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1:1 수업하고 좌절했어요.
수업시간이 1시간반이었는데 이렇게 자신감과 의욕이 없어진 건 진짜 처음이에요.
영어를 하다 보면 제가 완전히 지진아가 된 기분이에요. 전혀 문법에 맞지않는 말을 하면서 낯뜨거워지고 그나마 문장도 제대로 말 못하고 단어도 잘 생각이 안나요.
강사가 하는 말 들어보면 어려운 내용도 아닌데 제입에서 나오는 말은 정말 들어줄수가 없는 지경이고 어떤 경우에는 머릿속이 하얘져서 하고싶은말이 전혀 영어로 안떠올라요.
정말 바보가된 기분이에요.
나름 좋은대학 나오고 대기업다니는데 영어회화는 또 다른 문제네요. 살면서 이렇게 제자신이 부족하게 느껴졌던 적이 없네요.
강사는 모국어고 저는 외국어라서 못하는건데도 왜이리 챙피하고 한심하게 느껴질까요.
1. 초보 단계에서
'13.11.17 12:51 AM (221.164.xxx.43)일대일 수업은 별 효과 없어요 .. 일대일 회화 수업은 적어도 문장 몇 마디 정도는 강사와 자연스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고급 단계로 올라가기 위한 경우 가장 효과가 좋아요 .
회화 학원 다니면서 적어도 일년정도 꾸준히 회화공부 하시고 .. 각 상황별 문장구문 정도는 머리에 정리가 된 상태에서 .. 일대일 수업 하면 가장 효과 좋아요
특히 원어민 일대일 수업은 무엇을 배워서 유창하게 회화를 한다라는 개념이 아니라.. 내가 그동안 공부한 것을 실전처럼 한번 연습해 본다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서 .. 일년정도 꾸준히 개인적으로 학원에서 공부한것을 .. 한두달 정도만 원어민과 연습해 본다라고 생각하세요 .. 한두달 연습 끝나면 다시 학원으로 가서 영어 공부 꾸준히 하고 어느정도 실력이 더 올랐다 싶으면 다시 원어민 일대일로 한두달 씩 연습해 보는 것이 좋아요2. 원래
'13.11.17 12:54 AM (222.100.xxx.6)말하기는 원어민이랑 지속적인 교류가 있어야 느는 것입니다.
단순히 영어 잘한다고 말하기도 거기에 비례하는게 아니에요.
토익점수는 높은데 말은 못하는거 들어보셨을텐데요3. ...
'13.11.17 1:04 AM (74.72.xxx.110)지금 단계에서 회화하시는거 돈 버리는 짓이구요. 일단 일상 회화문제 백개면 백개 천개면 천개 외우세요. 그 다음에 뭘 해도 하시는 걸로.
4. ㅔㅔ
'13.11.17 1:15 AM (98.217.xxx.116)말하면서, 또는 말 하고 나서 자기가 한 말이 문법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으면 그래도 고급 영어로 갈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닌가요.
분법이 틀리는 것을 자각 하는 것은 좋으나,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국사람이나 일본사람에 비해 한국사람들이 유독 많이 부끄러워하는 것 같습니다.5. 영어
'13.11.17 1:44 AM (175.223.xxx.94)정성스런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회화학원을 꾸준히 다닌적이 거의없어서 기본이 없는 상태에요. 토익도 아주 오래전에 봤는데 고득점은 아니구요.
너무 급하게 마음 먹었나봐요.
경험자분들의 조언 잘 듣겠습니다.6. 전직 영어샘
'13.11.17 2:51 PM (14.50.xxx.241)이해하는 능력 (듣기, 읽기)이 100 이면 생산능력 (말하기, 쓰기)은 30 이하입니다.
알고 있는 것도 표현이 안되는 게 정상이지요.
속상해하지 말고 영어 노출시간을 늘리세요. 언어실력은 총 노출시간과 비례합니다.
MP 파일이건, EBS 건 이어폰 꽂고 다니고, 영어 책, 잡지, 신문, 인터넷.. 수시로 읽다보면
6개월 후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처음 읽던 책, 듣기..를 6개월 후에 다시 보시면 훨씬 쉽게 느껴지실 겁니다.7. 저도
'13.11.18 8:03 AM (175.252.xxx.38)저도 무작정 1:1회화 생각중이었는데
댓글보고 마음 고쳐먹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0231 | 박근혜 OUT! VS. 박근혜 만세 4 | light7.. | 2013/11/17 | 1,028 |
320230 | 일어나자마자 이 닦나요? 7 | 양치질 | 2013/11/17 | 1,733 |
320229 | 부동산에 집열쇠를~ 5 | 은행잎 | 2013/11/17 | 1,091 |
320228 | 발톱이 갈라지는데 어찌해야하나요? 8 | 어쩌나 | 2013/11/17 | 1,282 |
320227 | 알프레도 소스 파스타와 닭무침 2 | 도로록 | 2013/11/17 | 845 |
320226 | 나이들면 이목구비 예쁜건 아무 소용 없는 거 같아요 19 | 이목구비 | 2013/11/17 | 16,683 |
320225 | 오빤 강남 스타일~~어느호주 초등학교 2 | 음악회 | 2013/11/17 | 1,470 |
320224 | 삼심대가 리본달린옷...너무 한가요? 5 | ㅇ | 2013/11/17 | 1,160 |
320223 | 파는 대추차에 타서 마시면 어떨까요? 2 | 산북쌍화차 | 2013/11/17 | 1,296 |
320222 | 전 대학 4년이 칠봉이 없는 나정이. 6 | -- | 2013/11/17 | 3,211 |
320221 | 창신담요 넘 좋네요 11 | 콜라조아 | 2013/11/17 | 3,504 |
320220 | 여성 청결제 (?) 5 | ----- | 2013/11/17 | 3,212 |
320219 | 영어 문장 두개 문법에 맞게 고쳐주실 분 계신가요? 3 | 감사 | 2013/11/17 | 787 |
320218 | 구매결정후에 물건이 찢어졌다면 (해외구매) 7 | 황당하네요... | 2013/11/17 | 1,315 |
320217 | 친구를 잘 사겨야 된다는 말 7 | ''''''.. | 2013/11/17 | 2,392 |
320216 | 결혼한다고 5년키우던 개 입양하라고... 18 | .... | 2013/11/17 | 4,111 |
320215 | 진시황이 찾았던 불로장생 약초는 바로 이것! 5 | 희소식 | 2013/11/17 | 2,634 |
320214 | 맘에 안드는 인간관계 이리저리 자르다보니... 10 | 인간관계 | 2013/11/17 | 4,489 |
320213 | 홍대 미대는 공부하는게 11 | 잘 | 2013/11/17 | 3,845 |
320212 | 김장하고 남자 넷 거두기..;; 2 | 김장 더하기.. | 2013/11/17 | 1,299 |
320211 | 털목도리의 위력 4 | ds | 2013/11/17 | 3,256 |
320210 | 우결에 나오는 연기자이소연씨요. 원래 미혼이였어요? 7 | 엥? | 2013/11/17 | 3,874 |
320209 | 조성모는 원래 노래는 못하는 가수였져 7 | 2013/11/17 | 4,351 | |
320208 | 추위타시는 분들... 넥워머해보세요 3 | 추운아짐 | 2013/11/17 | 2,769 |
320207 | 만3세 첫 기관선택 도와주세요 9 | 고민 | 2013/11/17 | 1,093 |