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하려는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무늬만 부부 조회수 : 2,174
작성일 : 2013-11-18 10:15:13

저희집은 중딩 딸 하나 있고 무늬만 부부입니다

십년이상 관계 없었고

시댁 문제 시부모 문제로 제가 다 순응하며 살았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생각하면 우울증에 화병에

이런 대우 받고 저는 남편과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사는것이 아닌

오로지 시댁 경제적문제(맞벌이)와 남편의 유흥비 등

감당하기가 힘들어서 결단을 내리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졋다고 하지만 한달에 한두번 일찍 들어올까 말까고

주말엔 간식 대령해서 바쳐야 하고 이런생활 평생 하려니 힘이들고

화가 밀려옵니다

저혼자 제갈길 가고 살고 싶어서 이혼을 하려는데

이혼하자하면 안해줄것 같고 어떤 액션을 취해야 남자들은

이혼을 쉽게 받아들이는지 모르겠어서요...

전에도 이혼직전까지 가고 제가 강력하게 나갔는데

본인은 사회적 지위와 위치? 때문에 이혼 생각 없다고

그냥 이렇게 살자고 했거든요 ㅠㅠ

전 그냥 친정있는곳에 가서 살려구요...혼자 죽이되든 밥이되든

하루를 살더라도..행복하고 싶어요...하나 있는 딸 키우면서요..

IP : 121.183.xxx.2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8 10:18 AM (72.213.xxx.130)

    소송밖에 없네요. 소송하면 돈과 시간이 든다는 것 뿐이지 이혼 가능해요.
    아니면 님이 애 데리고 친정 근처로 이사해서 별거 들어가는 것도 방법이긴 하죠.
    근데 애는 뭐라고 하나요? 애가 중학생이면 애 생각도 중요할 것 같긴 합니다만.

  • 2. ㅇㅅ
    '13.11.18 10:21 AM (203.152.xxx.219)

    합의이혼안해주고 재판으로 이혼하려면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다 상대로 인해 혼인을 지속할수 없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증거증거증거증거 이게 제일 중요해요.
    폭력, 외도, 무기력, 도박, 알콜중독, 배우자 직계가족의 괴롭힘, 섹스리스등등
    이 모든것이 상대가 일으켰다는 증거를 잡아서 제출해야 합니다.
    엄청 더럽고 치사하고 지저분해지겠죠...
    남편하고 잘 말해서 합의를 하시던지, 합의가 안되면 그때부턴 모든 상황을 증거화시키던지
    cctv든 몰카든 달아놓으시던지.. 대책을 세우셔야 할듯합니다.

  • 3. ..
    '13.11.18 10:24 AM (61.73.xxx.229)

    우선 경제적 문제와 남편이 가정에 소홀했음을 증명하는 증거들은 꼭 수집해 놓으셔야 해요.
    원글님 재산도 미리 다 챙겨놓으셔야 하고요.

    그리고 소송가면 돈도 많이 들지만 기간도 오래걸리고 중간에 합의로 끝나는 경우 많고요.

    가능하면 합의로 끝내시는게 제일 좋고 일단 별거를 해보자고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4. 저도..
    '13.11.18 10:30 AM (125.177.xxx.190)

    지금은 아니고 나중에 아이 대학들어가면
    혼자 살고 싶어서 원글님같은 생각 많이 해봤어요.
    어떻게 말하면 이혼해줄까....
    저는 지금은 아이 뒷바라지하고 아이에 대한 공통관심이 있기에 참겠는데
    원글님은 몇 년 더 못참으시겠나봐요..
    별다른 방법은 없지 않을까요. 계속 이혼 요구하는 수 밖에..

  • 5. ...
    '13.11.18 10:54 AM (72.213.xxx.130)

    별거라도 시작해야 하는 거 아닐까 싶은데요. 오랜 별거는 혼인을 계속할 이유가 없음을 극명하게 보여주니까요.
    그리고 별거하면 더 멀어져요. 우선 이혼변호사에게 상담부터 받아보시고 어떻게 진행하는 게 좋을 지 알아보세요.
    님 경우엔 재산 분할과 양육비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 6. 원글
    '13.11.18 12:01 PM (121.183.xxx.244)

    감사합니다 82님들...

  • 7. ,,,
    '13.11.18 12:02 PM (116.34.xxx.6)

    정말 이혼이 하고 싶고 이혼을 할 거면
    아이한테 이해를 시키고
    남편한테 통보하고
    우선 며느리와 아내로서의 모든 의무를 멈추고
    내 앞으로 재산 챙겨 놓으면 됩니다
    집이 누구 앞으로 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원글님이 나가지 말고 남편에게 나가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126 요즘 유치원생 '너 죽을래?' 예사로 말하나요? 3 유치원생맘 2013/11/19 575
321125 12월 개봉작 변호인..예고편 보셨나요? 8 그립다.. 2013/11/19 1,291
321124 존에프케네디 암살 50년.. 6 JFK 2013/11/19 3,694
321123 애드빌 초록색 리퀴드젤 한국에도 파나요? 3 애드빌 2013/11/19 1,228
321122 PT에서 스트레칭할때 트레이너가 앞가슴으로 회원 등을 누르기도 .. 8 문의 2013/11/19 4,503
321121 방풍비닐 사려는데 질문 드립니다. 코코아 2013/11/19 989
321120 이바지음식 1 새벽2시 2013/11/19 1,064
321119 미혼 자궁근종 병원선택 고민이에요....ㅜㅜ 14 름돌 2013/11/19 4,815
321118 아이허브 주문할려는데.. 질문좀 드려요 2 질문요 2013/11/19 689
321117 남녀간 친구 사이가 가능하려면 2 yeon0 2013/11/19 6,344
321116 우근민제주지사는 성추행했는데도 제주도에서 어찌 뽑혔나요?? 3 ㅇㅇ 2013/11/19 647
321115 지하철 스크린도어가 필요한 이유, 설치된 이유 8 이런일이 2013/11/19 1,278
321114 조관우 '늪' 나레이션 누가한지 아세요~? 9 아~궁금해요.. 2013/11/19 3,476
321113 무료음악어플 추천해주세요.. 1 .. 2013/11/19 779
321112 구스다운.. 700,800필이라는게 높을수록 따뜻한건 아니죠? 5 .... 2013/11/19 2,576
321111 유아 영어동화읽어주는 방법 여쭤보아요 2 멋쟁이호빵 2013/11/19 1,034
321110 70대 초반 할아버지들 의류 브랜드는 뭐가 있어요? 1 .. 2013/11/19 2,097
321109 피부과 시술중 가격대비 가장 효과 좋은건 뭘까요? 알뜰살뜰 2013/11/19 666
321108 산부인과 개인병원이 3차보다 낫겠죠? 2 2013/11/19 1,001
321107 국제선 항공권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곳 4 아세요? 2013/11/19 2,006
321106 혹시 감태를 아세요? 6 감태 2013/11/19 2,617
321105 국가기록물 “완성본 있다면 초본삭제 위법 아니다” 3 기록물법 2013/11/19 955
321104 ms 워드 한 가지만 좀 알려주세요ᆞ 2 2013/11/19 548
321103 분노를 참기가 너무 힘들어요 8 ... 2013/11/19 2,378
321102 만두국 맛있게 잘하는 집 있나요? 14 만두국 2013/11/19 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