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대학 4년이 칠봉이 없는 나정이.

-- 조회수 : 3,194
작성일 : 2013-11-17 05:36:34
응4에 빠져 있는 일인인데요. 날씨도 그렇고.. 옛날 생각이 어찌나 나는지요. 
전 대학 4년 내내 칠봉이 없는 나정이였네요. 
제가 다니던 학교엔 "쓰레기"같은 지방아이들이 어찌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자기 좋아 죽는 줄 알면서도 무심하게 거리를 두며 밀당을 즐기던 동기 녀석, 
속이 새까맣게 타 들어 가면서도 '내 니 좋아 한다' 그 한 마디를 대 놓고 못해 괴롭던 날들, 
비밀로 잘 숨겨온 줄 알았는데 '어떻게 그걸 모르냐' 친구들은 다 알게 표나던 감정.
생각하면 짠하기만 한 그 20대를 떠나 이만큼 왔네요. 

...^^ 이 나정이는 "쓰레기"를 잡지 못했답니다. 고백은 했는데, 계속 되는 밀당에 나가 떨어졌어요.
그래서 나정이가 쓰레기와 잘 되었음 좋겠다 바라는지 모르겠습니다. 토요일 분은 아직 보질 못했는데
집에 가서 보려구요. 이 드라마, 전 감정이입이 너무 되나 봅니다. 나의 "쓰레기"가 마...이 궁금하네요. ^^
IP : 128.211.xxx.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4
    '13.11.17 6:14 AM (58.125.xxx.233)

    전...쓰레기를 잡았습니다. 결혼까지 골인했어요.
    그래서 저도 나정이가 쓰레기를 잡아주면 좋겠고 쓰레기가 잡혀주면 좋겠어요.
    이제 딱 중간인 10회니 남은 10회 동안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지겠죠.
    칠봉이가 선전하는 가운데 전 계속 쓰레기를 응원합니다ㅠㅠ

  • 2. .....
    '13.11.17 6:26 AM (125.178.xxx.145)

    저도 진~한 짝사랑 경험자인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짝사랑 감정에 빠져있었던게 후회가되요. 짝사랑 감정에서 빠져나왔더라면 더 많은 경험과 더 다양한 남자들을 사귀어보았을텐데..이러고요. 개인적으로는 칠봉이 응원해요~

  • 3. 원글
    '13.11.17 6:34 AM (128.211.xxx.1)

    쓰레기 잡으신 댓글님 부럽..^^
    그나 저나.. 칠봉이 대 쓰레기가 게임이 된다는게 신기할 정도로 저는 걍 쓰레기네요.
    그러니 대학 4년 내내 시골 아이들 (알아요, 알아요, 시골 아닌거^^)이랑 붙어 다녔겠죠?
    남들은 다정한 서울 남자 칠봉이가 좋아 보이기도 하나 본데, 제겐 투박하고 촌스런 (미안해용..) 시골 아이들이 취향이었던 거예요!

  • 4. 윗님빙고
    '13.11.17 6:38 AM (125.180.xxx.210)

    저도 저 좋다는 칠봉이들 물리치고 쓰레기 좋아하느라 재미있고 예쁜 연애 못하고 맘고생만한 내 대학4년이 너무나 안타까워요. 그래서 저는 쓰레기 응원해요. 나정이가 제 한을 풀어주기를...
    저는 졸업후에 칠봉이 더하기 카리스마 있는 남편 만나 잘 살고 있어용!

  • 5. 저도 칠봉이보다
    '13.11.17 7:37 AM (115.143.xxx.50)

    쓰레기,,,,같은 남자가, 멋지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했던것 같아요,,ㅎㅎ
    지금은 사실 지금도 걔 봐도 신경쓰인다는 ,,,사실,,,

  • 6. 칠봉이
    '13.11.17 12:57 PM (110.15.xxx.100)

    저는 칠봉이랑 결혼해서 사랑받고 아들 둘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너무 가슴아프게 하는 쓰레기는 맘접고 칠봉이랑 재밌게 연애하기를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276 정부가 말해주지않는 원격 의료의 진실 1 퍼옴 2013/11/27 807
324275 광장동 아파트요~ chk11 2013/11/27 1,869
324274 얼마전에도 호주에서 한인 폭행사건 있었는데. 6 ㅇㅇㅇ 2013/11/27 1,166
324273 중학교등수가 고등학교가면 5 하늘 2013/11/27 2,029
324272 철도 민영화 3 직장인 2013/11/27 1,197
324271 전자파 그나마 제일 없는 온수매트가 뭔가요? 1 ... 2013/11/27 1,957
324270 관변단체에 혈세 투입 확인..국정원 등 연계 확인 중 1 노골적 지원.. 2013/11/27 589
324269 김유정 신부님글 32 2013/11/27 2,192
324268 새벽에 엄청난 글이 올라왔는데 못 보신 분들 꼭 보세요. 링크겁.. 59 ... 2013/11/27 16,061
324267 오유게시판의 김유정신부님강론 참 명쾌하네요(박창신신부님에 관한... 2 ... 2013/11/27 1,282
324266 압력밥솥에서 밥, 반찬 같이 하기.. 밥이랑반찬 2013/11/27 1,171
324265 미혼 같아 보인다는데요. 이미지가 어떤걸까요? 15 40후반인데.. 2013/11/27 3,386
324264 욕먹을 각오하고 저도 올립니다. 좀 봐주세요^^(패딩, ㅋ, 살.. 7 점퍼 2013/11/27 1,752
324263 빈정대는 말투의 동료 1 ds 2013/11/27 1,526
324262 탯줄 달린채 아기는 힘겹게 울고..18살 엄마는 떨기만 했다 7 누구의책임인.. 2013/11/27 3,186
324261 사제를 국가의 적으로 만드는 나라, 한국 2 light7.. 2013/11/27 836
324260 분당근처 살 집 비교좀 해주세요. 4 ^^ 2013/11/27 1,400
324259 벽에 스티로폼 붙였는데 곰팡이 필까요? 2 ?? 2013/11/27 3,803
324258 '툭 하면 파업' 논란 김태흠 ”사과없이 회의없다” 5 세우실 2013/11/27 623
324257 코스트코 고기패티(햄버그) 어때요? 3 코스트코 2013/11/27 1,860
324256 인터넷 상담 게시판 있는 소아과 홈페이지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2 소아과 2013/11/27 682
324255 아래 가정폭력 고소글 쓴 애야 3 적당히 2013/11/27 1,075
324254 밖에서 걷기 운동 하시는 분들..오늘같은 날씨에도 운동 하세요?.. 1 ........ 2013/11/27 1,487
324253 악건성 피부에서 탈출한 제 비법이에요^^ 8 ... 2013/11/27 3,478
324252 오징어회먹었는데요~많이남았는데 뭘해먹을까요?? 5 춥당 2013/11/27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