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투의 본질에 관한 좋은 얘기네요.

질투 조회수 : 2,794
작성일 : 2013-11-19 01:23:24

당신의 짝이 모르는 사람과 하룻밤을 자고 왔다면 당신의 기분은 어떨까요? 또는 비록 잠은 자지 않았지만 여행 중 어떤 사람과 사랑에 빠졌다면 어떨까요?

두 경우 모두,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강한 질투를 느낄겁니다. 이러한 질투의 보편성은 이 감정에 유전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합니다. 지난 8월 발표된 한 연구는 이를 조사하기 위해 스웨덴의 3000 쌍의 쌍둥이들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질투에 꽤 높은 유전적인 영향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한편 이들은 남성과 여성의 차이 역시 발견했습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두 경우에 모두 조금 더 강한 질투를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여성은 각각의 경우에 비슷한 정도의 반응을 보인데 반해 남성은 상대방의 정신적 배신보다 육체적 배신에 더 강한 불편함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일반적으로 진화론을 이용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에게 모두 번식은 진화의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그러나 남자는 자신이 양육하는 아이가 진정 자신의 유전자를 받은 아이인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상대방의 육체적 배신에 보다 민감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질투는 거의 모든 연인들이 겪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두 사람 모두 또 다른 사랑의 가능성을 포기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한 설문조사는 82%의 남성과 76%의 여성이 평생 한 명 이상의 연인을 가졌으며 31%의 남성과 20%의 여성은 평생 10 명 이상의 연인을 가졌음을 알려줍니다. 또 15%의 남성과 9%의 여성은 동시에 두 명 이상을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질투의 문제는 이것이 우리의 정신건강에 매우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당신의 짝이 과거 누군가를 배신한적이 있다면, 그가 다시 당신을 배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은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질투 자체가 곧 두 사람의 관계를 망치는 또다른 해악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질투를 다스릴 수 있는 6가지 방법입니다. 

1. 객관적 시각과 증거가 있는지를 생각할 것: 믿을만한 친구에게 연인이 진정 나를 속이고 있는지를 이야기해봅시다.

2. 직접 대화할 것: 때로 두 사람은 연애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일주일 중 몇번을 만나야 하는지, 얼마나 자주 서로 연락해야 하는지,  또 과거의 연인과 연락을 해도 괜찮은 지 등을 터놓고 이야기함으로써 오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

3. 장점과 단점을 따질 것: 사람들은 때로 질투가 서로의 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질투와 신뢰의 장단점을 엄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4. 두려움의 근원을 찾을 것: 자신이 가진 질투의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봅시다. 혼자되는 것이 두려운 것인지, 또는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시선이 두려운 것인지 등 그 이유를 찾음으로써 이 문제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5. 최소한의 시간을 정해둘 것: 질투는 더 강한 질투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을 상상하게 만들며, 이는 곧 우리를 자기파괴적인 순환에 빠뜨립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불길한 생각을 제한된 시간에만 허용해야 합니다.

6.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질 것: 질투는 우리의 관점을 부정적으로 바꿉니다. 두 사람의 관계중 긍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을 통해 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 당신의 장점을 생각하고 당신만의 사회활동을 가지는 것 역시 자존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Guardian)

원문 보기

http://newspeppermint.com/author/veritaholic/

IP : 128.103.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9 8:55 AM (121.162.xxx.244)

    질투에 꽤높은 유전적 영향이 있으면 개인차가 있는지를 얘기해야지
    궁금하게 해놓고서는 일반적인 얘기만 하고있네요

  • 2. 원글
    '13.11.20 12:39 AM (128.103.xxx.140)

    아마도 이 글은 질투가 유전적이라는 말을 개인차가 있다는 것으로 말한 것이 아니고 인간 누구에게나 질투라는 감정으로 반응을 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 같네요. 저도 윗 분 의견때문에 다시 한번 이 글을 읽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640 중국에서 짝퉁 사보신분계세요? 5 123 2013/11/20 1,639
321639 서울교육감은 왜 일본산수산물 1위로 들어간 사실에 사과도 언급도.. 4 녹색 2013/11/20 720
321638 직거래로 세입자를 구했는데 이럴경우 부동산가서 대서료만 주면 될.. 1 모니카 2013/11/20 2,435
321637 누구나 받으면 좋을 선물 뭐가 있을까요? 4 감사 2013/11/20 1,106
321636 김연아 선수 죽음의 무도 다시한번 보실래요? 17 ... 2013/11/20 3,319
321635 플로리스트 되려면 어떤 학력을 지녀야 할까요? 8 .. 2013/11/20 7,175
321634 오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갔다왔는데.. 3 구스다운구스.. 2013/11/20 3,115
321633 세탁기에 넣으면 안되는 소재 1 sdf 2013/11/20 1,196
321632 죠스 떡볶이 맛이 원래 이래요?? 25 ㅇㅇ 2013/11/20 4,823
321631 등원할때 7살 아들의 딴짓.. 어떻게 해요? 3 .. 2013/11/20 837
321630 사이버 사령부 '블랙북' 매일 청와대 보고 5 진실과 은폐.. 2013/11/20 636
321629 8살..습득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8 .. 2013/11/20 1,439
321628 상해 푸동공항 면세점 문의 4 겨울 2013/11/20 2,995
321627 전자렌지가없는데 냉동가래떡 맛있게먹는방법? 8 냉동떡 2013/11/20 3,163
321626 일산하고 구리 어디가 살기 좋을까요 20 ... 2013/11/20 4,118
321625 치킨집 창업 어떤가요 3 창업 2013/11/20 1,513
321624 햇반으로 볶음밥할때 렌지안돌리고 그냥 바로 볶아도 되나요?? 2 시에나 2013/11/20 30,511
321623 인터파크 홈스토리 에서 도우미 쓸 수 있네요? 어떤가요?(광고아.. 3 mmatto.. 2013/11/20 1,240
321622 발바닥이 아팠는데 이거먹으니 안 아파요 14 .. 2013/11/20 8,772
321621 6개월동안 엑스레이를 4번 찍었는데... 1 다가만다 2013/11/20 1,616
321620 파마산,그라나파다노 치즈 어떻게 다른가요? 6 치즈 2013/11/20 13,381
321619 코코아의 계절이 돌아왔군요. 그런데... 6 달콤씁쓸한 2013/11/20 2,022
321618 소득 5분위 순자산이 6억 1716만원이라는 기사가 있네요 3 fdhdhf.. 2013/11/20 2,394
321617 검찰총장 인사청문보고서 없이도…박 대통령, 김진태 임명 강행할 .. 4 세우실 2013/11/20 544
321616 아파트 나무 왜 자르는 거에요? 20 클로이 2013/11/20 5,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