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는 자기가 고치고 살아야한다는 분들도 있네요.
집주인은..자기는 보일러도 새로놓고 세살고 있다고 저더러 다 알아서 하라고 하고요.
1. 이사왔을때 인터폰이 고장나있었어요.
오래되서 기판통채로 갈아야한데서 10만원..
집주인은 니가 고치고 살아라해서 제가 고쳤어요.
2.이사온지 8개월째.
현관문 번호키가 고장났어요.
큰애 버스태우고 들어오려는데 문이 안열려서
방에선 8개월 아기가 울고..
멘붕이 왔네요.
수리공은 아예 뜯어야한데고..제가 봐도 방전..이런 문제가 아니었어요.
집주인은 제돈을 들여서 고치라고 하고
예전 모델 그대로 고치라고 확인전화까지 왔네요.
입주한지 10년. 관리사무소에서도 예전모델 찾는 사람 처음봤다고 하네요.저더러.
추위에 문구멍난채로 살수없어 문에 맞는 저렴한걸로 18만원에 고쳤습니다.
저도 급해서 빨리 처리한 것도 있지만..
집주인이 돈 안주면 나라도 고쳐야 할 문제이기에
집주인에게 전화통화는 하고 다 고쳤습니다.
이거 원래 제가 다 돈내나요?
부동산에선 집주인이 해줘야한다고 하지만...뭐 그사람들은 이쪽저쪽 싫은 소리듣기 싫을테고요.
전세사는게 원래 이런거라면.
이왕 돈낸거 속이라도 덜상하겠네요.
집주인 작년 입주아파트에 살고 있는거 알고있는데
자긴 집주인이 안고쳐줘서 보일러를 새로 놨다는 말만 무한반복하고.
이와중에 이사온지 6개월만에 매매로 내놨다고 연락만 오고
저더러 고치고 살라고만 하네요.
이제까지 이런 마음으로 산집은 없는데
이사오자마자 정떨어지더니...
예전 살던 사람이 전구알까지 다 빼간 마음 이제야 이해가 갈 지경입니다.
얼른 날짜가 지나고 빨리 집빼고 싶은 마음 뿐이네요.
보일러도 자꾸 난방수가 빨리 새는것 같은데
수리공 부르기가 겁나네요.
예전 집같으면 집 망가질까봐 얼른얼른 부르고
10만원 이하는 영수증은 받아놓았지만
차마 집주인에게 청구는 하지 않았었는데..
이집은 나 이사갈때까지만 아무일 없어라..이런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