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투의 본질에 관한 좋은 얘기네요.

질투 조회수 : 2,816
작성일 : 2013-11-19 01:23:24

당신의 짝이 모르는 사람과 하룻밤을 자고 왔다면 당신의 기분은 어떨까요? 또는 비록 잠은 자지 않았지만 여행 중 어떤 사람과 사랑에 빠졌다면 어떨까요?

두 경우 모두,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강한 질투를 느낄겁니다. 이러한 질투의 보편성은 이 감정에 유전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합니다. 지난 8월 발표된 한 연구는 이를 조사하기 위해 스웨덴의 3000 쌍의 쌍둥이들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질투에 꽤 높은 유전적인 영향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한편 이들은 남성과 여성의 차이 역시 발견했습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두 경우에 모두 조금 더 강한 질투를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여성은 각각의 경우에 비슷한 정도의 반응을 보인데 반해 남성은 상대방의 정신적 배신보다 육체적 배신에 더 강한 불편함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일반적으로 진화론을 이용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에게 모두 번식은 진화의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그러나 남자는 자신이 양육하는 아이가 진정 자신의 유전자를 받은 아이인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상대방의 육체적 배신에 보다 민감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질투는 거의 모든 연인들이 겪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두 사람 모두 또 다른 사랑의 가능성을 포기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한 설문조사는 82%의 남성과 76%의 여성이 평생 한 명 이상의 연인을 가졌으며 31%의 남성과 20%의 여성은 평생 10 명 이상의 연인을 가졌음을 알려줍니다. 또 15%의 남성과 9%의 여성은 동시에 두 명 이상을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질투의 문제는 이것이 우리의 정신건강에 매우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당신의 짝이 과거 누군가를 배신한적이 있다면, 그가 다시 당신을 배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은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질투 자체가 곧 두 사람의 관계를 망치는 또다른 해악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질투를 다스릴 수 있는 6가지 방법입니다. 

1. 객관적 시각과 증거가 있는지를 생각할 것: 믿을만한 친구에게 연인이 진정 나를 속이고 있는지를 이야기해봅시다.

2. 직접 대화할 것: 때로 두 사람은 연애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일주일 중 몇번을 만나야 하는지, 얼마나 자주 서로 연락해야 하는지,  또 과거의 연인과 연락을 해도 괜찮은 지 등을 터놓고 이야기함으로써 오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

3. 장점과 단점을 따질 것: 사람들은 때로 질투가 서로의 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질투와 신뢰의 장단점을 엄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4. 두려움의 근원을 찾을 것: 자신이 가진 질투의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봅시다. 혼자되는 것이 두려운 것인지, 또는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시선이 두려운 것인지 등 그 이유를 찾음으로써 이 문제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5. 최소한의 시간을 정해둘 것: 질투는 더 강한 질투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을 상상하게 만들며, 이는 곧 우리를 자기파괴적인 순환에 빠뜨립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불길한 생각을 제한된 시간에만 허용해야 합니다.

6.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질 것: 질투는 우리의 관점을 부정적으로 바꿉니다. 두 사람의 관계중 긍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을 통해 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 당신의 장점을 생각하고 당신만의 사회활동을 가지는 것 역시 자존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Guardian)

원문 보기

http://newspeppermint.com/author/veritaholic/

IP : 128.103.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9 8:55 AM (121.162.xxx.244)

    질투에 꽤높은 유전적 영향이 있으면 개인차가 있는지를 얘기해야지
    궁금하게 해놓고서는 일반적인 얘기만 하고있네요

  • 2. 원글
    '13.11.20 12:39 AM (128.103.xxx.140)

    아마도 이 글은 질투가 유전적이라는 말을 개인차가 있다는 것으로 말한 것이 아니고 인간 누구에게나 질투라는 감정으로 반응을 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 같네요. 저도 윗 분 의견때문에 다시 한번 이 글을 읽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909 대추차에 뭐 넣어 끓이면 더 좋을까요 5 불면증 2013/11/19 1,686
320908 과외비랑 집값만 줄어도 살만하겠네요. 9 과외비가 2013/11/19 3,875
320907 지고추 담는 고추 5 써니 2013/11/19 1,287
320906 대기업 인사팀~~글이 없어졌어요 4 도와주세요 2013/11/19 1,426
320905 후쿠시마 핵연료 첫 반출…“실수하면 인류대재앙 대중국 종속.. 2013/11/19 956
320904 정말 똑 떨어지는 검은색 코트 어디 없나요 5 코트찾아삼만.. 2013/11/19 2,165
320903 백화점에 가서 보고 인터넷에서 옷 살 때 모델명 어떻게 알아보나.. 5 백화점 옷 2013/11/19 1,683
320902 11월 19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1/19 361
320901 응사 나정이 남편.. 5 ^^ 2013/11/19 1,477
320900 모처럼 고기육수 내놨는데 어디에 써야할지...ㅠ 5 알려주세요 2013/11/19 659
320899 이번주 토요일 옷차림 2 가을바람 2013/11/19 727
320898 르노삼성에서 나온 qm3 타 보신 분들 어떤가요? 3 차구입고민중.. 2013/11/19 1,638
320897 아이가 숨쉬기가 어렵다 그러는데 심리적인걸까요? 6 고1엄마 2013/11/19 1,467
320896 초등 5학년 아이 영어학원 고민이예요. 1 .. 2013/11/19 874
320895 고모부가 돌아가셨는데요~~ 좀 알려주세요~ 8 ** 2013/11/19 6,556
320894 올해는 롱부츠는 안신나봐요... 2 queen2.. 2013/11/19 2,247
320893 보육원생 체벌한다며 땅에 묻은 교사들, 항소심서 집행유예 2 .. 2013/11/19 814
320892 11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1/19 726
320891 실연당하고 눈물 줄줄 흘리며 들었던 노래들.... 12 .... 2013/11/19 2,812
320890 미떼 광고에서 꼬마가 뭐 사달라고 하는거에요? 20 aa 2013/11/19 3,933
320889 태국여행하시는분들 4 트룰리 2013/11/19 1,288
320888 군대 가는 아들 건강검진 받으려면요..? 5 .... 2013/11/19 1,049
320887 파스타집에서 셀러드만 시키는건 아닌건가요? 32 ᆞᆞᆞ 2013/11/19 3,386
320886 기본 다운 패딩인데, 2만원쯤 가격 차이. 같은 제품일까요? 3 월동 2013/11/19 834
320885 너무나 당연하면서도 새롭게 깨달은 것들. 3 새벽 2013/11/19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