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잘 하는 애들도 집에 없나요?

축구도 연애도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13-11-17 15:58:08

우리 애들은 정말 주말이면 아예 집에 없어요

평일에도 학원 가랴 학교에서도 과외 활동 어쩌고 해서 늦게 와요

제 생각엔

밖으로 너무 도니까 공부할 시간이 없는 거 같아서

공부에는 안 좋은게 아닌가 싶어서요

우리 앞집 애들은 영재과 애들인데

애들은 사실 평범해 보이는데

애들이 어쩌다 외출 하는 거 외에는 둘이 집에서 뒹굴뒹굴 하더라구요

집에 택배가 왔다 하면 도서만 오구요

애들 간식도 잔뜩 쌓아놨더만요

애들이 얼핏 보면 게을러 보이지만

그게 누워서 책을 보기도 하고 어쨌든 집에서 늘상 공부 관련 활동을 하더라구요

우리 애들은 물론 건강한 모습이긴 하죠

잘 놀고 친구도 많고 학교에서 행사 하면 나서서 하고 활동적인 건 좋은데

과연 학업에 도움은 되는 가 의문이죠

사실 별로 도움이 안 되고 바깥으로만 도는 거 같아 걱정이네요

공부 잘하는 건 엉덩이가 무거워서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늘 공부에 관한 활동이나 생각으로 사는 게 아닌가 하네요

적어도 학령기에는요

어떨 땐 애들이 집에 없어서 시간이 많아 편하기도 하지만

놀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니 걱정이네요

애들이 활동적이고 활발하면서 공부 잘 하기는 힘들겠죠?

그런 팔방미인이 얼마나 될까요..

IP : 61.79.xxx.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f
    '13.11.17 4:00 PM (222.100.xxx.6)

    공부 잘하는 애들도 집에 없죠.
    독서실가서 하죠.
    좀 위로받고 싶으신가 본데 요새는 팔방미인 많아요.

  • 2. ooo
    '13.11.17 4:04 PM (211.234.xxx.111)

    머리 안좋으면 백날 공부해도 안되는게 공부예요

  • 3. ///
    '13.11.17 4:12 PM (115.126.xxx.100)

    나가서 뛰고 구르고 좋지만 학업에 지장이 있는게 현실이죠..
    아는 아이 축구 너무 좋아해서 주말마다 나가는데
    다녀오면 샤워하고 책보다가 존대요..
    공부를 잘하긴 하는데 아직은 중1이니 시험기간에는 독하게 해서 상위권 유지하고 있긴 한대요.
    걱정이 많더라구요. 갈수록 성적이 떨어지고 있다고..
    그래서 체육학과 쪽으로 해야하나 진로고민을 하고 있어요.

  • 4. 윗님
    '13.11.17 4:16 PM (61.79.xxx.76)

    우리 애가 그렇답니다
    비슷햇던 애는 공부가 힘들어 눈물 질질 흘리면서도 독하게 참고 하더만
    명문 특목고 결국 갔어요
    전교 1등도 고수했구요
    우리 애는 비슷하게 가다가 노는 쪽에 더 관심이 많으니
    집에 있어도 폰이 불나고..
    체육학과 진로는 슬프네요..
    자꾸 성적이나 아이 머리 생각하면 안타까워서 타일러도 마음은 아는데 아이가 바쁘네요..

  • 5. ///
    '13.11.17 4:21 PM (115.126.xxx.100)

    초등학생까지는 뛰고 구르고 권장할만 하지만
    중고등되면 어느정도 한계를 정해놓고 아이와 타협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 세상이 그렇잖아요. 정말 머리가 너무 좋고 집중력이 탁월하지 않은 한은
    현실이 그러니 어쩔 수 없죠.
    비슷한 상황이라면 한 문제라도 더 푼 아이가 더 잘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아이와 조용하게 잘 이야기해 보세요.

  • 6. 집순이
    '13.11.17 5:12 P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저희 자매들 D외고, S대 나왔는데 모두 집순이에요. 친구들 많고, 어울려 다니거나 참여할 활동 많으면 당연히 그만큼 공부할 시간 없죠.. (천재 아닌 다음에야!) 전 중고등학교 내내 방학때도 거의 집에 붙어있었어요. 스트레스는 TV나 라디오로 많이 해소하고, 주말에도 항상 방에서 공부하느라 바빠서 밖에는 거의 나간 적이 없네요. 심할 땐, 방학 2달 동안 밖에 나간 횟수가 손에 꼽을 만큼. (반찬가게 심부름 나가는 정도 외엔..)
    직장인인 지금은 그렇게 살라면 못살 것 같아요. (사실 뒤돌아보니 그렇게까지 할 필욘 없었던 것 같은데. 제가 스스로 좋은 대학 가서 달동네 벗어나려는 의지가 너무 강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렇게 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479 매매 말고 전세둘경우 4 아파트 2013/12/03 712
326478 4대보험과 2대보험 2 일자리 2013/12/03 6,227
326477 휴대폰 해외로밍시 문자도 수신인 부담인가요 ?? 7 검색해보다가.. 2013/12/03 1,794
326476 "<조선일보> 기자가 교장 만난 건 사실&q.. 1 .... 2013/12/03 1,089
326475 평범한 중1이 고1 영어모의고사 보면.. 3 중학생맘 2013/12/03 1,215
326474 의료민영화와 민간보험으로 잘 사는 나라 미국의 병원비 2 참맛 2013/12/03 1,072
326473 싼타페 구입 예정인 분들 참고하세요 3 싼타페 2013/12/03 1,690
326472 아이허브 매달 무료배송이 있나요? 2 새벽2시 2013/12/03 1,083
326471 보청기 1 2013/12/03 499
326470 딴지총수 김어준의 인생 매뉴얼, 삶을 장악하라 5 딴지총수 2013/12/03 2,340
326469 보육교사 자격증따서 어린이집 원장하는 것, 쉬운길인지 아닌지.... 4 /// 2013/12/03 2,927
326468 올해 많이 춥다고 했나요? 8 아직12월초.. 2013/12/03 1,947
326467 방금 잠깐 나갔다왔는데도 목이 칼칼해요.. ㅠㅠ 2013/12/03 518
326466 그래도 결혼생활이 순탄한 데 가장 큰 요인은 경제적 풍요가 아닐.. 32 부부 2013/12/03 9,252
326465 새집증후군 청소 주부 2013/12/03 1,291
326464 맛있고 손쉽게 김치 담그는법 38 아즈라 2013/12/03 3,631
326463 맞는걸 틀리게 고치라는 교육부…심의회 전문성 있나 세우실 2013/12/03 384
326462 간밤에 남편이 가슴이 쥐어짜는 듯 아팠다는데요. 33 남편아.. 2013/12/03 4,172
326461 타미힐피거 코트 봐주세요 12 타미 2013/12/03 3,540
326460 국악방송국 ..... 2013/12/03 381
326459 카메라 구입에 대한... 요즘 미러리스... 2 조언 2013/12/03 863
326458 응4 나정이 결혼식 직찍 떴네요... 5 응답 2013/12/03 6,352
326457 이게 너를 위하는 거라는 위선 9 aptom 2013/12/03 1,861
326456 이 나이에 게이코드 취향 이상한거죠ㅠ 4 쫄면 2013/12/03 1,593
326455 아이들 눈썰매장 갈떄 입을 옷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2 스키복 2013/12/03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