. ...
    '13.11.19 10:22 AM (218.235.xxx.3)

    고양이가 신냄새를 되게 싫어해요 식초를 물에 희석시켜서 식탁이랑 가스렌지근처에 뿌려보세요

  • 7. 원글
    '13.11.19 10:23 AM (58.78.xxx.62)

    저희 고양이는 제가 설거지 하거나 부엌에서 요리하고 있음 조용히 와서
    궁둥이 내밀고 뒤로 앉아 있어요. ㅎㅎ
    설거지할땐 좀 냥냥 거리면서 계속 울어요. 도대체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어느날부터 갑자기 그러더라고요.

    식탁, 가스렌지 위에 올라오는거 저도 여러번 당했는데 여전히 가스렌지 위에
    지 맘대로 오르락 내리락 해요
    아무리 혼내고 교육 시켜도 소용 없더라고요.

    고양이가 싫어하는 레몬향 같은 걸 뿌려놓으면 효과가 있다고도 하는데
    저도 인공향을 좋아하진 않아서 그건 안해봤어요.

  • 8. ㅎㅎㅎ
    '13.11.19 10:27 AM (121.145.xxx.193)

    그런 매력으로 키우는 거죠 ~~ ㅎㅎㅎ

  • 9. ..
    '13.11.19 10:36 AM (219.241.xxx.209)

    아따 주인님이 집사가 기특하고 이뻐서 몸소 재롱 좀 부려주시는건데.. ㅋㅋ

  • 10. ..
    '13.11.19 11:07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확실한건.. 님을 너무 좋아하네요..

  • 11. 호수풍경
    '13.11.19 11:39 AM (121.142.xxx.84)

    울 냥이도 맨날 놀자고 깨물깨물해서...
    "아파~~~~~"를 입에 달고 사는데 ㅡ.,ㅡ
    주식 캔을 너무 좋아하는데,,,
    회사서 키우는 개도 좋아해서...
    개 갖다줄라고 아침에 챙기는데 캔 보더니 밥그릇있는데로 쪼로로~~~
    "니꺼 아냐"했더니 달라고 계속 야옹야옹~~~ ㅡ.,ㅡ
    잘때 옆에서 자면 참 따뜻해요 ㅋㅋ

  • 12. 깨무는 거
    '13.11.19 11:43 AM (124.148.xxx.26)

    깨무는 거 못하게 하세요, 얼굴에 후 하고 입김 불면 놀라 달아날 겁니다.

    개보다 고양이가 물면 상처 감염되기 쉽다네요,
    저 두번 물려서 손 띵띵 붙고 항생제 먹었드랬어요. 파상풍주사-10년에 한번 해야한다고- 맞춰주더라구요.

    캔에 들은 고양이 생선 집에서 쉽게 조리 가능하더라구요, 생선 사다 푹 고아서 큰 뼈 골라내고 나머지 방망이로 갈아서 냉동 하시면 훨 싼거 같아요

  • 13. ...
    '13.11.19 1:19 PM (61.74.xxx.243)

    저희 고양인 제가 화장실만 들어가면 따라 들어올려고 해요. 문닫고 들어가면 에옹에옹 울면서 열어줄때까지 문밖에 앉아 있어요. 저 뿐 아니라 다른 식구들도 화장실 들어가면 문 밖에 지키고 앉아 있어요. 제 생각엔, 목욕하는 걸 싫어하는 냥이가 화장실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집사들도 혹시 화장실 안에서 무슨 안 좋을 일 있을까봐 걱정되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ㅋㅋ

  • 14. 하루
    '13.11.19 5:17 PM (115.23.xxx.70)

    울 고양이도 그러는데 그거 씽크대에 올라가고 싶어서 그러는 거에요.
    호기심도 많고 워낙 높은 곳을 좋아해서 그런것 같아요.

  • 15.
    '13.11.19 6:11 PM (125.131.xxx.56)

    저도 냥이 코에 주름잡히는거 넘 좋아하는데~~맘마먹을때 코 찡긋거리면서 먹는거 넘 귀요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239 춥게지내면 비염에 더 잘걸린다네요.. 9 난방 2013/11/19 3,492
321238 어머 이상화선수 예뻐졌네요. 6 ... 2013/11/19 1,992
321237 친가가 너무 싫어요 1 .... 2013/11/19 1,045
321236 부엌살림살이 몽땅 기부하고 싶어요 38 재미 2013/11/19 12,350
321235 혹시 돈때문에 어린이집 보내시는 분 계세요? 3 ᆞᆞ 2013/11/19 1,201
321234 예전에...흑향미가래떡... 먹고 싶당~.. 2013/11/19 568
321233 외국에서 한국 진상 여행객들 거부운동까지. 7 부끄럽네요... 2013/11/19 2,598
321232 대박뉴스네요 18 2013/11/19 15,093
321231 (급) 초3 미술책 있으신분 도와주세요 3 궁금 2013/11/19 1,096
321230 대한민국 '20대 고졸', 이렇게 삽니다 2 젊은이들 2013/11/19 2,694
321229 오늘 오로라가 마지막에 입고 나온 코트 어디껄까요? ㅇㅇ 2013/11/19 975
321228 동치미 담글때요 8 다윤이 2013/11/19 1,466
321227 빅토리아시크릿바디 향 좋나요? 8 퍼퓸 2013/11/19 1,955
321226 자기 사주에 나오는 배우자감을 정말 만나서 결혼하셨나요? 15 tkwn 2013/11/19 25,417
321225 그리움에 관한 좋은 시 있으면.. 25 그리움~~ 2013/11/19 6,709
321224 주차장에 단 한 대 뿐인 그 차 우꼬살자 2013/11/19 1,078
321223 종북몰이’ 박근혜정부 대북지원 176억, MB보다 26% 증가 1 더 많이 북.. 2013/11/19 1,114
321222 화장실선반 3 도와주세요... 2013/11/19 924
321221 히트레시피에 댓글 다는 기능 있었으면 좋겠어요 3 .... 2013/11/19 915
321220 10월 통화 당시 ‘원문 받았다’고 김무성 자화자찬 2 녹취 있다 2013/11/19 1,254
321219 소녀 외교의 추억과 대통령 박근혜,언론의 행태 40전의 판박이 뉴스타파 2013/11/19 595
321218 전기요금인상.. (부제 : 복리의무서움) 2 참맛 2013/11/19 1,098
321217 스페인 요리(?) 이름 아시는 분? -대파통째구이 2 .... 2013/11/19 5,804
321216 르쿠*제 스타일 볶음주걱 쓰시는 분 계셔요? 4 해볼라고 2013/11/19 948
321215 죽이고 싶도록 미운 직장상사. 8 직장 2013/11/19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