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이웃이 김장 맛보라며 김치와 절인 배추를 조금 주고 가셨어요.
급히 가시면서 절인배추를 밀가루 묻혀서 후라이팬에 지져 먹으라고 하곤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갔네요.
그럼...절인배추로 그 유명한 배추전을 만들어도 된다는 이야긴가요?
제가 82에서 배운 배추전은 걍 배춧잎을 두드려서 밀가루 반죽 묻히고 후라이팬에 익힌다 였는데...
절여진 배춧잎에 밀가루 반죽 묻히고 익혀 먹어도 되는건가요?
다정한 이웃이 김장 맛보라며 김치와 절인 배추를 조금 주고 가셨어요.
급히 가시면서 절인배추를 밀가루 묻혀서 후라이팬에 지져 먹으라고 하곤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갔네요.
그럼...절인배추로 그 유명한 배추전을 만들어도 된다는 이야긴가요?
제가 82에서 배운 배추전은 걍 배춧잎을 두드려서 밀가루 반죽 묻히고 후라이팬에 익힌다 였는데...
절여진 배춧잎에 밀가루 반죽 묻히고 익혀 먹어도 되는건가요?
원래 절여서 해요.
저같은 귀차니스트는 그냥 하지만요.
그럼요, 절인 것이 더 맛있어요, 얼른 해드세요,
근데 첨 드시는건가요?
그게 맹맹하니 뭔맛이야 하는 사람도 많답니다.
절이지 않고 살짝 데쳐서도 해요.
저도 82에서 하도 배추전배추전 하길래 해먹어봤는데
뭔맛이야~ 했답니다
딱 한번 해먹고 말았어요
뭔가 잘못한건지^^
김치하는것처럼 생강 마늘 다진파 그리고 깨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서 전해도 맛나요...
메밀가루도 해도 별미 이고요...^^
아~절여서 먹는게 정석이었군요.
전 82를 통해서 배추를 전으로 해먹어도 맛있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김치전은 상상만 해도 맛있겠는데요.
도움 주서서 정말 고맙습니다*^^*
전 배추전 고장에서 자랐는데 절여서는 한번도 안해먹어봤거든요..그냥 하는게 정석이였는데...절인 배추맛도 궁금하긴 하네요..
배춧잎을 두드려서 해먹는다구요?
원려 살짝 절인거 씻어서 밀가루 묻혀서 들기름에 굽는거예요.
원래.. 윗글 오타
강원도에 오니 절여서 해먹더군요.
메밀가루 섞은 반죽을 후라이팬에 두르고 절인 배춧잎을 거기에 두장쯤 올려서요.
전 원래 생배추로 하는 맛을 먹고 자라서
그게 더 좋지만요.
강원도는 절여서 쪽파길게넣고 메밀전 부쳐먹구요 경상도쪽은 날배추 부쳐 먹어요
전 둘다 먹어봤는데 날배추가 더 달큰하니 맛있더라구요 처음엔 아무맛도 안나는거 같더니 두세번 먹으니 달큰한 맛을 알겠더라구요
경상도도 절여서 부쳐 먹던데요.
저희 시댁이 경상도 출신인데, 특히 저희 시누 큰형님이 절인 배추로 배추전 해서
모임에 가져오면 순식간에 동나요.
배추전은 뜨끈할 때보다 식었을 때가 더 맛나더라구요.
어렸을땐 절인것만 먹어봤는데
82쿡에서 생배추로 한다길래 해봤더니 절인것보다 더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단, 배추가 굉장히 단단하고 고소해야만 맛있어요.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서 아직까지는 별 맛 없을거예요.
배추가 얼어죽기 직전의 날씨에 밭에 버리는거 주워다가 해먹으면 정말 죽음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