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암수술후

빛나는무지개 조회수 : 3,574
작성일 : 2013-11-17 19:33:57
6년전 유두상암 으로 전체 절제술 림프절 전이로 인한 요오드동위윈호치료
그후 매일 신지로이드 한알반에 칼슘6알 3천씨씨 칼시오 한알을 주식처럼 먹고있어요
의사는 6개월마다 검사후 항상 칼슘농도가 낮다고하고
그래도 일상생활에 무리없이 애둘 낳고 잘 살아왔다고 잘 관리되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둘째 낳고 한달에 한번 미칠듯 머리와 다리 상반신이 떨리더니 이것도 두세시간 정도 유지되다 좋아지곤했는데
어젠 심장이 터질것같고 몸을 지탱할수 없어 얼굴이 바들바들떨려서
아산병원 응급실에 갔습니다.
더 무서웠던건 손이 접혀서 글씨를 쓸수 없고
간호사가 초진시 혈압체크하는데 그만 오른손 팔마디가 마비된것처럼 굳어버렷어요 놀라 앞에 있는 간호사에게 울며불며 어떡하냐고 물으니
돌아오는건 간호사의 싸늘한 말'이러면 접수. 못하니 걍 참으세요'
가까스로 혈압체크후 굳어버린 오른팔에대해 아무말도 없이 6구역으로 가서 기다리라는 애기뿐
30분기다린끝에 의사가 부갑상선저하로 인한 칼슘저하증 같으니 동맥혈검사를 해보자고. 피검사후 한시간 기다린끝에 칼슘저하증 판정을 받고 칼슘주사를 맞을수 있었어요 아산병원이 워낙 큰 병원이라 그런지 저같은 사람은 환자축에도 못끼는지 침상하나 없이 링게꽂이 하나주고. 이거. 세시간간 끌고 이동하다가 다 맞으면 6구역으로 오라고. 3시간 다맞고 가니 40분후 피검사. . . 1시간후 2차피검사결과른 의사에게 들을수 있었습니다.
칼슘수액을 맞아도 칼슘농도가 3.1이라고 4이상이 정상인데 저보고 그제서야 괜찮냐고 묻네요. 마비에서 풀린 오른팔을 보니 괜찮아진것같다고 하니 의사가 정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더 맞을필욘 없을것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루지난 오늘 또다시 저리고 ㅠㅠ 어제처럼 죽을것같진 않지만
어제일을 겪어선지 무섭고 우울하고. 핏덩이인 애들이 눈에 밟히네요.
저처럼 칼슘저하로 응급실도 가신분도 계신지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제 수술집도의이자 주치의는 부갑상선을 하나 남겼는데 죽은것같다고 하며
칼슘을 먹어도 먹어도 증상이 나빠지면 응급실에 가라고만 하네요.
혹시 칼슘흡수에 획기적으로좋은 음식을 아시는지요.
좀 알려주세용ㅠㅠ
IP : 125.180.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빛나는무지개
    '13.11.17 7:37 PM (125.180.xxx.67)

    오늘은 몸살감기네요 ㅠㅠ

  • 2. ....
    '13.11.17 7:38 PM (180.229.xxx.142)

    에구..저 아는거 많이 없지만..햇빛 마니 보시나요? 칼슘 흡수가 잘 되려면 비타민디 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루 한시간이상 햇빛을 쐬줘야 한다고해서요...힘내세요.

  • 3. 흐음
    '13.11.17 7:44 PM (58.127.xxx.110)

    다음카페 갑상선-나비의 꿈
    그쪽에 글 올리고 물어보시는 게 좋겠어요.
    갑상선암 겪은이들이 모여있는 카페입니다.

  • 4. 다른건모르겠고
    '13.11.17 7:48 PM (61.102.xxx.228)

    아산병원 항암중인환자들 백혈구떨어져서 급하게 응급실찾아가도 환자가많아서 침상에도 못가고 의자에앉아서 기다려야한다더군요
    항암도 앉아서맞는경우가있대요
    원글님 몸관리잘하세요
    햇빚봐야한다면 하루에 한번씩 오전에 산책하세요
    암환자들 햇빚좋은 오전에 운동이나 산책 꾸준히 하잖아요
    고비넘어가면 괜찮아질거예요 건강하세요

  • 5. 지나가다..
    '13.11.17 8:54 PM (121.136.xxx.171)

    저도 수술은 했으나 부갑상선이 제대로 작용하여 칼슘약은 먹지 않고 있습니다.
    네이버, 다음 등에 갑상선 환우사이트에 올려놓으시면 여러분들께서 조언해 주실 것이고요

    제가 아는 지식에서는 칼슘약 흡수율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칼슘이 전혀 흡수가 안되 유일한 방법은 햇볕 많이 쬐는거라고 처방받은 사람도 있구요..

    그 온몸이 저리다는게 저도 수술 한달 간은 경험을 해봐서 압니다만 지금도 스트레스 받으면 순간적으로
    안면 부터 등까지 온몸이 굳어지는 경험을 합니다. 그래서 점심 먹고는 한시간씩 한여름에도 땡볕에 광합성하러 일부러 나가곤 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127 커플끼리 미안해,고마워 얼마나 말하시나요.. 6 홍시 2013/11/26 1,970
324126 소이캔들 만들어 보신분 계세요~~?? 5 어쩔까나.... 2013/11/26 1,493
324125 비밀 감독판 DVD 선입금을 받고있는데 수량안되면 엎어진대요!!.. 비밀감독판기.. 2013/11/26 1,519
324124 고등학교 1학년과정의 수학 심화도 필요한가요? 1 고딩엄마 2013/11/26 1,569
324123 지하철 노상 할머니들 더덕/떡/김밥 파는 이유? 2 랭면육수 2013/11/26 2,801
324122 삼성의료원에서 무선 노트북 사용 가능한가요? 2 안될까요? 2013/11/26 1,353
324121 한살림 쌀국수 드셔보신 분~어때요? 1 인터넷 매장.. 2013/11/26 1,562
324120 나이들어 컷트머리는 정말 아줌마인증이네요.. 70 머리스타일의.. 2013/11/26 47,766
324119 새누리당 김태흠 ”국회 청소노동자, 정규직 되면 툭하면 파업할 .. 6 세우실 2013/11/26 2,221
324118 jtbc 9시 뉴스 5 가을바람 2013/11/26 2,135
324117 박근혜, 철도민영화 물꼬 틀 GPA `밀실 재가`| 2 민영화 출발.. 2013/11/26 987
324116 반신욕 42도 이상하면 위험하나요? 딸기체리망고.. 2013/11/26 1,458
324115 가난한 사람들을 탓할 수 없는 이유... 8 ... 2013/11/26 2,567
324114 문, 걸레받이 등 흰색 시공, 더러워질까요? 4 dd 2013/11/26 2,228
324113 아쉬 스파이럴 부티요 1 ㅇㅇㅇ 2013/11/26 1,335
324112 대기업에서 구매나 갑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 8 1 2013/11/26 1,729
324111 국정원이 압수수색한 종북서적 사진 17 --- 2013/11/26 2,349
324110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안다는말.. 6 mm 2013/11/26 2,828
324109 12년 된 모사의 냉장고 문짝이 떨어졌네요ㅜㅜ 2 ㅜㅜ 2013/11/26 1,207
324108 아이가 다시 7살이 된다면...? 3 미래 2013/11/26 1,640
324107 k팝 김은주 하차요구..계속 떠있네요.. 6 ㄷㄷ 2013/11/26 3,672
324106 남이섬근처여행가는데...질문 1 0.0 2013/11/26 926
324105 선생님 선물 문의드립니다. 궁금맘 2013/11/26 663
324104 조국교수 - "정의구현사제단은 '노무현 퇴진운동'도 전.. 4 참맛 2013/11/26 1,498
324103 방통심의위원장 ”일베에 청소년보호 조치 권고키로” 1 세우실 2013/11/26 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