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국지가 왜 유명한가요?

???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13-11-18 12:46:25

부끄러운 얘기지만 제가 삼국지를 아직도 안읽어 봤어요

학창시절때 도서관에서 나관중의 삼국지 도원결의 하는 장면까지 몇페이지 읽다가 집중이 안되서 덮고나서

며칠전에 아이 책 빌리러 도서관에 갔다가 어린이용 삼국지가 있길래 빌려와서 제가 읽는데

도원결의 이전의 얘기부터 상세히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절반쯤 읽으니 뭔 사람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헷갈리고

슬슬 또 지루해지기 시작...

삼국지가 왜 이렇게 유명한가요? 제가 이런 전쟁얘기에 유독 관심없는 여자라 그런가...

유명인들보면 읽어야할 추천서에 삼국지를 꼭 올려놓던데

삼국지 추천하시는분들 이유가 뭔지 듣고 싶어요

IP : 183.109.xxx.1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때가 전환점
    '13.11.18 12:55 PM (223.62.xxx.107)

    제대로 답을 드리려면 너덧장 써야할텐데...도원결의를 하고 창업을 하는 과정 수성을 하는 과정 몰락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인간사를 어찌 여기 다 쓰겠어요마는 ... 등장인물 많은 것은 수호지 홍루몽도 그렇고요 따로 정리해놓은 사전도 있을거에요

  • 2. ..
    '13.11.18 1:19 PM (61.73.xxx.229)

    나관중의 삼국지는 실제 정사와는 많이 다른 것은 아시죠?

    소설 삼국지는 남자들의 로망이 반영된 것 같아요.
    의리 천하제패 영웅호걸 이런거 남자들이 혹하죠.

    실제 역사와는 다른 민중들의 소망을 소설에서는 구현시킨 부분도 있고요.

    삼국지에 나오는 온갖 인간의 군상들이 이 책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부분도 있어요.

  • 3. jdjcbr
    '13.11.18 2:14 PM (175.223.xxx.11)

    저 여잔데 중딩때 이문열삼국지10권을 찢어지고닳도록읽었어요
    그만큼 너무재밌었어요
    우리나라시대로보면 그때가 고구려 초창기쯤인데요
    지금으로보면 제갈량이도술부리는것처럼보이지만
    사실 그당시 사람들은 현대인들보다 자연을 가까이하고 자연의법칙을 이해하는능력이뛰어났기에 충분히가능한일이라고생각해요

    첫부분이지루할수있어요
    워낙 많은 장군과제후가나와서요
    이문열4권쯤 가면 그래도 대충 정리되고
    유비 조조 손권만남게되는데
    거기서부터읽어도 잼나요
    대략줄거리가이해되면
    나중에 거꾸로1,2,3권읽음되요

  • 4. jdjcbr
    '13.11.18 2:15 PM (175.223.xxx.11)

    참고로 조조가 고구려 친거 아시죠?ㅋ
    그래서 고구려가 한때 좀 휘청했었죠 ㅜ

  • 5.
    '13.11.18 3:14 PM (14.52.xxx.59)

    나관중 이문열 박종화 장정일 황석영에 요시카와 에이지하고 만화 60권짜리 고우영까지 다 읽었어요
    작가마다 포인트도 다르지만
    여기 등장인물이 워낙 많아서 왠만한 인간형은 여기에 샘플이 다 있어요
    보면 볼수록 재밌어요
    근데 동양권얘기,역사물에 관심없는 사람은 끝내 못 봐요
    똑똑하고 공부 많이 하는 사람중에도 한복이나 드레스 입으면 진도 못나가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ㅎㅎ

  • 6.
    '13.11.18 3:20 PM (14.52.xxx.59)

    아,,근데 전 고우영 삼국지가 제일 재밌었어요
    그때 당시 조조에 포인트 맞춘것도 파격이었는데 나중에 이문열 삼국지가 거의 비슷하게 나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269 칠봉일것같아요.. 15 ... 2013/12/27 5,074
335268 갤럭시s2 요즘 많이 기능이 떨어지나요?? 7 .. 2013/12/27 1,255
335267 얼굴에 크림바르고 난후 때처럼 밀려 떨어지는 현상 5 크림 2013/12/27 8,106
335266 -82 동원령- 포스터!(그외 기타 포스터 및 공지요약 포함) 18 Leonor.. 2013/12/27 1,828
335265 급)다음주 난소물혹으로 복강경수술을하는데 아시는분들꼭 좀 도와.. 4 amy586.. 2013/12/27 4,364
335264 칠봉이 맘 제가 알아요. 짝사랑. 느낌아니까 3 처음본순간 2013/12/27 2,368
335263 도대체 나정이 남편 누군가요? 10 ?? 2013/12/27 3,126
335262 성형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2 ..... 2013/12/27 2,055
335261 유리문틈에 3살아이가 손이 낄뻔했어요. 그런데.. 9 이건뭐지 2013/12/27 1,523
335260 조금전 kbs 가요대축제에서 아이유.. 17 섭섭이 2013/12/27 10,527
335259 [KOCA]대한민국 온라인 커뮤니티 긴급 공지 9 그래한번해보.. 2013/12/27 995
335258 민노총 "28일 1차, 1월9일 2차, 16일 3차 총.. 3 우리는 2013/12/27 924
335257 응사 택시에서 나정이가 본 문자 내용 뭐였어요? 16 못봤음요 2013/12/27 9,274
335256 딴지일보) 의료민영화? 의사가 너거편이다 퍼옴 2013/12/27 1,132
335255 나정이가 받은 문자 6 .... 2013/12/27 2,708
335254 이재오가 큰일을 벌일 모양이네요. 8 ㄷㄷㄷ 2013/12/27 3,244
335253 국민을 상대로 싸움만 하려는 정부 2 정의 2013/12/27 957
335252 제주 여행중인데요 4 고정점넷 2013/12/27 1,193
335251 가요대축제 보고있는데 yaani 2013/12/27 953
335250 회사동료에 오빠 호칭 쓰는거 괜찮은건가요?;; 12 똠양꿍 2013/12/27 3,099
335249 아베, 피는 못 속이는군요 2 ..... 2013/12/27 657
335248 길고양이한테 닭삶은거 줘도 되나요? 9 ... 2013/12/27 2,155
335247 말이 안되네요. 2 ... 2013/12/27 745
335246 비립종 제거 후 8 2013/12/27 6,346
335245 학습지 안했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어머니 7 ..... 2013/12/27 2,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