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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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와요~
잘 조회수 : 2,705
작성일 : 2013-11-18 00:51:36
여긴 지리산 인월인데
첫눈이 내려 차위에도 쌓이네요^^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너무 좋아서 아이들에게도,
신랑에게도 창문열고 보여줬어요^^
에궁, 추운겨울 날 생각하면..
하지만 마흔 넘은 이나이에도
첫눈을 보면 콩닥콩닥
가슴이 무쟈게 설레는 저는
철이 덜 든것 맞죠..^^
겨울 건강하게 나라고
친정엄마는 첫눈이 올적마다
밤낮을 가리지않고
흰눈을 조금 가져다 입에 넣어주시곤 하셨는데,
첫눈이 내릴때면
혼자계시는 엄마도 생각이 나요..
82여러분들,
올겨울도 건강하시고, 사랑해요~~
IP : 175.223.xxx.1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11.18 12:53 AM (112.144.xxx.231)지리산에서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ㄷㅇㅇ
'13.11.18 12:54 AM (182.213.xxx.98)첫눈 소식 설렙니다
원글님도 겨울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건강하게 지낼 겁니다3. 독수리오남매
'13.11.18 12:55 AM (123.109.xxx.23)맨 마지막의 덕담..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4. 흐흐
'13.11.18 1:07 A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저...저도요. 사.....사...랑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이 되시길~~5. 하트넷
'13.11.18 1:13 AM (223.62.xxx.18)겨울을 건강하게 나라고 눈을 입에 넣어주셨다니
어쩐지 먹먹하네요^^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나세요~~6. 둘레길가느라
'13.11.18 1:42 AM (118.222.xxx.180)얼마전 인월갔었는데
괜시리 동네분 만난것마냥 반갑네요.
따뜻한 겨울보내세요.7. 따뜻한 인사
'13.11.18 1:56 AM (182.210.xxx.57)고마워요.
글쓴님의 어머님 마음까지 그대로 전해집니다.8. 오오...
'13.11.18 2:12 AM (125.182.xxx.63)수필같아요.. 엄마가 애들에게 첫눈 먹여주는 광경이 눈에 보일듯합니다.
글도 이쁘게 잘 쓰시네요...좋은 글 보고갑니다.9. 울 시누도 거기 사는데...
'13.11.18 5:54 PM (1.225.xxx.5)반갑네요^^
시부모님도 어제 내려가셨고...눈이 왔군요.
서울 저희 동네는 오늘 첫눈 내렸어요. 돌개바람하고 같이 미친 듯이 휘휘돌아 내리더군요.ㅎ
잠깐 왔지만 분명 첫눈이었어요. 함박눈요.
님도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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