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리 다 하고 주무시나요?

... 조회수 : 3,184
작성일 : 2013-11-18 14:06:58

요즘 정리에 꽂혀서요...꽂히기만 꽂혔어요 ㅠㅠ

 

책 몇 권 읽고 있는데요, 요지는 정리를 함으로써 쓸데없는데 분산되는 신경을 꺼라...인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회사 끝나고 집에 와서 아이들 밥 해 먹이고 운동 다녀오면 10시 드라마 볼 시간, 쇼파에 누워서 1시간 정도 보면, 보다가 잠이 들거나 아니면 다 보고 나면 바로 자야 할 만큼 피곤해요.

 

그러다 보면 싱크대에는 늘 지저분하고, 내일 아침 밥은 전혀 준비를 못 해 놓고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겨우겨우 전날 설겆이 하고, 아침 먹고 애들 학교가고 저도 출근해요. 저녁에 가면 또 도돌이표..

 

회사에서는 늘 집안일이 생각이 나서 수첩에 적어 놔요. 퇴근하고 집에 가면 꼭 이거이거는 해야지....근데도 잘 안 되네요.

 

정말 집안일만 깔끔하게 정리가 되면 머리 한 구석이 맑아질것 같아요. 냉장고는 터져 나가고, 재활용통도 늘 넘쳐나고..마음은 늘 무겁고..

 

다른 부지런한 주부님들은 그날 할 일 다 해 놓고 주무시나요? 그러면 정말 마음이 가벼우신가요? 저도 그러고 싶어요....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라고 써 붙여 놓기까지 했어요 ㅋㅋ

IP : 125.128.xxx.11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들
    '13.11.18 2:15 PM (121.162.xxx.143)

    연령이 궁금하네요?
    정리정돈 못하고 다음날 아침에 설거지 하면서 식사 준비하면 스트레스 받을것같아요.
    아침식사후 설거지를 또 해야되니 아침에 두번을 설거지 하게되고 못하고 출근하면 또 스트레스 받고..
    그렇게 피곤 하시면 당분간 운동 하시는걸 저같으면 미루더라도 아이들 챙기고 정리하고 취침에 들것같아요.
    건강하려고 운동하는건데 정리정돈이 안돼니 더 스트레스 받을것같네요.

  • 2. ...
    '13.11.18 2:18 PM (14.55.xxx.30)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하세요.
    설거지 미루고 쌓아놓으면 바퀴벌레 생긴대요.
    전 그렇게 생각하고 설거지는 진짜 미루지 않거든요.

  • 3. ㅇㅅ
    '13.11.18 2:18 PM (203.152.xxx.219)

    회사만 다니기도 힘든데 솔직히 집안일까지 완벽하게 한다는것자체가
    보통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홀몸도 아니고 아이둘씩이나 있으니;;;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집안일꺼리 분담시키던지 아님 그냥 적당히 가족들 모두 고통분담하던지
    돈을 좀 쓰셔서 도우미도움을 받던지 해야죠..
    저역시 그렇게 삽니다..

  • 4. 정리
    '13.11.18 2:19 PM (211.114.xxx.169)

    주방 정리는 매일 해요.

    설거지하고 그릇정리하는 것 습관되면
    요령이 생겨서 힘들지도 않고
    주방을 늘 깨끗하게 할 수 있어요.

  • 5. 원글
    '13.11.18 2:26 PM (125.128.xxx.116)

    연령은 40대구요, 아이들은 말이 아이들이지 중학생이어서 입만 있으면 다 되요.

  • 6. 원글
    '13.11.18 2:26 PM (125.128.xxx.116)

    아침먹고는 그냥 담궈놓고 가요. 아침에 두 번 설겆이는 못 해요...써 놓고 보니 더 한심하네요..

  • 7. ..
    '13.11.18 2:31 PM (147.6.xxx.81)

    원글님..
    6인용 식기세척기 마련하셔서 저녁설겆이 미루지 마시고 돌려놓고 주무세요.
    아침에 일어나셔서 밥만하시고 전날 국하고 반찬하고 먹은뒤
    식기세척기 돌리고 출근하시면 훨씬 낫죠.
    저는 저녁에 쌓아놓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설겆이 하거나
    퇴근후 힘든몸 이끌고 오자마자 설겆이 하는게 제일 싫더라구요

  • 8. 전업이라..
    '13.11.18 2:32 PM (116.39.xxx.32)

    그렇게하고 자죠. 근데 직장다니시면서는 힘들거같아요;;
    차라리 도우미 쓰시는게 어떨까해요.

  • 9. ...
    '13.11.18 2:32 PM (119.197.xxx.71)

    퇴근 후에 운동에 드라마시청까지 하실 정도면 시간이 엄청 많으신거죠.
    그리고 애들 그정도면 엄마를 어느 정도는 돕는게 맞는것 같아요.
    설겆이 쌓아놓지 마시고 식기세척기 사용하세요.
    먹는거 바로 정리. 대충만 닦아서 세척기에 넣으면 말끔하잖아요.

  • 10. ..
    '13.11.18 2:41 PM (147.6.xxx.81)

    그리고 혼자서 다 끌어안고 하시면 안되요. ㅠㅠ

    저도 혼자서 하다가 올해부터 방청소와 화장실 청소는 애들 시키고 용돈 더 줘요.
    도우미분들처럼 깔끔하게는 안되지만 점점 나아지더라구요.

    빨래는 제가 하지만 조만간 의류건조기 마련해서 빨래하자마자 건조시키고
    애들보고 각자 개켜서 넣으라고 할거에요.

  • 11. 직장맘
    '13.11.18 2:41 PM (59.28.xxx.57)

    퇴근후 애들..신랑밥 두번챙기고 빨래좀 하고 나면 진이 빠져요..

    운동도 가야하는데 이핑게 저핑게..

    운동은 취소해도 설겆이는 꼭 해요..

    근데..설겆이 포기하고 운동해야 하는거 맞죠??

  • 12. 저두직딩
    '13.11.18 2:47 PM (211.47.xxx.35)

    직장다니는데요.저두 설겆이 쌓이는건 못보는 성격.물컵 하나라도 설겆이 통에 담겨 있는게 싫어요.
    퇴근하고 집에 가서 설겆이 있으면 그것도 스트레스 일거 같아요.저는 싱크대 상판에 올려 놓는 6인용 세척기 쓰는데요. 먹고나서 음식물 대출 제거 하고 넣어서 돌립니다. 몇개 안되면 그냥 손설겆이 하구요.
    퇴근하고 집에가면 7시30분 정도 되는데, 둘째가 아직 초딩이라 암튼 쇼파에 편히 앉아서 드라마 시청은
    꿈나라 얘기네요.. 담날 아침 먹을거랑, 저녁까지 신경써야 해서요..맨날 머리속에 메뉴 걱정이에요.ㅠ
    휴일날 재활용은 좀 정리 하시고 날잡아서 한개씩 정리 하세요.. 이번주는 베란다 ,다음주는 어디 이런식으로요..

  • 13. 흠.
    '13.11.18 2:54 PM (58.237.xxx.199)

    6인용 식기세척기는 기본이고요.
    매일 5시에 일어나야 되요.
    몸에 베니 일어날만 합니다.
    30분 내일하고 1시간 30분동안 하루먹을 음식,정리,청소 합니다.
    분리수거는 일주일에 한번만 해요.
    생활계획표를 큼직하게 짜보세요.

  • 14. ..
    '13.11.18 3:08 PM (110.14.xxx.108)

    아침에 나와서 거실과 싱크대가 지저분하면 분노 게이지가 마구 상승해서요...
    쓰러질 직전 아니면 다 치우고 잡니다.

  • 15. ..
    '13.11.18 3:17 PM (220.120.xxx.143)

    티비보는거는 포기하구요 설겆이나 내일 애들 어린이집 가방정도는 챙겨놓구 쌀 씻어놓구 자야 맘이 편해요

  • 16. ㅇㅇ
    '13.11.18 3:25 P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저는 맘편하게 살아요~~~
    힘든날은 못치우고 자구요.
    대신 다음날 먹을 건 해놓고자요..
    그럼 맘이 편하더라구요.
    저도 식기세척기 활용하는데 무지 편해요.

  • 17. 애들이 크네요
    '13.11.18 3:38 PM (203.226.xxx.43)

    애들이 크네요.
    설거지나 식기세척기에 그릇 넣는 거, 재활용 분리수거 등을 애들에게 나누어 시키세요.
    빨래면 빨래 널기 개기, 각 방에 나눠 주기 등도요.
    시켜 놓고 운동 가시거나...
    운동 가며 시키는 게 불합리하다 싶으면 다녀와서 (애들도 학원 갔다 오는 시간?) 드라마 안 보고 내일 일 미리 하면서 애들한테도 시키는 거죠. 나눠 하면 더 빨리 끝납니다.
    참 그리고 저는 드라마를 거의 절대 제 시각에 안 봐요. 그거 보면 몸이 늘어지고 몇 배 더 피곤하고 황금같은 저녁 시간을 다 잡아먹어서요. 꼭 보고 싶은 건 좀 늦게 다운받아서 핸드폰으로 전철 안에서 보거나... 그런, 어차피 남는 짜투리 시간에 봐요. 밖에서 혼자 밥 먹게 될 때 보거나.
    하루 한 시간만 해도 일 주일에 5일이면 다섯 시간인데 그냥 흘려 버리고 일은 못 하는 게 싫더라구요.

  • 18. 저도
    '13.11.18 3:59 PM (222.107.xxx.181)

    뭔지 알겠어요
    뒷베란다가 엉망이라 볼때마다 마음이 쓰였는데
    맘먹고 30분 시간내서 싹 치우고 나니
    이렇게 개운할 수가 없네요.
    그래도 아직 그런 구석들이 남아있다는게 문제네요.

  • 19. 저도
    '13.11.18 5:21 PM (221.158.xxx.87)

    씽크대에 설거지 남아있는 거 무지 싫어라 하는데 체력이 안 받쳐주니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저혈압에 저질체력.. 도저히 마음을 못 따라 가요 한 번에 몰아서 일을 못한다는..넘 피곤해요..ㅠ

  • 20. 22
    '13.11.18 10:11 PM (122.32.xxx.68)

    저도 요즘 정리에 꽂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979 무거운 옷은 주로 어떤 용도로 입나요? 6 2013/11/21 2,529
321978 느낌없었는데 남의차를 긁을수 있나요? 6 접촉사고 2013/11/21 7,708
321977 실수로 민 눈썹 ㅠ 2 ㅠㅠ 2013/11/21 1,204
321976 (부산) 대학병원 산부인과 추천부탁드립니다. 춥네 2013/11/21 2,193
321975 "젊은검사들, 외압 뿌리치고 120만개 폭로 강행&qu.. 16 샬랄라 2013/11/21 2,662
321974 상속자들, 영도 보면 숨이 막혀요 12 영도앓이 2013/11/21 3,871
321973 초 6 되는 남자 조카 선물 뭐가 좋을까요?--미국 들어가는 2 애들 취향 .. 2013/11/21 753
321972 해외여행시 한자를 알면 도움이 될까요? 9 게으름뱅이 2013/11/21 941
321971 교복위에 패딩 어떤 거 입고 다니나요? 2 중고등 2013/11/21 1,111
321970 남편 정장위에 입는 아우터 사이즈 문의합니다 2 추워서 2013/11/21 1,245
321969 패딩 인터넷이랑 가격차로 맘상했어요 7 5236 2013/11/21 2,231
321968 마인 라마코트, 크린토피아 맡겼더니 18 ㅇㅇㅇ 2013/11/21 7,971
321967 털 들어간 하이탑 슈즈, 40대 초반엔 아무래도 참아야할까요? 17 마흔둘 2013/11/21 2,093
321966 혹시 반포에서 조용히 공부할수있는 5 어디에 2013/11/21 1,206
321965 일본 ”안중근은 사형 판결받은 인물” 4 세우실 2013/11/21 504
321964 펌-이정희의 신공에 주화입마에 빠져든 국정원과 검찰 7 참맛 2013/11/21 1,152
321963 고딩딸 운동화 5 .. 2013/11/21 1,021
321962 "급질" 왁스페이퍼 오븐에 넣어도 되나요? 2 컴앞대기 2013/11/21 2,794
321961 추운날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해요.. 추억묻은친구.. 2013/11/21 618
321960 LG Smart TV가 사용자의 이용정보를 몰래 훔쳐보고 있다!.. 4 레딧 2013/11/21 1,122
321959 꽃남 구준표가 이민호였나요? 13 2013/11/21 2,840
321958 여자형제없이 외롭게 자라다가 결혼해 딸만 낳으신 분 12 딸둘 2013/11/21 2,352
321957 하루종일 티비켜놓고 있는 인생 7 대베 2013/11/21 2,630
321956 지금 안써도 어학도 배워두면 쓸 데가 있겠죠? 5 ㅎㅎ 2013/11/21 1,240
321955 아기사랑세탁기 사용법이요... 1 빨래삶기 2013/11/21 2,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